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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와 삼일 : 해방직후 역사적 기억의 전승 = Kimi(己未) and Samil(三一) : Transmission of Historical Memory directly after the Lib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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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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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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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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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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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334(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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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직후 주체적 해방투쟁의 역사를 찾아야 했던 상황에서 3ㆍ1운동은 특권적인 의미를 갖게 되었고 좌우 계열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3ㆍ1운동을 기념ㆍ기억함으로써 그 역사적 의미를 전유하고자 했다. 김남천의 〈삼일운동〉, 함세덕의 〈기미년 3월 1일〉, 그리고 유치진의 〈조국〉은 각각 좌우의 3ㆍ1운동 기념공연을 위해 만들어진 희곡 텍스트로서 3ㆍ1운동이 해방직후의 정치적 공간에 기입되는 방식을 보여준다. 〈삼일운동〉과 〈기미년 3월 1일〉은 3ㆍ1운동을 실패한 혁명으로 평가하는 좌파 계열의 역사적 관점과 관련되어 있으며, 타율적인 해방 이후의 조선을 ‘3ㆍ1운동의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촉발한다. 반면에 〈조국〉은 3ㆍ1운동을 성공한 운동으로 평가하는 우파 계열의 역사적 관점과 관련되어 있으며, 일본의 패전 및 조선의 해방 이후의 시선으로 3ㆍ1운동을 대상화한다. 좌파 계열의 텍스트가 혁명운동이 좌절된 장소에서 그 좌절의 의미를 되묻도록 함으로써 과거로부터 현재를 비판할 수 있는 역사적 잠재력의 일부를 구출해내고자 한 데 반해, 우파 계열의 텍스트는 과거의 죽은 자의 얼굴을 현재의 시점에서 현재에 친숙한 모습으로 되살림으로써 살아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방어기제 내부로 봉인시키고 공동체의 동일성을 존속시키고자 했다.
더보기Directly after the Liberation, under the conditions to seek for the history of subjective emancipatory struggles, the Samil Independence Movement had a privileged meaning. The Left and the Right respectively tried to appreciate the historical meaning through commemorate and memorize the Samil Movement quite different ways. Kim Nam Choen(金南天)'s Samil Movement, Ham Se Duk(咸世德)'s March 1st of Kimi(己未), and Yu Chi Jin(柳致眞)'s Fatherland were produced for commemorate the Samil Movement. We can understand some ways to be inscribed the Samil Movement to political space directly after the Liberation through analyze those texts.
Samil Movement and March 1st of Kimi were related to the historical standpoint of the Left, which estimates the Samil Movement as the failed revolution. And those texts activated to gaze the society of Chosen(朝鮮) from vision of the Samil Movement. On the other hand, Fatherland was related to the historical standpoint of the Right, which estimates the Samil Movement as the success movement. And this text objectified the Samil Movement from vision of the Liberation. While the one have tried to certain historical potentiality, which could criticize the present, from the very site of frustrated revolution, the other have tried to put the seal upon trauma and to make continue to exist of the community's identity through resuscitating facies hippocratica to a familiar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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