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7세기 초 금산사 비로자나 오불좌상의 조성 의의와 도상 선택 배경 = The Significance of the Vairocana Five Buddhas Statues in Geumsansa Temple in the Early 17th Century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5-202(38쪽)
제공처
소장기관
In this article, I discuss the iconography of Vairocana Multi-Buddhas from the first half of the seventeenth century, which consist of Tri-Kaya Buddhas(三 身佛), Bhaisajyaguru and Amitabha Buddha. Specifically, I focus on the Vairocana Five Buddhas of Geumsansa Temple (金山寺), Gimje, Vairocana Three Buddhas of Gwisinsa Temple (歸信寺), Gimje, and Vairocana three Buddhas of Seonunsa Temple (禪雲寺), Gochang. Those three groups of Buddha statues are stylistically similar to each other. The stylistic analysis indicates that this iconography was first originated from Geumsansa Temple's Vairocana group, which is the earliest among those three cases. This is also demonstrated by the monks who participated in the reconstruction of Geumsansa Temple. Those monks from Geumsansa Temple also participated in the reconstruction of Gwisinsa and Seonunsa Temples. This shows that the Vairocana Three Buddhas in Geumsansa functioned as the model for the similar images in Gwisinsa and Seonunsa Temples.
In the second part of the article, I analyze this unique iconography in relation to the rituals. Those three temples' statues were produced during the early seventeenth century and enshrined in the main Buddha halls. Since the Buddha statues were the object of the offering ritual, there must have been a close relation between the iconography and the ritual. During the seventeenth century, the offering rituals performed in the main Buddha hall required the image of a Buddha who encompasses all times and directions. Since the Vairocana Three Buddhas also represents such a Buddha, it is likely that the monks of Geumsansa Temple intentionally chose this iconography for the ritual practices. Still remains a question why the imagery of the Vairocana Three Buddhas, which was more common during the fourteenth and fifteenth centuries, was revived in the early seventeenth century. Based on the documentary evidence from Geumsansa Temple, I argue that the Vairocana Three Buddha statues were first devoted to Geumsansa in 1460 by King Sejoe, and that the temple’s monks followed this iconography when they rebuilt the main Buddha hall later during the seventeenth century.
본고는 17세기 전반에 조성되었던 <금산사 비로자나 오불상>, <귀신사 비로자나 삼세불좌상>, <선운사 비로자나 삼세불좌상>의 조성 의의를 <금산사 비로자나 오불좌상>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필자는 <금산사 비로자나 오불좌상>과<귀신사 비로자나 삼세불좌상>, <선운사 비로자나 삼세불좌상>의 양식을 비교하여 세 불상이 양식적으로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사실을 파악하였다. <금산사 비로자나 오불좌상>의 조성 연대가 17세기 초반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이보다 늦게 조성된 <귀신사 비로자나 삼세불좌상>과 <선운사 비로자나 삼세불좌상>이 <금산사 비로자나 오불좌상>의 영향을 받아 조성되었던 것으로 추정하였다. 금산사가 나머지 두 사찰에 영향을 주어 비로자나 삼세불상이 조성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조각승과 재건역에 참여한 승려를 검토하였다. 검토한 결과 금산사와 관련이 깊은 조각승과 승려들이 귀신사와 선운사 재건역에 영향을 준 사실 확인할수 있었다. 이를 종합하면, 금산사의 영향으로 인해 귀신사와 선운사에 비로자나삼세불좌상이 조성되었다 볼 수 있다.
다음으로 도상 선택의 배경을 의례적 관점에서 해석해 보았다. 세 사찰의 불상이 모두 주불전에 봉안되었다는 점에 주목하여 17세기 주불전 내부에서 설행되었던 일상 공양 의례가 도상 선택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일상 공양의례에서 요구되는 존상 구성을 파악한 결과 일체제불이 요구되었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다. <금산사 비로자나 오불좌상>, <귀신사 비로자나 삼세불좌상>, <선운사 비로자나 삼세불좌상> 역시 일체제불을 의미하는 구성이기 때문에 조성 주체가 의례적 목적을 고려하여 이 존상 구성을 택했던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로 14-15세기에 주로 조성되었던 비로자나 삼세불 구성을 어떤 이유로 17세기 초에 조성했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필자는 금산사의 문헌기록을 바탕으로 1460년 세조에 의해 금산사가 중창될 때 비로자나 오불상이 조성되었고, 임진왜란 때 병화로 소실되자 금산사 승려들이 재건하면서 이 존상을 복원하였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이후 인근 사찰이었던 귀신사와 선운사에서 동일한 의미, 의례적 기능을 가진 주불전 존상이 요구되었을 때, 금산사 승려들이 재건 불사에 참여하며 그들에게 익숙한 비로자나 다불 존상을 두 사찰에 조성했던것으로 결론지었다.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