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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데기 신화의 연극 공연으로의 변용과 그 의미 -연극 < 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 >를 중심으로- = The transformation of the myth of Baridegi to the play performance and its meanings -Focusing on the play, < Bari, under the flower shade of a tree Seoch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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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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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3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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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바리데기 신화와 그것을 연극적으로 변용한 극단 장자번덕의 < 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 >를 비교 분석하고 그 의미를 찾는 데 목적이 있다. < 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 >는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서사에 그 뜻을 같이하면서 극으로의 변용을 통해 관객들과 더 많은 소통을 꾀하였는데 그 바탕에는 집단이 공유하는 문화적 맥락과 배경(context)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또 그러한 맥락 안에서의 장르적 변용은 바리데기 신화를 연구하고 해석하는 데 더 확장된 사고를 제공할 수 있다. 바리데기는 삶과 죽음을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 없다는 것, 인간의 내면에는 모두 신성이 존재한다는 것, 분노와 복수가 난무하는 현대사회에서 성숙한 화해와 용서의 방법을 가르쳐주며 그것을 치유의 원리로써 인류 모두가 공유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 이것은 연극으로의 변용을 통해 서사의 자유로운 배열, 형식과 이미지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조화로움, 인형과 오브제를 이용한 상징성의 표현 등 여러 가지 도구로 일반 관객들의 보편적인 감성을 자극하여 더 가까이 소통하고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면서 그 의미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에는 전통을 매개로 한 수많은 형태의 현대적 변용물들이 산재해 있고 공연물 또한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화하며 다양화되어간다. 하지만 그 근본을 무시한 무분별한 현대적 해석은 오히려 전통을 왜곡하고 독창적 우수함을 해치는 일이 될 수 있다. 바리데기 신화의 전통적인 철학과 미학을 해치지 않으면서 현대의 일반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재창작한 < 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 >는 전통의 현대적 변용에 관한 방향 제시의 의미도 크다고 하겠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dissertation is to conduct a comparative study on the myth of Baridegi and its dramatic transformation, < Bari, Under the Flower Shade of a Tree at Seocheon >, played by a drama company named Jangjabeonduk, and to find out their meanings. Basically, < Bari, Under the Flower Shade of a Tree at Seocheon > made an attempt to interact with a large audience by transforming itself into a play conforming to traditional epics, which is possible because there are cultural veins and contexts shared by a group based on it. In addition, the genre transformation within such contexts can provide researchers with a more extended idea to study and interpret the myth of Baridegi. Baridegi teaches us that life and death cannot be divided by a dichotomy of view, that there exists holiness in the mind of all humans, and that the methodology of mature reconciliation and forgiveness can cure the modern society full of anger and revenge, showing all human beings have to share it as a principle of healing. Furthermore, this is extending its meanings more and more through its transformation into the play, trying to get closer to general audience by stimulating their universal sensitivity with such tools as free epic arrangement, harmony between the tradition of forms and images and modern times, the expression of symbolization using dolls and objets, etc. In modern times, numerous forms of tradition-based modern transformations lie scattered around us, and further performance products are changing themselves into various different looks. However, an indiscrete modern interpretation ignoring its basis can distort the tradition and creative excellence. Finally, it can be concluded that < Bari, Under the Flower Shade of a Tree at Seochoen >, which recreated the myth of Baridegi in order to communicate with the general audience in modern times, not damaging the traditional philosophy and esthetics of the myth of Baridegi, has a considerable meaning that it proposes the direction of modern transformations of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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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National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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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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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4 | 0.44 | 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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