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프랑수아 모리악의 작품에 나타난 경계 이미지와 시선, 그리고 타자 = Boundary images, gaze and others in the novels of François Mauriac
저자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INSTITUTE OF FOREIGN LITERATURE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주제어
KDC
8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36(28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소장기관
본 연구는 프랑수아 모리악 François Mauriac 의 작품에 자주 나타나는 이미지들, 특히 ‘창문’과 같이 ‘열림’과 ‘닫힘’의 경계에 위치한 이미지들을 ‘시선’과‘타자’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새롭게 조명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모리악의 작품은 이른바 ‘사랑받지 못한 자들’로 가득하다. 모리악의 인물들이 겪는 고통은 ‘사막’과도 같은 세계 속에 고립되어 타자와 ‘소통’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소통 불가능성’에는 항상 ‘경계성’의 문제가 따라다닌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 있어서건, 타자와의 관계에 있어서건 모리악의 인물들은 항상 ‘경계’를 형성하는 이미지와 마주하게 된다. 모리악의 작품 속 수많은 경계이미지들은 인물들이 본질적인 자기 자신과, 그리고 타자와 진정한 소통을 이루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의 상징으로 나타나기도하지만, 자유와 소통이 불가능함을 알리는 장벽이기도 하다. 나아가 타자의 적대적인 시선으로부터의 은신처, ‘자신의 모습은 타자의 시선에 노출되지 않으면서 타자를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경계 이미지들은 또한 인물들이 ‘비반성적 의식’을 벗어나 ‘반성적 의식’으로의 존재변화를 맞이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모리악의 작품에서는 이처럼 반성적 의식이 싹트는 순간 이 모든 과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제3의 시선이 존재한다. 적대적인 타자의 시선에 압도되어 왔던 인물들의 존재 전체를 감싸는 시선, 창문으로 숨어서 엿보는 자기 모습을 바라보는 인물들의 시선에 겹쳐져 인물들의 반성적 의식을 이끌어내고 존재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시선은 곧 모리악의 작품 세계에서 ‘은총’으로 표현되는 하나님의 시선이다. 은총의 개입과 함께 존재 변화를 경험한 인물들에게 있어서 경계이미지는 타자를 위한 존재로서의 구체적인 실천의 통로가 된다. 그것은 더 이상 타자와의 관계를 가로막는 폐쇄적 공간의 경계도, 자신을 숨겨주는 보호막도, 숨어서 남을 엿볼 수 있는 이기적 욕망의 통로도 아니다. 그것은 이제 고통받는 타자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공간, 그 타자를 위해 스스로를 던질 수 있는 통로로 변화한다.
더보기This study aims to illuminate the images frequently appearing in the novels of François Mauriac, especially the images located on the border of ‘openness’ and ‘closedness’, represented by 'Window', on the subject of 'gaze' and 'others'. For this matter, we studied the 'ambivalence' and 'polyphony' of the meaning of boundary images, and compared the polyphony with the form of life of the characters in his novels. The agony of the characters in the novels of Mauriac, especially of those named 'monsters', who are 'unloved', fundamentally due to a disconnect
from the world, i.e. others. The characters suffering in the world of tragedy discover the possibility of communication through boundary images. In particular, these boundary images are considerably helpful in moving forward into a space of reflective consciousness and breaking free from the shelter of their irreflexive consciousness. For example, the 'window', which is used as a tool to 'peep' for those who feel afraid of others' hostile gazes. Whom usually avoid direct confrontation with others, in which the mirror reflects ‘peeping at oneself '. In this window-mirror, the characters face their authentic selves in the raw, completely rid of all existential accessories. The boundary images in the novels of Mauriac are also used as a pathway through which the 'grace' is intervened to characters who have
recovered their reflective consciousness. For Mauriac, a prestigious Christian writer, intervention of grace is a factor playing a decisive role for the transformation of the characters' existence. Furthermore, the boundary images carry meaning for establishing new relationships and ways of 'service' and ‘sacrifice’ and for those who have transformed from 'egocentric existence' into 'existence for other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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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7 | 0.37 | 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1 | 0.3 | 0.703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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