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凡齋 金奎興의 국내 교육 계몽 활동과 성격
저자
김주용 (원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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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1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1-65(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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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흥은 일찍이 한학을 수학한 후 20대 중반경에 상경하였다. 폭넓은 교류는 시세변화를 절감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조를 수용하는 유연한 사고를 견지할 수 있었다. 독립협회 참여나 중교의숙 교사로서 활동은 근대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하는 현장이었다. 을사늑약 이후 위기의식과 亡國에 대한 우려는 모든 관직을 사임하는 계기였다. 서울에서 고향을 오가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에 이르렀다. 1905~1906년 중국으로 외유는 항일역정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출발점 이었다. 당시 중국인과 맺은 인연은 항일투쟁에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는 주요한 밑거름이나 마찬가지였다. 대한자강회 가입과 활동 등은 독립국가 건설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서 민지 계발에 주목하였다. 창명학교는 옥천지역 근대교육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 발전을 거듭하였다. 교사와 학생 등은 국채보상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사회적인 존재성을 자각했다. 일제 경제적인 침략에 맞선 이러한 활동은 현실인식을 심화시켰다. 김규홍의 교육 계몽활동은 단순한 능력 향상에만 있지 않았다. 사회적인 책무를 인식하는 동시에 자신들이 처한 현실을 직시함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려는 목적이었다. 헤이그특사 사건 이후 일제의 침략이 더욱 강화되자 한중 연대에 의한 공동투쟁을 위하여 망명길을 떠났다. 김규흥이 중국에서 항일투쟁을 전개하는 추동력은 국내 교육 계몽활동에서 축적된 경험이었다.
더보기Kim Kyu-heung studied Chinese classics early and moved to Seoul in his mid-twenties. His wide-ranging exchanges allowed him to maintain a flexible mindset that accommodates various trends while reducing market changes. His participation in independent associations and his activities as a middle school uisuk teacher were the sites where he realized the importance of modern education. After the Eulsa Treaty, the sense of crisis and concern about the country was an opportunity to resign all government posts. When he traveled back and forth from Seoul to his hometown, he came to seek a new direction. Traveling abroad to China in 1905~1906 was the starting point for the anti-Japanese movement in earnest. At that time, the relationship with the Chinese was the main foundation for leaving a clear footprint in the anti-Japanese struggle. Membership and activities of the Korea Self-Generation Association paid attention to the development of private land as the top priority for the construction of an independent nation. Changmyeong School has repeatedly developed into an educational institution representing modern education in the Okcheon area. Teachers and students became aware of their social existence by actively participating in the National Debt Redemption Movement. These activities against the Japanese economic aggression deepened their awareness of reality. Kim Kyu-Hong’s educational enlightenment activities were not limited to simple ability improvement. His purpose was to suggest a direction to move forward by recognizing social responsibility and facing the reality they faced. As Japanese aggression intensified after the Hague special envoy incident, he left for exile for a joint struggle by the Korean-Chinese solidarity. It goes without saying that the history of the anti-Japanese struggle in China is a valuable asset for educational enlightenment activitie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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