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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환상을 가로지르는 오브제의 작용 : 〈지구를 지켜라〉(장준환 각본,감독, 2003) = The effect of object across reality to fantasy -〈Save the Green Planet〉(Junhwan Jang,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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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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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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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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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30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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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the Green Planet〉(2003) is a cursed masterpiece which won numerous prizes at home and abroad while it did not receive as much attention from the public.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put it in Korean cinema history properly by analyzing artistic value evaluated only by spreading words of audiences. Director Junhwan Jang used the techniques of object such as ``ready-made``, ``photo montage``, ``assemblage``, ``Calligram`` as key devices to complete the work. The object techniques used in the work not only determine the form of the work but also have close relations to the theme. That is because the objects not only function as object a which appear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ubject and the others but as an aesthetical device for us to comprehend a fetish and fantasy world which forms the base of the work. The object a(objet a), a clue of discussion, is a signifier of the real, connecting the imaginary and the symbolic. When it becomes fetish empowered by mother, the Autre of the imaginary, the unconscious fantasy of the subject activates. On the other hands, when it becomes fetish empowered by father, the Autre of the symbolic, it activates fantasy of ideology. According to this, the object(Para-Amino-Saycylic Acid and rough bath towel) the main character ``Byungkoo`` used as a weapon in the fantasy is a signifier of fetish empowered imaginary. Furthermore, Byungkoo`s fantasy of saving the earth from the aliens indicates the fight against the fantasy of ideology empowered symbolic fetish. Director Junhwan Jang paradoxically reveals the oppressive structures of Capitalism which admires surplus value, not the true value of things by reflecting the conflicts occurring between fantasies which are activated from contradictory dimensions. As well as his profound thematic ideas, it should be noted that he completed a unique genre system which incorporates both comedy and tragedy and which also crosses over between SF and reality. I hope that there will be a continued evaluation of this achievement in academia.
더보기〈지구를 지켜라〉(2003)는 국내외의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거둔 반면 대중적 흥행에서는 참패하였던 ``저주받은 걸작``이다. 이 글의 목적은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평가되고 있는 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분석함으로써 한국 영화사에 올바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것이다. 장준환 감독은 작품을 완성시키는 핵심적 장치로 레디메이드, 포토몽타주, 아상블라주, 칼리그램 등의 오브제 기법들을 활용하였다. 작품에서 구사된 오브제 기법들은 작품의 형식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주제와도 밀접한 연관을 이룬다. 그 오브제들이 주체와 타자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대상 a로서 기능할 뿐만 아니라, 작품의 근간을 이루는 페티시와 환상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하는 미학적 장치로서 기능하기 때문이다. 논의의 실마리가 되는 대상 a는 상상계와 상징계를 연결하는 실재계의 기표이다. 그것이 상상계의 대타자인 어머니의 권능이 부여된 물신이 될 때에는 주체의 무의식적 환상이 작동된다. 반면에 상징계의 대타자인 아버지의 권능이 부여된 물신이 될 때에는 이데올로기라는 환상을 작동시키는 기제가 된다. 이에 따르면 주인공 병구가 환상 속에서 전쟁 무기로 활용하는 오브제(물파스, 때밀이 등)는 상상계의 권능이 부여된 물신인 대상 a의 기표이다. 나아가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려는 병구의 환상은 궁극적으로 상징계의 권능이 부여된 물신이 빚어내는 이데올로기라는 환상에 맞서기 위한 것이다. 장준환 감독은 이처럼 상반되는 차원에서 작동되는 환상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반영함으로써 사물의 고유 가치가 아닌 잉여 가치를 숭배하는 자본주의 사회의 폭압적 구조를 역설적으로 드러낸다. 그의 깊이 있는 주제 의식 못지않게 평가되어야 할 작품의 성과는 희극성과 비극성을 아우르는 동시에 SF와 리얼리티를 오가는 독특한 장르 체계를 완성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성과에 대한 학계의 평가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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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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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09-2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Drama Research -> The Journal of Drama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4-09-0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Korean Drama Society | KCI후보 |
2014-02-1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Drama Association of Korea -> Drama Research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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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8 | 0.48 | 0.4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8 | 0.47 | 0.877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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