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アジアにおける現代建築の傳統性表現について : 韓國と日本の場合
저자
발행사항
東京 : 東京大學, 1994
학위논문사항
Thesis (doctoral)-- To^kyo^ Daigaku : [건축공학] 1994
발행연도
1994
작성언어
일본어
KDC
610.000
발행국(도시)
일본
형태사항
280 p. : ill. ; 30 cm.
일반주기명
Includes bibliographical references.
소장기관
본 논문은 한국과 일본의 현대건축의 전통성표현에 대해서 논하는 가운데 특히 김수근을 중심적 인물로 등장시키고 있다. 그 이유는 그가 양국에 있어서의 전통성표현이라는 문제를 한인간으로서 구체적으로 체험한 건축가라고 생각되어지기 때문이다.
김수근은 1960년대에 시작하는 한국정부의 문화정책의 일환으로서 국가건축 프로젝트에 참가함으로 말미암아 한국에 있어서의 근대국가와 민족의 아이덴티티를 시각화하는 입장에 서게 된다. 이런점에 있어서 그는 단게겐조가 1950년대를 통해서 시각화한 일본의 국가건축에 있어서의 전통성표현과 인식을 같이하는 점이 있었다. 그것은 국가가 아이덴티티의 시각화를 요구 했을 때 그것에 대해서 건축가가 자신의 수법으로 임한 결과 실현됐다는 점을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에 앞서서 근대국가건축의 아이덴티티표현의 문제가 구체화한 시기가 일본에 있어서는 명치시대였고 한국에서는 1960년대에 들어가서 일련의 국가건축에 의해서 발생됐다는 점 부터 논거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거기서 전개된 수법의 특징은「전사」와「전의」기법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면「전사」와「전의」기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의한다면「전사」란 필연적으로 어떠한 이상화된 모델을 필요로하고, 모델의 외형을 되도록 변형시키지 않고, 형태에서 의미성을 축출해내는 수법이다. 즉 모델에 대한 COPY 개념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전의」는 이상화된 像을 건축가의 내면에 두고 상호 대립하는 개념을 결합시키고 시각화한다는 의미에 있어서 변환이다. 그렇지만 건축가의 내면적 해석이 민중과 공통의 인식기반을 갖지 못할 경우 그 해석은 굴절되고 만다.
전자에 의한 전통논쟁으로 대표적인 것은 일본의 경우 일본 국회의사당건설을 통해서였고, 한국의 경우 국립종합(중앙)박물관 건립을 통해서 발생했다. 그러나 단게겐죠와 김수근의 경우 모두 후자에 속하는 것으로서 이수법에 의해서 양자는 각각의 나라에서 전통논쟁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여기서 본 논문에서는 양국에 있어서 현대건축의 전통성표현으로 나타난 전사와 전의 기법에 대해서 논하므로 인하여 한국과 일본의 근·현대건축에 있어 발생한 전통논쟁을 파악함과 동시에 여태까지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서 비교되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근·현대건축에 있어서의 手法性의 문제를 조명하고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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