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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넬료의 집에서 행한 베드로의 설교에 대한 연구(행 10:23b-43) = A Study on Peter’s Preaching in Cornelius’ House (Acts 10:23b-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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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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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2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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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베드로가 고넬료와 그의 친척들, 그리고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파한 것이 단순히 지리, 인종적 한계를 넘어선다는 의미일 뿐만 아니라, 정치, 종교, 경제적인 측면에서 고넬료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연구한 것이다.
이 연구의 동기는 베드로가 고넬료가 복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라고 한 말에 있다. 만일 이 말이 복음이 인종을 넘어 전파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의미라면, 베드로는 이전에 이 말을 들어본 적이 없으며,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이 회심하여 유대교 공동체 구성원으로 받아들인 사례가 없어야 한다. 그러나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는다는 말뿐만 아니라, 이방인을 유대교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인 구체적인 사례가 이미 구약과 신약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는 10:1-2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베드로의 이 말을 다른 측면에서 해석해야 한다. 따라서 필자는 베드로가 한 말이 당시 사람들의 생각을 뛰어넘어 이방인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놀라서 한 말이 아니라, 고넬료가 가지고 있는 신분 때문에 한 말로 해석하였다. 고넬료는 단순한 이방인이 아니라 정치, 종교, 경제적인 측면에 있어서 일반 사람들과 구별되는 신분을 가진 이방사람이다. 정치적으로는 로마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로마의 가치를 로마가 정복한 지역에 선전하는 사람이다. 종교적으로는 다신론의 성향을 보이는 사람이다. 그리고 경제적으로는 상대적으로 부유한 사람이다.
이러한 그가 복음을 듣고 정치, 종교, 경제적인 측면에서 완전히 변하였다. 정치적인 측면에서 볼 때, 그는 황제가 사람들에게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가져다준다는 관점으로 변화하였다. 종교적으로는 황제와 지역 종교에 관대한 다신론적 성향이 유일신 신앙으로 변화하였다. 그리고 경제적으로는 자신의 재물을 복음을 위해 나누는 것으로 복음의 참된 의미를 실천하였다.
결국 베드로가 깨달은 것은 복음이 이방인에게로 전파되었다는 단순한 사실이 아니라, 정치, 종교, 경제적인 측면에 있어서 로마, 즉 세상을 대표하는 사람이 완전히 변화되는 것을 경험했다는 의미이다. 고넬료의 이러한 변화는 사도행전 전체를 통해 보도하고 있는 내용과 일치한다.
This paper investigates not only how the Gospel that Peter had preached to Cornelius, his relatives, and friends exceeded geographical and racial limits, but also how it changed Cornelius in terms of politics, religion, and economy.
The motive for the study is based on Peter’s remarks saying, “I perceive that God shows no partiality. But in every nation whoever fears Him and works righteousness is accepted by Him,” (Acts 10:34) when he witnessed Cornelius’ receiving of the Gospel. If the remark conveys that he has newly learned the Gospel reached beyond human races, Peter should have never heard of any case before, and there should have been no instance that converted Gentiles were accepted as members of the Jewish community. However, it is already known throughout the Old and New Testaments that God has showed no partiality and there are specific instances of some Gentiles becoming members of the Jewish community, both of which are testified in 10:1-2. Therefore, Peter’s statement must be interpreted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Therefore, the present writer will be interpreting Peter’s declaration in the context of the social rank of Cornelius, not as the occasion which shows that Cornelius, a Gentile possesses the mind surpassing those of his contemporaries. Cornelius is not merely a Gentile, but the Gentile with the social status distinguished from ordinary people in the realms of politics, religion and economics. Politically, he is a representative of Rome, who promotes Roman values in the regions conquered by Rome. Religiously, he tends to be polytheistic, and financially, he is relatively wealthy.
When such a person listened to the Gospel, he became a completely different person in political, religious, and economic dimensions. From a political point of view, he came to perceive that it is not the emperor, but Christ that brings peace to the people. Religiously, his polytheistic tendencies tolerant of emperors and local religions have changed to monotheistic beliefs. And economically, he practiced the true meaning of the Gospel by sharing his wealth for the Good News.
What Peter has eventually realized is not simply that the Gospel was spread to the Gentiles, but that he witnessed the total transformation of a representative of Rome, that is, the world, from the viewpoints of politics, religion, and economy. Such outcomes in Cornelius correspond to the descriptions found throughout the Acts of the Apostle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7-13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Young San Theological Institute of Hansei Unversity -> Youngsan Theological Institute of Hansei University | KCI후보 |
2012-07-1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Young San Theology -> Journal of Youngsan Theology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9-06-09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오순절신학연구소 -> 영산신학연구소영문명 : Institute for Pentacostal Studies -> Young San Theological Institute of Hansei Unversity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4 | 0.54 | 0.5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8 | 0.49 | 0.43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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