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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 상경성의 불상 - 동아시아 불교조각과의 비교연구 - = Buddhist Sculpture at Sanggyong, the Capital of Bal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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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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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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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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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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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investigates Buddhist sculpture at Sanggyong Yongchunbu(上京龍泉府), the last capital of Balhae(渤海) period from 794 A.D. to 926 A.D. when Balhae dynasty was collapsed. Sanggyong is located in present-day Bohaizhen(渤海鎭), south of Yongan City of Heirongjiang(黑龍江省). Hundreds of small Buddhist images, discovered at temple-sites of Sangyong since 1930's on, are now in the collection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Museum, Tokyo National University Museum, Heirongjang Province Museum and Bohai Sancheng Museum at Bohaizhen. These images are made with clay, gilt-bronze, gold and iron, and no stone image was found except the large stone Seated Buddha image at Xingrongsi, a temple of Qing Dynasty erected on the temple-site of Balhae period. Close examination of this stone image shows that it was made with basalt, which is too hard and rough for exquisite carving of Buddhist image.
Among small terrcotta images, seated Buddha images, unearthed at the inner section of temple-sites, have been presumed to be 'Thousand Buddhas' decorated walls of a temple hall. In addition to this assumption, it is also assumed that some smallest seated Buddha images are likely to have been incarnated Buddha images attached on the halo of the Vairocana Buddha, just as those at the halo of the Seated dry-lacquer Vairocana Buddha image of Toshodaiji temple at Nara.
A male-figure image in Seoul National Museum, showing facial feature of black race, indicates that he might be the attendant figure(崑崙奴) to Manjusri Bodhisattva(文殊菩薩), impounding his lion-pedestal. Since a standing Meditating Bodhisattve image in the collection of Tokyo National University shows a similarity to seated meditating Bodhisattva images found in some scenes of West Paradaise sutra of Amitabha Buddha of early and middle Tang period at Donhuang, it is quite probable that temple wall at Sanggyong was also been decorated with West Paradise Scence as we can see at the niche 245 of Beishan(北山), Dazu(大足) Caves in Sichuan Province.
There are some iconography of esoteric Buddhism. The gilt-bronze image of one-head and six-armed Avalokitesvara, having no exact precedent of Tang sculpture, seems to have much to do with eleven-headed Avalokitesvara of middle Tang period or with Amoghapasa(不空羂索觀音) image of Nara period at Todaiji temple, and could be one of transformations of Avalokitesvara. Seated Amitabha Buddha image shows Amitabha mudra(阿彌陀定印), which was prevalent in Tang from ninth century and also appeared in Japanese and Korean sculptures of the later half of ninth century.
Buddhist sculptures at Sangyong demonstrate that Buddhist culture of Balhae period was quite international and unique. They reveal a variety of iconography and style, which were on the par with Tang sculpture in their variety and creativity.
본 연구는 흑룡강성 영안시 발해진에 위치한 발해 최후의 수도 상경성의 불교조각에 대한 고찰이다. 이미 1930년대에 발굴이 시작되어 다량의 소조불상을 비롯한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으며 1960년대에 다시 조사가 이루어져 금동상등, 다수의 불상들이 수습되었다. 이 유물들은 현재 서울대학교박물관, 동경대학교박물관, 흑룡강성박물관, 발해상경유지박물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이 불상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전체적인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국내에서의 연구는 1930년대 출토품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왔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먼저 각 소장처의 불상들을 조사하여 그 전체적인 윤곽을 파악하였다. 그 동안 서울대학교와 동경대학에 소장되어 있는 소조불상들과 동일한 틀(范)로 제작된 불상들이 중국측의 조사로 발굴되어 현재 흑룡강성박물관과 발해상경유지박물관에 소장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밖에 새로 발견된 불상들 가운데는 여러 구의 금동상들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 가운데 일부는 발해시기로 편년되기 어려운 표현요소를 보이고 있어, 발해의 사원이 遼金代에 이르러서도 계속 존립해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상경출토의 불상들은 거의 대부분 소형이며 재료면에서 소조불상이 가장 숫적으로 많다. 이에 반해서 석조불상은 드물어 현재 흥륭사에 봉안된 석불좌상이 유일한데, 석불상이 소조나 금속제 불상처럼 활발하게 조성되지 못한 것은 필시 상경의 석재가 섬세한 조각에 적합하지 않은 화산암계 현무암인데도 원인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소형의 소조불상들은 기본적으로 불당 내부를 장엄하는 용도로 제작되었다고 추정되어왔는데, 사원지 내진에서 발견된 최소형의 소조불상들의 경우는 노사나불(비로자나불) 광배에 달려있던 化佛일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밖에 서울대학교박물관의 소조인물상은 흑인종의 외모를 한 모습에서 문수보살의 사자를 모는 곤륜노일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문수보살도가 불전의 벽면을 장식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마찬가지로 소조사유보살상은 상체 1구와 하체 1구만이 출토되었는데, 당대의 관무량수경변상도나 서방정토변상도에 사유보살이 표현된 점으로 미루어 상경의 사찰 벽면에 소조상들로 이루어진 정토계 변상이 장식되어 있었을 것으로 보았으며, 이는 마치 사천성 대족 북산 제 245감에서 서방정토의 변상을 석감내의 부조로 새긴 것과 유사한 경우일 것으로 생각한다.
상경의 불상들은 기본적으로 팔련성의 불상들에서 보이는 고식의 표현을 계승하고 여기에 당대의 새로운 요소가 가미된 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이점은 상경출토의 소조관음보살입상을 비롯해서 몇 구의 금동보살상에서 잘 드러나고 있는데, 중당기 조각에 보이는 인간적이고 사실적이면서도 세속화된 특징이 잘 보이고 있다.
또한 일면육비보살입상과 아미타정인을 결한 소조아미타불좌상은 밀교적인 도상을 보여준다. 일면육비보살입상은 발해조각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우수한 보살상으로 사실적인 조각기법이 잘 나타나는 상인데, 이 보살상의 일면육비의 도상은 정확하게 일치하는 예를 당이나 일본조각에서 찾을 수 없다. 다만, 당시 유행하였던 십일면육비 관음보살입상이나 일면팔비의 불공견삭관음입상과 같이 하나의 변화관음으로 발해에서 형성된 독특한 도상이라고 해석된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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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8 | 1.18 | 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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