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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도시 소설의 장소상실과 기획 공간 = 최인훈과 김승옥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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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학술지 어문논총(EOMUNNONCHONG, THE JOURNAL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01-23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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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도시 공간과 그 서사화 양상을 논할 때 ‘장소에서 공간으로’의 테제는 핵심적인 입론의 지점이다. 근대의 공간 이해는 구체적 ‘장소’ 개념에서 불안을 야기하는 추상적 ‘공간’ 개념으로 이동한다. 도시는 근대화 속에서 탄생하여 인간 삶을 구획하는 현실적 터전이자, 이와 같은 근대 공간론의 핵심적 표지로 있다.
따라서 공간과 장소는 우리에게 문제적 개념으로 있으며, 도시는 장소상실성을 함축하는 문제적 범주가 된다. 도시 서사의 주제를 탐구하는 것이 의미 있는 까닭은 바로 여기에 있다. 도시 서사는 장소상실의 의미항에서 머무는 것에서 더 나아가 공간-창출의 수행을 통해 장소성을 공간 속에 새롭게 이관하여 구현하려 한다는 점에서 기획 공간의 의미망에 근접한다. 소설의 서사 공간은 도시 공간에 처한 인간 삶의 양태를 문학적 기획과 구성을 통해 다각도로 형상화한다.
본고는 최인훈과 김승옥의 두 소설이 구현하는 모티프의 두 양상을 바탕으로 1960년대 도시의 장소상실과 기획 공간을 논한다. 최인훈의 경우 산책자 모티프의 변형을 통해 실향의 감각 속에서 도시 공간 내부의 이동을 관건으로 조망 공간의 서사적 기획을 드러낸다. 반면에 김승옥의 경우에는 고향/도시의 공간 구도를 순회하는 여로형 모티프를 통해 무진이라는 상징 공간을 마련하고, 고안된 장소 표지를 구성한다. 이들 각각의 기획 공간은 1960년대 도시 공간의 서사화 양상을 읽어낼 수 있는 두 단서로 자리한다.
When we discuss the aspects of modern urban space and its narrative, the thesis of ‘from place to space’ is the essence point of the argument. Understanding of the modern space moves from the concept of specific ‘place’ to that of abstract ‘space’ that causes disturbance. The urban aspect, created in the modernization, is the realistic foundation that arranges human lives, and at the same time, is the essential landmark of the modern space theory.
Thus, space and place exist as problematic concepts to us, and the urban aspect becomes a problematic category that implies placelessness. The reason why exploring the subject of urban narrative is meaningful resides here. Urban narrative gets close to semantic network of ‘projected space’ in that it, beyond semantic network of placelessness, intends to embody a ‘sense of place’ in space by executing ‘Ein-räumen’. Narrative space in novels formalizes aspects of human lives in urban space from various angles through literary plans and structures.
This paper discusses placelessness and projected space appearing in novels of the 1960s based on two axes, Flàneur motif and journey type motif. Choi Inhoon, through change of the Flàneur motif, in the placeless sense, reveals narrative plans of ‘perspective space’ focusing on movements within urban space. On the other hand, Kim Seungok, through the journey type motif that circulates the space composition of countries/cities, provides ‘symbolic space’ called Mujin and creates the devised place landmark. To conclude, each ‘projected space’ exist as the two clues in the aspects of narrative figures to urban space in 19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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