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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년 나당연합군과 백제 전쟁의 군사학적 재구성 = A Military Reconstruction of the Battle of Baekje with the Nadang Allied Force in 660
저자
이승훈 (수도기계화보병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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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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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5-63(39쪽)
KCI 피인용횟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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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la(新羅) was quite independent and leading in carrying out the Three Kingdoms Unification War. In addition, Baekje(百濟) was not destroyed by the actual situation, but failed to overcome its opponent's high-level operational plan and overwhelming combat power. By analyzing this through the planning process and operational plan elements of the modern military, we will revisit the war between the Nadang Allied Force(羅唐聯合軍) and Baekje militarily.
The planning process is a step separate from the operational implementation, and measures are developed through operational planning elements in addition to tactical considerations. Of the several measures, the basic plan is to specify the best measures.
The foremost consideration of defensive operations planning is the enemy. Baekje established a defensive system through the Five Directions Castle system(五方城 體系). From the time the King Uija(義慈王) became aware of the initial signs of attack by the Nadang Allied Forces, it was switched to the real-time combat command stage, not the planning stage.
The Nadang United Army will establish a basic offensive operation plan based on the Baekje defense operation plan. The foundation was a high- quality intelligence that Kim Yu-shin(金庾信) acquired from high-ranking officials of Baekje. In the end, the Nadang Allied Forces' basic plan for offensive operations will be drawn up as Shilla's measure. Since then, Shilla and Dang have not been able to respond to contingencies caused by Baekje's response, resulting in conflicts. However, with Kim Yu-shin's ability, the difficulty was overcome.
Shilla was subordinate to the Tang Dynasty and did not carry out the war, but led the war with initiative and independence. Also, Baekje did not fall helplessly, but resisted with the utmost effort. Through this, we can draw lessons along with pride in history.
신라는 외세의 도움을 받아 굴욕적인 삼국통일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 시기의 역사를 세밀하게 살펴보면 초강대국이었던 당과의 연합작전 수행에 있어 주도적이고 자주적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의자왕의 실정으로 나라가 망했다고 평가받는 백제 역시 당시 여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되, 상대의 짜임새 있는 작전계획과 중과부적에 패배하였음을 알 수 있다.
결국 오늘날 많은 이들, 특히 군인들이 부끄럽게 생각하는 나당연합군과 백제와의 전쟁은 결코 부끄러운 역사가 아닌 빛나는 역사이며 사표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을 확인하기 위하여 활용한 분석의 틀은 한국군이 현재 적용하고 있는 계획수립 절차 중 ‘작전구상 요소’이다. 이를 통해 660년 나당연합군과 백제의 전쟁이 어떻게 조직되었는지를 재구성해 보았다.
먼저 작전을 구상하기에 앞서 계획수립 단계와 작전실시 단계를 구분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전술적 고려요소(METT-TC)는 계획수립과 작전실시 모두에서 상황을 분석하는 틀이지만,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서는 ‘작전구상 요소’를 통해 작전구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계획수립 단계에서 적용하기에 알맞은 분석의 틀은 작전구상 요소임을 강조하였다.
방어작전 계획수립 간에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상대할 적이다. 백제는 전통적으로 고구려를 주적으로 하여 웅진에서 사비로 이어지는 도성을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신라가 적이 되면서는 방어보다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신라군을 압도하는 것으로 방어를 대신하였고, 이러한 의식이 반영되어 북으로는 곡성천 및 안성천, 미호천, 금강을 활용한 3선의 방어선을 산성들과 어울려 구축하였고, 동으로는 갑천과 대전천, 금강 상류를 이용하여 신라 공격에 대비하였으되, 고구려를 대비한 것에 비해서 신라에 대한 대비는 다소 약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백제의 기본 방어체계를 오방성 체계와 연계하여 확인해 보았다.
추가적으로 백제 방어계획을 설명하면서 계획수립과 작전실시 간의 계획 변경에 대해 알아보았다. 전쟁 발발 시에 실시한 의자왕과 대신들의 회의는 기본계획 시행 또는 우발계획 수립을 위한 전투협조회의였고, 나당연합군이 기벌포와 탄현을 넘은 이후의 회의는 실시간 전투지휘임을 설명하였다.
백제 방어 계획을 바탕으로 나당연합군은 계획수립을 위한 방책을 구상하였는데, 당군의 전투수행방법에 비추어 화성일대에서 합군하여 충청남도를 관통하는 방책을 당군이, 기벌포와 탄현 방면으로 우회하여 사비도성 남쪽에서 합군하는 방책을 신라군이 각각 제시하였다고 주장하였고 여러 정황에 의거 신라군의 방책이 계획으로 채택됨을 확인하였다.
이후 나당연합군은 우발사태에 대한 대응이 다소 미흡했던 점과 그것을 극복한 이후, 자신감이 생긴 김유신의 주도로 결국 백제의 항복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유추해 보았다.
당군에 종속되어 대 백제전쟁을 수행한 것인양 폄하되는 신라의 삼국통일에 대해 군사학적인 측면에서 재구성해봄으로써 신라군이 약한 전투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한 것과 작전계획 수립 및 시행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교훈 삼을 것이 다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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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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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 | 0.5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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