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정보시대 대학교육에서 교양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 Liberal Arts Education for Integrative Intelligence in the Age of Information Highway
저자
발행기관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THE INSTITUTE OF THE HUMANITIES YEUNGNAM UNIVERSITY)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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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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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9-7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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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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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학과 인문학은 일치하는 개념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 글은 교양교육 일반에 대한 논의를 하는 데에서 인문학을 중심으로 삼는다. 여기에는 두 가지의 근거 또는 이유가 있다. 우선, 현재 대학교육에서 교양과 외연상 가장 많이 겹치는 영역이 인문학이다. 또한, 논자는 전공이 인문학인 만큼 인문학 이외의 영역에 대해서는 본격적으로 논의할 능력에 한계가 있다. 인문학을 중심으로 본 교양교육의 바람직한 모습에 대해 논자가 제시하는 중심적 논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교육 과정(curricula)에서 교양교육(Liberal Education) 과정은 전공(Specialized Education) 과정이나 일반(General Education) 과정과는 다른 의의와 목표를 지닌다. 둘째, 통합적-비판적-창의적 지성을 함양하는 핵심교양 과목들은 이른바 ‘수요자중심’의 선택과목이 아니라 필수과목으로서 강제이수 과정에 포함돼야 한다. 인터넷항해로 얻어지는 수많은 파편적 지식이 난무하는 시대에 지성인적 자기정체성을 확립하는 데에는 통합적-체계적 사고, 창발적 상상력, 비판정신의 배양이 필수적이다.셋째, 대학은 기업이 요구하는 기능적 지식‘만’의 공급처가 아니다. 대학교육을 좁은 의미의 경제생산을 효율화하기 위한 수단적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은 옳지 않다. 어떤 실용학문의 전공교육도 기업현장에서 곧바로 써먹을 수 있는 상품적 지식이 되기는 어렵다. 넷째, 대학교육에서 교양의 의미를 짙게 지닌 교과목을 담당할 교수들은 자신이 속한 전공역역의 권익에 집착하는 자세를 버려야 한다. 예컨대 철학/역사/문학 관련 학과는 학과-전공 학생정원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기보다 전교 학생들의 교양을 함양하는 쪽에 준비와 실행의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한다.다섯째, 일견 교양과는 거리가 먼 일부 응용과학 전공 학과에서는 자신이 속한 학과-전공 학생들에게 핵심교양 과목을 이수토록 하는 데 대해 거부감을 갖지 않는 교양을 지녀야 한다. 미래사회의 어떤 분야에서든 학창시절에 우물안 개구리로 교욱받은 사람이 유능한 기술자나 경영자가 되기란 매우 어려울 것이다.여섯째, 인문학 전공 정원을 조정해야 한다. 이는 인문학의 교육적 비중을 낮추자는 주장이 아니다. 문명발달을 고려한 국가적 발전기획을 세우고 그에 조응하는 대학(원)정원 조정을 이루어야 한다.일곱째, 대학교육에서 ‘교양’은 개념과 명칭부터 바꾸어야 하며, 적어도 그 의미를 새롭게 규정해야 한다. 현행 교과과정 규정에 포함된 ‘교양’이라는 영역개념을 바꾸기 위한 다각적인 모색이 시급히 요구된다.끝으로 여덟째, 학문정책은 교육정책에 우선한다는 인식과 사회적 기풍이 정착돼야 한다. 교육은 학문적 생산물을 전달하는 통로이다. 따라서 학문은 교육에 원리적으로 우선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교육정책은 있었으나 학문정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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