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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타카>를 통해 살펴본 우생학과 포스트휴머니즘의 문제점 = Problems of Eugenics and Posthumanism in the Film <Gattaca>
저자
김성수 (한국외국어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2(22쪽)
KCI 피인용횟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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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학(Eugenics)은 ‘바람직한 유전적 특성의 발현을 증가시키기 위해 통제된 번식을 통해 인구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과학’으로 알려져 있다. 순수 혈통 내지는 좋은 혈통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루어 왔지만, 20세기 후반부터는 새로운 우생학(New Eugenics)라는 이름 하에 생명공학(biotechnology)과 연결되고 있다. 과거의 우생학이 열등한 요소를 제거한 우등한 국민들 내지 인류를 만들고자 했다면, 새로운 우생학은 유전자 치료와 유전공학 연구에 의해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운 인간 혹은 심각한 질병을 극복하는 인간을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이 맥락은 인간을 인위적으로 개조하여 인간을 넘어서는 인간, 기존의 인간보다 훨씬 더 나은 인간을 지향하고자 하는 포스트휴머니즘(posthumanism) 개념과 맞닿아 있기도 하다.
하지만 새로운 우생학이나 포스트휴머니즘은 모두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과거의 우생학이든 새로운 우생학이든 간에 우생학의 추진 배경에는 더 낫고 개량된 것을 극단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이 자리하고 있으므로 우등과 열등의 갈등은 물론 사회적 진행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될 것이며, 유전자 생명공학 연구가 궁극적으로는 자연 속 생명의 본질에 깊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또한 포스트휴머니즘은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측면에서 기존의 인간상을 넘어서고자 하므로 장차 어떤 인간으로 변화될지에 대해, 또한 어떤 사회가 만들어질지에 대해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가타카(Gattaca)>는 이 내용을 소재로 하여 제작되었으며 SF 영화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본 고는 우생학과 포스트휴머니즘, 영화 <가타카>의 내용을 연결시켜 서로 간에 어떤 깊은 상관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우생학, 유전공학, 포스트휴머니즘, 영화 <가타카>에서 공통적으로 인간의 ‘삶의 질’이라는 문제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우등과 열등을 구분하고, 열등을 제거하려는 사회적 시스템이나 정책에도 인간존엄성에 대한 위배라는 문제가 있다는 점 역시 알 수 있게 된다. 이 맥락에서 본 고는 우생학과 포스트휴머니즘 개념이 왜 인간에게 호소하는 바가 크며, 또 한편으로는 크게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문화콘텐츠의 소재 연구라는 차원에서 접근하였다. 사회문화비평 및 문화콘텐츠의 원천소스 분석이라는 견지에서 새로운 우생학으로서의 유전공학과 포스트휴머니즘 개념과 더불어 영화 <가타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Eugenics is the science of improving a population by controlled breeding to increase the occurrence of desirable heritable characteristics. There have been many studies in eugenics on pure bloodline or good bloodline. Since the late 20th century, it has been developed into ‘new eugenics’ in its collaborative efforts with biotechnology. Whereas old eugenics, if we can call it that way, tried to make better people of a nation or the whole humankind by removing inferior elements, new eugenics is expected to make humankind free from virus and serious diseases by research on gene therapy and genetic engineering. This is related to the notion of posthumanism, which aims at far better human beings, or post human beings, by artificially renovating human beings.
Both new eugenics and posthumanism, however, produce great anxiety. Whether old or new, eugenics is based on human desire to seek better things to its extreme. It is evident that it will produce severe conflicts between superior groups and inferior groups and many unanticipated problems in its implementation in society. Ultimately, research on genetic engineering will deeply affect the essence of life in nature. Furthermore, there have been criticisms on posthumanism in that it lacks accountability with regard to future human beings. The film <Gattaca> is about these concerns and is regarded as one of the best SF films.
This paper tries to link eugenics, posthumanism, and the film <Gattaca>. The core issue found in all these is the ‘quality of life’. We can also find violation of human dignity in the social system and policies when they try to divide the superior and the inferior and eradicate the perceived inferiority. This paper approaches this issue from the perspective of cultural contents and shows why eugenics and posthumanism appeal to human beings and why they can cause problems. In particular, this paper examines the film <Gattaca> from the perspective of social cultural criticism and original source analysis and shows critical voices found in the film about genetic engineering as new eugenics and posthumanism.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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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93 | 0.93 | 0.9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6 | 0.9 | 1.289 | 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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