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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락논쟁을 통한 낙론계 심론의 전개 -노주(老洲)ㆍ매산(梅山)에서 간재(艮齋)로의 전개를 중심으로- = The Development of Rak School’s “Theory of Heart-Mind” as seen in the “Ho-Rak Controversy”: From Oh Huisang (1763-1833) and Hong Jikpil (1776-1852) to Jeon Wu (1841-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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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 Wu (1841-1922, pen name Ganjae) is one of the most prominent scholars of the so-called Rak School of Confucianism. Especially, he is known as the successor of both Oh Huisang (pen name Roju) and Hong Jikpil (pen name Maesan). Notably, he openly proclaimed that “the debate over the Theory of Hreat-Mind belongs to the public realm. Thus, one should not refrain from exposing the errors of your predecessors, even if you belong to the same school,” and raised questions on Gim Changhyeop (pen name Nongmu, 1651-1708)’s theory on the so-called “Four Moral Sprouts and Seven Sentiments.” However, he never raised any objections on Oh Huisan or Hong Jikpil, indicating that he was a faithful successor of both Oh and Hong.
However, some recent studies have argued that there i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Jeon’s theory and what Oh and Hong had argued. The main evidence of this argument is the different interpretations on what the “heart-mind” and “original nature (Kr. bonseong, Ch. benxing 本性)” are. Oh, and Hong considered that the heart-mind, just like the “original nature,” is innately “good.” However, Jeon emphasized the difference between the “heart-mind” and the “original nature.” Although there might be some truth to this interpretation, accepting this interpretation implies that there are both continuity and divergence between Oh-Hong and Jeon, thus meaning that Jeon’s theory is contradictory.
I argue that this interpretation is problematic. As an alternative, in this article, I demonstrate how Jeon succeeded some of Oh-Hong’s theories, and at the same time, advanced some of their ideas. Essentially, in order to argue that the “heart-mind” is innately good, Oh and Hong relied on the concepts of “Heart-Mind on Mibal (未發心),” i.e., the state of one’s heart-mind before it develops any emotions or thoughts. In contrast, Jeon relied on the theory that the original state of qi (氣質本體). Thus, all agreed that the heart-mind is innately good. In addition, Oh and Hong relied on the concept of the “illustrious virtue (明德),” to emphasize that the “heart-mind” and “original nature” exist in different dimensions. On the other hand, Jeon proposed a concept where the original nature becomes the teacher, and the heart-mind becomes the student. Thus, all agreed that the heart-mind belongs to the realm of the phenomena (形而下), while original nature belong to the realms of beyond phenomena (形而上).
학술계의 왕성한 토론과 논쟁은 그 구성원들의 활발한 소통을 보여주는 증거로서, 학술계의 수준과 생동성을 반영하는 것이다. 주자학(朱子學)의 심성론(心性論)과 관련하여 전개된 대표적 논쟁으로, 전통 학술계에서는 조선조 후기의 호락논쟁(湖洛論爭)을, 현대 학술계에서는 미발(未發) 논쟁과 율곡학(栗谷學) 논쟁을 꼽을 수 있다. 필자가 보기에 이 세 논쟁은 모두 주자학(혹은 율곡학)의 마음 이해를 둘러싸고 벌어진 논쟁이다. 주자학의 마음을 사적 인지심(認知心)으로 보는 견해와 도덕적 본심으로 보는 견해가 대립한 논쟁으로, 이에 대한 합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대체로 현대 연구자들은 전자의 입장에 기울어있다.
반면, 낙론계(洛論系) 심론은 후자의 입장을 취한다. 그들은 주자학과 율곡학의 중심테제를 견지하면서도 만물의 근원적 동일성을 천명하고 마음을 성과 일치하는 도덕 본심의 차원으로 확장하였다. 본고는 이와 같은 낙론계 심론을 분석함으로써 ‘주자학에서 도덕 본심이 성립할 수 있는 구조’를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노주(老洲) 오희상(吳熙常, 1763~ 1833)과 매산(梅山) 홍직필(洪直弼, 1776~1852), 간재(艮齋) 전우(田愚, 1841~ 1922)를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노주와 매산을 선정한 이유는 이들 이론에서 체계화된 낙론계 심론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이 두 사람의 심론 중 간재의 계승과 연관하여 미발심체본선설(未發心體本善說)과 명덕주기설(明德主氣說)을 분석하였다.
간재는 노주와 매산의 심론을 계승하면서도 ‘성사심제설(性師心弟說)’과 ‘기질체청설(氣質體淸說)’을 제창함으로써 발전적 전개를 이루었다. 따라서 간재의 진일보한 심론을 통해 우리는 주자학ㆍ율곡학 체계 내에서 도덕 본심의 지지 근거가 어떻게 마련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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