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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의 고백체소설 『엄마를 부탁해』 고찰 = A Consideration on Sin Kyeong-Suk`s confession-style novel “Take Care of 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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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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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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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3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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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paper, published in 2008, Shin`s “Take Care of Mom”, a "confession" attention to the format and discussed. Modern literature is characterized by an individual`s inner quest, if all of the modern novel kind of “confessional element that can have. But here in the form of Shin`s novel, this is a confession, a fictional character (the speaker) directly to another person or their own when exposed to the inner surface, determines that testimony by an attitude that is maintained. People who profess that (the speaker) is simply expressed his state of mind rather than servant to maintain self-reflection and repentance eye, confess that this attitude is the result of conscious and overly celadon. In other words, how their story will be interpreted to support fretted constantly in doubt, it will attitude directly to those who confess. In addition, direct harsh criticism of the novel in the audience by attracting readers to the understanding of interference and such an attitude was the product of doubt and nervousness. Shin`s “Take Care of Mom”, her mother at the time of the first person to grant, and is a mother`s confession and close the reader`s sympathy that makes the device can be said. Because of its readers first-person narrator in this conflict and crack her memory and remember the same date increased. For these, I think this works, "she remembers that comprise a variety of voices and that can be managed to put. To seal cracks customary conservative reading of this work are leading to maternal love is sentimental. In a word, my mom works for the family`s desperate confession can be said. Where "desperate" narrative is not at all common. Is to some extent, the two told Shin confession of a single family to the fault of the first sentence, "You, he, you know, my mother never treat him on the dignity of human beings with the thought never" is driving them to the point. How could this be. A lifetime of caring for a family commitment and exhausting labor filled with mother. But really, is not it. Me, you, and our sins, we endlessly confessional era is bound to. Love to see in the novel "You" and finally Michelangelo`s Pieta, how to phase coincidence to meet in front of him who can kneel. This over sin and salvation distant abyss, the abyss between the human based story of a long sigh. Yet this is “The Potato Eaters” and “Rremote-Room” author of" ten thousand and two can play that Shin ardent and earnest story of this place now.
더보기이 논문에서는 2008년에 발표된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고백"이라는 형식에 주목하며 고찰하였다. 현대문학이 개인의 내면탐구를 그 특징으로 한다면, 현대의 모든 소설은 일종의 "고백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신경숙의 소설을 고백의 형식으로 본 것은, 소설 속의 인물(화자)이 다른 인물이나 독자에게 직접 자신의 내면을 드러낼 때, 고백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해서이다. 즉 고백하는 인물(화자)은 단순히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는 것이 아니라 시종 자기반성과 회오(悔悟)의 시선을 유지하는데, 이러한 태도는 고백을 하면서 청자를 의식한 결과이다. 다시 말해 자신의 이야기가 어떻게 해석될 지 끊임없이 의심하면서 초조해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고백하는 자의 태도인 것이다. 게다가 청자의 가혹한 비판을 직접 소설 속에 끌어들임으로써 독자의 이해에 간섭하는 태도 역시 그러한 의심과 초조함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는 엄마의 시점에 일인칭을 부여하고 있는데, 이것은 엄마의 고백과 독자의 공감을 긴밀하게 만들어주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그 때문에 독자들은 이 충돌과 균열 속에서 일인칭 화자인 엄마의 기억과 동일시한 기억이 더욱 생생하게 전달된다. 이렇게 본다면 이 작품은 "엄마"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기억과 목소리를 담아내는데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이 균열을 봉합하려는 보수적인 독서관습이 이 작품을 감상적 모성애로 끌고 가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은 한 마디로 엄마에 대한 가족들의 처절한 고해성사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처절한"은 전혀 흔한 서사가 아니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신경숙이 들려주는 한 가족의 고해성사는 첫 문장의 잘못을 "너는, 그는, 당신은, 엄마를 한번도 그이가 지닌 인간의 존엄 위에서 대하고 생각한 적이 없다"는 지경까지 몰고 간다. 평생을 가족에 대한 헌신과 배려의 고단하고 고단한 노동으로 채워온 엄마를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그러나 정말 그러고 있는 것이 가족들의 행동이나 언사들이다. 나도, 당신도, 우리는 한없이 자책하며 우리의 죄를 고해할 수밖에 없다. 그러고 보면 소설 속 "너"가 마침내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상과 만나고 그 앞에 무릎 꿇는 것이 우연일 수 없다. 이것은 죄와 구원을 둘러싼 아득한 심연, 그 심연을 사이에 둔 인류의 오랜 탄식의 이야기다. 그러면서 이것은 「감자 먹는 사람들」과 『외딴방』의 작가 신경숙만이 들려줄 수 있는 간절하고 간곡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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