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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비평확립기 조선 신문학의 조건과 외국문학의 영향 = The Alteration of Chosun Literature and the Influence of Foreign Literature around the 194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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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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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중반 이후 일본 지식인들은 서양이 보편적 근대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다중심적․다원주의적 세계사를 개진하며 동양을 자율적 주체로 세우고자 한다. 동양이 고유한 시공간을 가진 역사문화의 주체로 상정되면서, 역설적으로 조선 지식인들도 주체적 조선을 상상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내지문학의 타자가 아닌 세계문학의 한 지역으로서 조선문학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욕망이 탄생한다. 경성제대 영문과 출신을 중심으로 한 연구자들은 세계문학의 한 부분으로서 조선문학이 자리매김 하기를 바라며, 1920~40년대에 걸쳐 우리 문단에 노벨문학상 수상작 등 다수의 외국 작품을 소개한다. 이들 번역작품은 대개 단편인 경우가 많지만, 조선문단의 유력 작가들은 하나같이 형식으로는 ‘연작 장편’을, 주제로는 ‘풍속과 인간군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번역작품을 애독문학으로 꼽는다. 그리고 1940년 즈음에는 장편소설이 근대 사회의 전형적 문학형식이 될 수 있다는 데 비평계의 의견이 모아진다. 이것은 신문소설이 더 이상 통속소설로 취급되지 않는 분위기와 단행본으로 전작(全作)장편 출간이 가능하게된 환경의 영향 때문이기도 하다. 이때부터 장편소설은 더 이상 문단에서 통속소설로만 취급되지 않고, 산문정신의 본류를 보여주는 ‘수준 높은’ 문학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과정으로 우리 문단에 장편소설이라는 형식은 정립이 되었지만 문제는 그 내용이었다. 1930년대 후반 ‘동양론’의 등장으로 조선문학은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을 상상하기도 하지만, ‘동양론’ 사실 식민지/제국의 지배관계를 은폐하고 있으므로 조선문학의 정체성을 확보하기는 어려웠다. 조선문학의 주체성 논의는 ‘교양’담론으로 이어져 문학에 대한 메타비평이 출현하였다. 문학장에 등장한 메타지식은 우리 문단에서 순문학/통속문학을 구별하는 기준이 되었고, 이들의 ‘교양’에 자양분이 되어준 몇몇 외국문학은 우리 문학의 규범이 된다.
After the mid-1930s, Japanese intellectuals tried to set the East as an autonomous agent by promoting multi-central and pluralistic ideas to the effect that world history had been freed from the idea of the West being the universal center of modernity. As the East was established as an agent of history and culture with its own unique time and space, paradoxically, Chosun intellectuals could also think about Chosun in their own independent ways. Accordingly, this aroused the desire to establish the identity of Chosun as one of the regions known for world literature, not merely for local literature. Researchers graduating from the department of English Literature in Keijo Imperial University hoped Chosun literature would be positioned as a part of world literature and introduced a number of foreign works to our literary circles, including ones that had won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between the 1920s and 1940s. Although these translated works were mostly short stories, noted writers in Chosun literary circles all chose ‘full-length series’ as a form and ‘describing the customs and features of humans realistically’ as a theme as they were regarded as popular then. Moreover, around 1940, “the circles of critics agreed that full-length novels could be a typical form of literature in modern society. This was attributed to the atmosphere in which newspaper novels were not considered popular any longer and and need to be published in full-length collections From then onward, full-length novels were no longer treated as popular novels in literary circles, nor were they evaluated as “classy” literature representing the mainstream of prose.
Thus, in our literary circles, the form of full-length novels settled down; however, the problem was content. Around the late 1930s, “Orientalism” emerged, and although Chosun literature had the potential to have its own unique cultural identity, it was hard to secure its identity since, in fact, ‘Orientalism’ concealed the relationship of control between the empire and the colony. As discussion on the subjectivismof Chosun literature led to a discourse on “refinement,” meta-criticism of literature appeared. Meta-knowledge emerging in the field of literature formed the criteria for distinguishing pure literature from popular literature in our literary circles. Moreover, some of the forms of foreign literature that had led to discussions on “refinement” became the norm in our literature.
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6 | 평가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20-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 2017-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 2013-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10-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7-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2006-07-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 KCI후보 |
| 2006-01-01 | 등재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05-03-21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KCI후보 |
| 2004-01-01 | 등재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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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 0.62 | 0.62 | 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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