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제37차 국제펜서울대회와 번역의 정치성 = The 37th PEN International Congress in Seoul and Politics of Translation
저자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INSTITUTE OF FOREIGN LITERATURE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주제어
KDC
8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5-90(26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소장기관
This paper aims to retrace the processes by which the 37th PEN International Congress took place in Seoul, and thereby reveal the methods by which influence in the literary sphere of South Korea acted under the Cold War system and the results they produced, as a touchstone of the many issues and problems arising in the process by which a work of literature gains recognition in its linguistic sphere and is translated into other languages. It examines the process by which the 37th PEN International Congress was bid for and organized, through newspapers, magazines, official materials from the event, and the selection of works published post-congress, to discuss how the ‘classic’ status is conferred upon certain works in a nation’s literary sphere as well as the politics of globalization in translation. The 37th PEN International Congress held by the International PEN Korea Center in 1970 in Seoul was a major international event supported not just by the literary sphere but by the power of the state as well. The process by which the congress was bid for, prepared and held, followed by the establishment of the Asian Writers’ Translation Bureau for the publication of Asian Literature as a follow-up project, was the first time the Korean literary sphere gave earnest thought to the globalization of Korean literature. In the process of preparing for the congress, questions of how Korean literature should be introduced to international readers as well as which authors and works should be nominated for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were raised. In the discussion of such questions, serious and detailed consideration was given to which works should be translated and how, in order to transcend the borders of nation and language, in addition to whether Korean literature could become a part of global literature.
더보기이 글은 문학작품이 자국어권에서 인정을 받고 외국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와 고민을 살펴볼 수 있는 하나의 시금석으로 제37차 국제펜서울대회의 제 과정을 정리하면서 냉전 체제하 남한의 문단 권력과 문단 외적 권력이 작동하는 방식과 그 결과를 밝히고자 하는 목적에서 작성되었다. 이를 위해 당시의 신문, 잡지의 기사와 행사 자료집 등을 통해서 제37차 국제펜서울대회의 유치 및 개최과정을 정리하고 그 후속 작업으로 나온 영역본 한국문학선집 등을 통해서 일국 문학의 정전화와 번역을 통한 세계화의 정치성을 따져보았다. 1970년 국제펜클럽한국본부가 서울에서 개최한 제37차 국제펜대회는 문단뿐만 아니라 국가 권력의 지원을 받은 거국적인 국제행사로 치러졌다. 이 대회를 유치하고, 준비하고, 개최하고, 또 그 후속 작업으로 아시아작가번역국을 설치하고 『아시아문학 』을 발간하는 과정은 한국문단이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진지하게 고민한 최초의 사건이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외국인에게 어떤 한국문학을 어떻게 소개할 것인지, 어떤 작가와 작품을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할 것인지 하는 문제가 제기되었고, 그 논의 과정에서 민족어와 국민국가의 테두리를 넘어서기 위해서 어떤 작품을 어떻게 번역해야 할 것인지, 그리하여 어떻게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의 일원이 될 수 있을 것인지를 진지하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고민했다. 그 결과로 한국문학의 정전을 추려 번역한 한국문학선집을 내었고 ‘동양권’ 문학을 ‘서양권’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아시아작가번역국을 설치하고 『아시아문학』을 3권 펴내었다. 그러나 이때에 이루어진 한국문학의 정전화 작업이나 번역 작업은 냉전 체제하 남한의 문단 권력 및 문단 외적 권력이 작동하면서 ‘순수문학’을 제도화시키는 편향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는 한계를 가진다. ‘아시아문학’ 담론을 선도하겠다는 계획 역시 냉전 체제 하에서 온전할 수 없었고 물적 기초 또한 빈약하여 일회적 사건으로 끝나고 말았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7 | 0.37 | 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1 | 0.3 | 0.703 | 0.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