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장애인관과 교회의 장애인사업에 관한 인식 연구 = A Study On the Recognition and Attitudes about Jesus Christ's Teachings and the Churches for Rehabilitation of People with Disabilities among Rehabilitation Field Practitioners
저자
발행사항
경산 : 대구대학교, 2013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대구대학교 : 재활과학과 직업재활 2013. 2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338
발행국(도시)
경상북도
형태사항
ⅷ, 212 p. ; 26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이달엽
소장기관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Christianity on the view point of social welfare service providers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The influence of the religion for social service has been well-known since the beginning of the welfare state, and it continues on today. However, the leading role of Churches has affected the lives of people with disabilities in a passive way. The's impact has been so profound that welfare system could not focus on maximum provision and dispensation. The trend has subjectized persons with disability rather than focusing on the independent life of the people with disabilities. As a result, various social services provided by Catholic churches have significantly contributed to the growth of civilization for 2 thousand years, but has also been producing a negative side effect as a by product. The current rehabilitation paradigm is focused on independent living (IL), but the Christianity welfare system has still been dependent on large senegated facilities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and offers little training services. This current Christianity welfare system seems to violate the teachings of Jesus Christ in Bible about people with disabilities. In Bible, Jesus Christ(treats regards) people with disabilities as equal as non-disabled peoples. He accepted people with disabilities into the community, and did not punish them due to their disability. Compared to the ancient time period, his healing act was considered incredibly revolutionary and treated people with disability as a full community member. He supported them to find their own human dignity to live as an independent human being.
However, since Christianity was accepted as the state religion in the regime of Rome, people with disabilities became important beneficiary recipients, and this lead on to charity organizations strongly uniting to welfare services. The charity movements and services based on the beneficiary ideology have set in the welfare system for the last 2 thousand years. Christian churches have been contributing by the mind of “the church always brings in welfare services” but this has made the people with disabilities as being a more passive existance, and it is interfering the emergence of new paradigms of independent life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Despite the church is offering numerous charity services and opening organizations, hospitals for the people with disability, the qualitative life and the mind set of welfare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has not well developed so far.
Today, the old beneficiary paradigm set in the welfare system must be developed into the new consumerism ideology for independent living of people with disabilities. This study examines how the beneficiary and charity focused old paradigm about Christianity welfare services for people with disability are is originated by mis understandings of the church members. The research is focused on the Christianity teachings from Bible about the people with disabilities. It includes various literature searchings that are related to this study purpose.
The research participants of this study included rehabilitation field Practitioners operated and managed by and people with disabilities registered in the center of independent living (CILs) and welfare institutions Christianity Churches. The numbers of questionnaire returned were 505, and the overall data analyse was done by the 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 (SPSS). The results of the data show that the participation rate was higher among female than male.
The highest percentage of the participants 1) was ages between 30 through 40, 2) the majority of participants who had a religious background had a layman status in the church, and there were a lot of nonbelievers, 3) the majority of participants were college graduates as the highest level of education, 4) graduated with social welfare major, 5) had a social worker license 6) were Catholics while most of the managing organizations of research participating facilities were not supporter religious foundations, 7) did not have disability (73.5%), 8) had 1 or 2 degree of disability, 9) had brain lesion, 10) with disability did not have a religion, and they had less education compared to people without disability. This reveals how the people with disability are religiously and educationally neglected.
However,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understandings of workers of the CILs and Christian foundations about the healing process and teachings of people with disabilities from Jesus Christ. Despite the church welfare service has been limited to passive beneficiary methods for the last 2 thousand years, it can progress by focusing on Jesus Christ's teachings as leading the welfare system more toward independent livings of people with disability. The ultimate effort needs more attention and work to overcome the dependent living of people with disabilities by following the original message of Jesus Christ. The people with disability will be able to gain sense of independency and actual life through the change of the welfare system of the church.
그리스도교는 인류역사에서 창시자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장애인사업에 투신하였고, 또 실질적으로도 그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특히 한국사회의 장애인사업에 있어 이제껏 그리스도교회의 역할과 영향은 컸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부분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그리스도교회가 장애인사업에 있어서 주도적 역할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바로 그 지대한 영향력 때문에 이제까지 장애인당사자의 주체성이 배재당한 채 시혜적이고 공급자 위주로 장애인사업이 흘러오는데 부정적 영향을 미친 점도 부인할 수 없다. 그리스도교의 복지활동은 지난 2천년 가까이 인류의 삶의 질과 문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고 현대에 와서도 변함없이 이어져 오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한국사회 복지제도의 선진화 정착에는 이제 일정 부분 역기능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당사자주의로 나아가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시대적 흐름에 뒤쳐지고 있는 그리스도교, 특히 아직도 대규모 수용시설이 주도하는 한국 가톨릭교회의 장애인사업의 현주소는 성경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장애인관과도 근본적으로 배치되는 것이 아닐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활에서 드러난 장애인관을 살펴보면, 그는 장애를 지닌 사람들을 공동체의 똑같은 구성원으로 수용하려는 노력과 더불어 장애를 죄와 동일시하거나 장애인을 단죄하지도 않았다. 그의 치유행위는 그 시대에 비추어 봐서 가히 혁명적이라 할 만큼 장애인을 사회공동체의 구성원으로 복귀·통합시키는 과정이었으며, 장애인당사자가 스스로 인간존엄성을 되찾아 일어설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것이었다.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행위 과정에서 독립생활패러다임의 실천 이념과 당사자자주의 원칙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로마제국의 국교로 그리스도교가 인정받으면서 자선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신앙행위의 핵심요소로 여겨지고, 장애인들이 자선의 주요 수혜대상자로 되었고, 자선사업과 장애인복지가 깊이 결합되는 잘못된 조우가 이루어진다. 이런 인식에 바탕을 둔 자선은 그 후 2천년 가까이 그리스도교 장애인복지의 기본 패러다임으로 굳어져버렸다. ‘교회가 있는 곳에 장애인사업이 함께 한다.’는 말이 있듯 비록 교회가 그동안 장애인복지에 기여한 바가 매우 크지만, 어디까지나 장애인당사자가 주체가 되지 못하고 오직 피동적 객체와 수혜자로 여기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그동안 교회를 통해 숱한 자선운동이 펼쳐지고 자선단체와 자선병원 등이 개설되었지만, 장애인복지 현실과 인식 수준은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았고 사회로부터 배제당해 왔던 장애인이 장애인사업에서조차 배제당하며 오히려 질적으로는 초대 그리스도교회시대에도 미치지 못한 채 2천년을 흘러왔다. 이제 장애인 재활과 복지에서도 당사자주의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선진국은 물론 한국 장애인계에서도 자리 잡고 있는 현실에서 이러한 그리스도교의 시혜적 패러다임은 변화되고 극복되어져야 할 과제라고 여겨진다.
본 연구는 그리스도교 장애인사업에 내재된 시혜적이고 자선적인 방식과 오도된 장애인관은 예수 그리스도의 장애인관에 대한 교회구성원의 잘못된 해석과 인식에서 비롯되었음을 가정하고서, 성경에 나오는 장애인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태도와 치유행위를 문헌비평적 방법으로 검토하였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행위를 통하여 드러난 장애인관과 그리스도교회의 장애인사업에 대한 인식 특성을 알아보고자, 그리스도교회에서 운영하는 전국의 장애인 재활 및 복지시설과 기관, 단체의 실무종사자들과 독립생활센터(CIL)에서 활동하는 장애인당사자들을 모집단으로 설정하고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발송하여 회수한 505부를 최종 통계 처리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리스도교 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사업에 종사하는 실무자들과 장애인독립생활센터에서 활동하는 장애인당사자들 사이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행위 및 장애인관(치유행위의 동기 요인, 치유행위의 목적 요인, 치유행위의 의미 요인)과 그리스도교회의 장애인사업(종교성 요인, 장애인관 요인, 당사자주의 요인, 전문성 요인)에 대한 인식에 있어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장애유무에서는 비장애인이 73.5%로 장애인보다 많았으며, 장애가 있다고 응답한 연구참여자의 장애등급에서는 1급과 2급의 중증장애인이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장애유형에서는 뇌병변장애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특히 그리스도교회의 장애인사업에 대한 평가에 있어 장애인당사자들은 대단히 부정적인 응답을 하였는데, 그만큼 그리스도교회의 장애인사업의 주체인 장애인당사자들의 욕구를 반영하지 않았음을 말해주고 있는 결과이다.
교회의 장애인사업이 인류의 삶의 질 향상과 문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면서도, 동시에 장애인사업이 이제껏 시혜적 차원에 머무는데 부정적 역할을 할 수밖에 없었던 모순적 행태의 근본원인이 되는 시혜적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은 극복되어져야 할 과제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통전적 영육일원론에 입각한 그 영성과 치유의 감성이 교회 안에서 다시 회복되어야 할 것이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공급자 중심에서 장애인당사자 중심으로 옮겨가는 전환이 요구되며, 교회의 장애인사업 안에서 장애인당사자의 주체의식 역시 되찾아져야 한다. 그를 통해서만이 장애인의 독립생활과 사회통합, 무엇보다 참된 구원이 교회를 통해 온전히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논문 주제 관련된 임의표집상의 특성으로 연구참여자에 있어 천주교의 비중이 높을 뿐 아니라, 연구참여자 505명 가운데 장애를 가진 연구참여자가 134명에 불과하고, 또한 성별에 있어서도 여성이 남성에 비하여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여러 가지 연구의 제한점이 있었다. 이러한 점은 후속 연구에서 보강하여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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