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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적 거리의 차이는 도덕적으로 중요한가?: 도덕적 직관에 대한 비판적 성찰 = Does Mere Spatial Distance Make Moral Difference?: A Critical Reflections on Moral Intu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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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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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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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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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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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9(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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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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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인류는‘풍요로운 세계에서 기아’라는 윤리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생물학적으로 진화된 제한된 이타심과 공감으로 인해서 우리의 뇌는 물리적 거리의 차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동 설정 장치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가까이 있는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것에 대해서는 도덕적 의무감을 느끼지만, 멀리 있는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일은 선택적인 것이라고 직관적으로 판단한다. 우리의 도덕적 직관은 물리적 거리의 차이에 민감하다. 그러나 물리적 거리는 도덕적 관련성이 없는 특징이며, 도덕적으로 중요하지 않다. 인터넷의 발달은 지구촌의 시, 공간적 거리를 축소시켰으며, 이는 물리적 거리의 중요성을 실질적으로 무화시켰다. 자동 설정과 그것이 산출하는 도덕적 직관은 세계의 기아나 빈곤 문제와 같이 최근의 문화적 발달에 의해서 초래된 도덕 문제들을 다루는 데는 적합하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자동 설정의 도덕적 직관을 넘어서서 수동 모드의 결과주의적 추론을 따를 필요가 있다. 수동 모드의 결과주의적 추론과 더불어 우리는 세계 기아와 극빈 구제를 우리가 책임져야 하는 우선적 의무로 인식하게 되며, 나아가 지구 전체를 하나의 도덕 공동체로 보는 지구윤리를 전개할수 있는 인지적 장치와 심리적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더보기Today we humans are faced with the ethical problems of‘ world hunger and extreme poverty in the affluent world.’Our human brain has moral automatic settings which sensitively respond to mere physical distance owing to partial empathy and altruism biologically evolved. Our sense of moral obligation is heavily influence by mere physical distance. Therefore many people intuitively judge that helping nearby people in a desperate plight is morally obligatory while helping faraway people in the same situation is admirable but entirely optional. However, physical distance is morally irrelevant, and it makes no moral difference. Along with the development of internet spatial-temporal distance has been reduced in a global village. As a result, moral relevance of physical distance is substantially invalidated. Our automatic settings and their moral intuitions are inappropriate for moral problems that arise from recent cultural developments as world hunger and extreme poverty. In order to deal with peculiarly modern moral problems, we ought to rely less on automatic settings (moral intuitions) and more on manual mode (consequentialist reasoning). By means of manual mode and its consequentialist reasoning, we humans shall acknowledge helping the faraway starving people as moral obligation and can lay the foundation for global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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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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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2-24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Ethics Studies Association -> The Korean Association of Ethics | KCI등재 |
2014-02-2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Korean Ethics Studies -> Journal of Ethic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12-2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국민윤리학회 -> 한국윤리학회 | KCI등재 |
2006-12-2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국민윤리연구 -> 윤리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Ethics Studies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3 | 0.43 | 0.4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1 | 0.4 | 0.578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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