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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형식의 황금률이 유가 전통에서 지니는 ‘의미’에 대한 비판적 고찰 = A Critical Examination of the ‘Significance’ of the Negative Form of the Golden Rule in the Confucian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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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Jesus’ teaching to treat others as we want to be treated had acquired the status of the ‘golden rule’ in 17th century Europe, there has been continued debates over the semantic differences and the merits or demerits of the positive and negative forms of the golden rule in the East as well as the West. The initial feeling of shock among the Christian missionaries at the fact that Confucius presented his principle of shu 恕 about four centuries before their Savior either led to the admiration for the Chinese civilization or the disparagement that Confucius’ principle of shu is inferior to that of Jesus’ because shu, a negative formulation of the golden rule as that of the Jews’, is no more than a principle of justice for proscribing evils, while Jesus’ golden rule is intended to encourage good deeds toward others based on love and benevolence. The purported inferiority of the ‘silver rule’ to the ‘golden rule’ has been criticized by many scholars from both the East and the West. However, there are also arguments that the Confucian tradition has preferred the negative to the positive form of the golden rule, because the former fits better the spirit of Confucianism that is wary of epistemological and ethical hubris, has a belief in the goodness of human nature, and attaches greater importance to the prevention of evils than the promotion of the good. In this essay I critically review these arguments and alternatively argue that the Confucian tradition has regarded the positive and the negative forms of the golden to be equally important, and that this fact contains intriguing philosophical implications especially from the perspectives of metaethics and moral psychology.
더보기“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 주어라”라는 예수의 가르침이 17세기 유럽에서 ‘황금률’의 지위를 부여받은 후, 황금률의 긍정적 형식과 부정적형식이 가지는 의미상의 차이와 우열에 대한 논의는 동서양에 걸쳐 전개되어 왔다. 서양의 기독교 전통에서는 공자가 제시한 서(恕)의 원칙이 예수의 산상수훈보다 4세기 가량이나 앞선다는 사실에 대한 충격과 선망으로부터 시작하여, 부정적 형식을 띠는 서(恕)는 유대인들의 가르침과 마찬가지로 악행만을 금하는 소극적인 정의의 원칙이며, 따라서 사랑과 선의를 바탕으로 한 타인에 대한 적극적 선행의 원칙인 예수의 ‘황금률’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단계의 원칙이라는 비판이 전개되기도 하였다. 소위 ‘황금률’과 ‘은백률’의 차이에 대한 이러한 관점은 동서양의 학자들에 의해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악행을 금하는 소극적 원칙인 부정적 형식의 황금률이 인식론적·윤리적 교만에 대한 경계, 인간 본성의 선함에 대한 믿음, 선의 증진보다 해악의 방지를 강조하는 유가 전통의 정신에 더 잘 부합하기 때문에 유가 전통에서는 황금률의 긍정적 형식보다 부정적 형식을 선호한 것이라는 주장들도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주장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후, 유가 전통은 역사적으로 황금률의 부정적 형식뿐만 아니라 긍정적 형식 또한 중시하였음을 밝히고, 또 거기에 담긴 흥미로운 메타윤리학적, 도덕심리학적 함축들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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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Sogang Journal of Philosophy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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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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