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자유주의신학 연구
저자
발행사항
대전 :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2007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 신학과 2007. 2
발행연도
2007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231
DDC
214
발행국(도시)
대전
형태사항
69p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유장환
소장기관
19세기 자유신학의 태동과 흐름을 살펴보면서, 필자는 첫째로 새로운 학문은 당시 시대적 상황과 모든 사회적 분야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둘째는 19세기에 시작된 자유주의 신학은 많은 오류와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셋째는 자유주의 대표적 신학자들의 생애와 저작, 사상적 배경, 대표적 신학, 논쟁의 주제, 현대 신학사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Ⅱ.자유주의 신학의 태동에 관한 부분에서는 자유신학의 태동된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계몽운동과 프랑스 혁명에 의해 부분적으로 대표되는 17세기의 위대한 정신적 자극들에서 기원된 자유주의는 19세기 유럽 중산층의 사상과 사회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었다. 특히 19세기 자유주의에 있어서 이념적인 것으로서 사회생활의 모든 영역을 지배한 것이 자유 개념이었다.
자유주의 신학은 자유주의적인 개인주의에서 발생한 피할 수 없는 문제점들에 당면하게 되었다. 따라서 현대인들에게 기독교의 신앙을 적절하게 제시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추구한 점에 있어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물론, 자유주의 신학이 인간의 종교적 의식이나 경험에 근거하여 수행함으로써 인간 중심적인 신학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성과 과학을 진리의 척도로 간주하여 복음의 본질적인 부분을 거부하거나 왜곡하게 되었다. 그래서 신학적 오류가 발생되었는데 이러한 오류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인간의 능력이나 경험을 신학의 출발점으로 삼은 것은 것에서 시작 되었다.
다음으로 Ⅲ.슐라이에르마허에 대하여는 현대 신학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그의 신학은 당대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 영향력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슐라이에르마허는 현대의 정황에서 신학의 가능성을 문제삼고, 그것에 근거하여 기독교의 전통적인 진리를 재해석함으로써 현대 자유주의 신학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나그의 신학사상의 결정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는데 범신론, 주관주의, 불가지론이다.
슐라이에르마허로부터 현대 신학이 시작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신학은 흔히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것은 그의 신학 방법론상의 오류에서 일어난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 신조 및 교리를 신학의 토대로 삼는 전통신학과 달리, 인간의 종교적인 경험과 현실 상황을 신학의 기본 자료로 삼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Ⅳ리츨에 대해서는 기독교 복음이 로마 카톨릭주의, 신비주의, 경건주의, 주관주의 등에 의해 변형되었다고 보았던 리츨은 칸트와 슐라이에르마허로부터 사상적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인간의 경험을 강조하는 자유주의 신학과 맥을 같이 하면서도 종교의 감정적이며 신비적인 면보다 윤리적인 면을 강조했다. 한편 리츨 신학의 문제점은 기독교를 계시 종교로부터 윤리 종교로, 하나님의 말씀 중심의 종교로부터 인간 중심의 합리적인 종교로 만든 것이다.
다음으로는 Ⅴ하르낙에 대해서는 그가 주장하는 복음이 전통적인 교리에 맞는 듯 하나, 하르낙에 있어서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이 아니라 예수의 복음이다. 이것은 살아 계셨던 역사적 인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하르낙의 탈교리화는 특히 로마 카톨릭시즘과의 관계에서는 공헌이 크다 하겠으나 니케아의 삼위일체론과 칼케톤의 기독론까지 제거하며, 바울의 복음까지도 헬라화 되었다고 하는 점에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의 아들’되심을 거부했고 구약을 거부했으며 케리그마와 성령의 생명적 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Ⅵ 트뢸취는 종교사학파의 조직신학자로서 역사적 방법에 근거하여 신학적 과제를 재구성하려고 했다. 그의 신학은 역사적 사고와 역사적 방법에 기초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트뢸취의 최대 관심사는 기독교 절대성 문제였다. 그는 모든 것을 상대화 시키는 역사적 방법에 전적으로 의존한 결과로 하나님의 보편적 계시가 모든 인간과 종교에 주어졌다고 보며, 기독교의 절대성을 부정하고, 종교적 상대주의를 주장했다.
이와같은 19세기의 자유주의 신학과 신학자들의 사상을 현대사조에 맞서서 현대의 신학을 구성해야만 하는 필자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학문에 정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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