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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하는 속물들, 사건의 기억 ― 박태순의 초기소설 = divisive snobs, memories of eventment ― Park Tae―soon's Early Novels
저자
김영찬 (계명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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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4-72(29쪽)
제공처
Park Tae―soon's novel was overflowing with self―consciousness and confusion of the 4·19 generations, which were embedded in the daily lives of the petit bourgeois, and a willingness to criticize both the world of Korean reality and oneself. Park Tae―soon's novel persistently traces the divided inner side of young snobs in the 1960s who wanted to escape but were trapped in a daily order that could not escape. In particular, "The Fallen Theater" is a novel that remembers and reflects on the political implications it can have while describing the peak of confusion and disorder. Park Tae―soon talks about the revolutionary potential of unsublimated confusion and disorder that overflowed through reason, order, and norms. The persistent criticism of snobbery, the affirmation of disorder, and the impulse of hidden deviations that show their faces everywhere are, in a way, traces of a literary struggle to capture the memory of the "truth" of the collapsed theater in the middle of the devastation of the 1960s. The confusion and disorder of Park Tae―soon's novel is a symptom of the difficulties and hardships of the literary struggle, and on the other hand, it is a self―conscious positive product of the unsublimated disorder that distanced itself from the normative order or aesthetic refinement of the novels.
더보기1960년대 박태순 소설의 배면에 있는 것은 국가 주도의 성장과 개발의 논리가 대중의 일상과 집단의식을 장악해가던 한국적 상황이다. 박태순의 소설은 소시민적 일상에 함몰된 4·19세대의 자의식과 혼란, 그리고 그런 한국적 현실의 세태와 자기 자신을 아울러 겨냥하는 비판의 의지로 넘치고 있었다. 박태순의 소설은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 없는 소시민적 질서에 갇혀버린 1960년대 젊은 속물들의 분열된 내면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특히 박태순은 「무너진 극장」에서 이성과 질서와 규범을 뚫고 초과해 흘러넘쳤던, 승화되지 않은 혼란과 무질서가 갖는 혁명적 잠재성을 이야기한다. 소시민의식에 대한 집요한 (자기)비판과 무질서의 긍정, 곳곳에서 얼굴을 내비치는 숨은 일탈의 충동은 1960년대의 황폐 한가운데서 「무너진 극장」의 ‘나’가 파괴적 무질서의 현장에서 언뜻 엿보았던 ‘진실’의 기억을 어떻게든 붙잡으려는 문학적 분투의 흔적이다. 박태순 소설의 혼란과 무질서는 그 문학적 분투의 난경과 지난함을 보여주는 증상이면서, 다른 한편 소설의 규범적 질서나 미적 세련과 거리를 두는 승화되지 않은 무질서에 대한 자의식적인 긍정의 소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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