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사랑과 이웃사랑의 장(場)으로서의 직업생활에 대한 고찰 : 데살로니가전서 4장 9-12절을 중심으로 = A Study on Occupational Life as Field of Brotherly Love and Neighberly Love
저자
임영효 (고신대 신학과 교수)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30.5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71-198(28쪽)
제공처
This paper deals with Christian occupational life as field of brotherly love and neighberly love as set forth in 1 Th. 4:9-12. Occupational life which is expressed as labor in a Christian's earthly life is so important as to cover most of his/her life. In spite of this fact, it is pointed out that Korean churches are passive in guidance of Christians’ occupational lives. Nowadays most Christians tend to think their devotional lives within the boundary of churches only. They seem to separate their churches from their working places. They think that churches are the places for only devotional lives and workplace are the places only for work.
However, the Bible teaches us that Christians’ daily lives including occupational lives should be given to God as spiritual worship activities to please God(Rom. 12:1, 1 Cor. 10:31, Col 3:23-24). The Bible also shows that the basic Word of God about labor and job is Genesis 1:28 which is called Creation Mandate, Cultural Mandate or Christian Stewardship. This Mandate implies very clearly that human labor and occupations are not curses or punishments resulted from sins, but a blessing bestowed upon God-imaged human by God.
Human beings corrupted by committing sins, however, failed to carry out this divine mandate or calling. Therefore the second mandate, the Greate Commission or Mission Mandate(Mat. 28:19-20) was given through Jesus Christ to restore God’s lost image, so as to make new human existence. So the Great Commission is regarded as the mandate for perfect recovery and accomplishment of Creation Mandate.
Especially, the Bible verses 1 Th. 4:9-12 give us spiritual lessons concerning Christians’ occupational lives as follows.
1. These verses imply that for successful occupational lives Christians should make continuous efforts to maintain peace in relationship with themselves and with others. Christians should take rest and peace enough to carry out their work successfully, and should be careful not to degenerate from excess of work.
2. Christians should develop their professional task appropriate for their gifts and talents. The Bible verse, 1 Th. 4:11, shows that Christians should discern what mission is inherent from God and commit themselves to that mission. The verse also reminds us that Christians should reveal excellence in their professions given by God with exerting their full abilities.
3. The verse also shows that there is no incongruity and contradiction between honest labor and personal piety and that fruitful results are from continuous and regular labor.
4. The purpose of Christians’ occupational lives is to bear good fruits of preaching the Gospel by being respected and praised by non-Christians, and to love and help neighbors through economic independence.
In conclusion, all Christians are those who are called to carry out missions for God at their work places and missionaries sent for God’s tasks. Christians’ occupations are not for occupations' or money's sake, but for serving Jesus Christ. Occupations are holy callings which should be performed as worship activities for God’s glory. Therefore, all Christians should faithfully perform God's Creation Mandate and Jesus Christ’ Mission Mandate through their labor and occupations, and devote themselves to expand God’s Kingdom.
그리스도인의 이 땅위의 삶 가운데 노동으로 표현되고 있는 직업생활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절대적이라고 할만큼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의 직업생활에 대한 교육과 지도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생활을 교회생활에 국한하여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교회와 직장을 철저히 분리해서 생활하고 있다. 즉, 교회는 신앙생활을 하는 곳이고, 직장은 일하는 곳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일상의 삶 자체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수 있는 영적 예배 행위가 되어져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다(롬 12:1, 고전 10:31, 골 3:23-24). 또한 성경은 노동과 직업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창조명령(Creation Mandate) 혹은 문화명령(Cultural Mandate) 또는 기독교 청지기직(Christian Stewardship)이라고 불리워지는 창 1:28ㅢ 말씀임을 밝히 보여주고 있다. 이 명령은 인간의 노동과 직업이 결코 죄의 결과로 주어진 저주나 형벌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에게만 주신 축복인 것을 분명히 천명하여 주고 있다.
그런데 인간이 범죄 타락하므로 이 신적 명령과 소명을 제대로 수행해 나가지 못하게 되어지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통하여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다시금 이 창조명령을 온전히 수행해 나가는 새로운 인간존재로 만드시고자 주신 두 번째 명령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위임령(The Great Commission), 또는 선교명령(Mission Mandate)이다(미28:19-20). 그러므로 대위임령은 창조명령의 온전한 회복과 완성을 위해 주신 명령이라고 볼 수 있다.
특별히 데살로니가전서 4장 9-12은 그리스도인의 직업생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영적 교훈들을 가르쳐주고 있다.
1. 그리스도인은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해 나가기 위하여 나 자신과의 관계에 있어서 마음의 평안을 소유하고, 대인관계에 있어서 화평을 유지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해 주고 있다. 휴식과 안식이 먼저 주어져야 하며, 일에 대한 지나친 집착 이나 직업 자체를 우상화하여 일 중독에 빠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기억해야만 한다.
2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은사와 재능과 적성에 맞는 전문적인 사역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 특히 살전 4:11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고유한 사명이 무엇임을 분별하여 그 일에 집중하고 헌신해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부여하신 자신의 사역의 전문성 개발에 전력투구하므로 사역의 탁월성을 나타내 보일 수 있어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3. 본문은 정직한 노동과 개인적 경건 사이에 어떤 불일치나 모순도 존재하지 않으며, 사역의 풍성한 결실은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노동을 통해서 주어지는 것임을 밝혀주고 있다. 더 나아가 본문은 그리스도인이 직업인으로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그 사명수행의 효과적인 방 법을 끊임없이 배우고 터득해 나가야 함을 암시해 주고 있다.
4 그리스도인의 직업생활의 목적은 불신자들에게 존경과 칭송을 받으므로 복음전도의 열매를 맺기 위함이며, 경제적인 자립과 풍성함을 통하여 이웃 사랑과 선한 일에 헌신하는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함이다.
결론적으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직장 속에서 사역을 하도록 부름을 받은 자들이며 파송받은 선교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직업생활은 직업자체나 생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봉사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예배행위로서 이루어져야하는 거룩한 소명이다.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노동과 직업생활을 통하여 하나님의 창조 명령(Creation Mandate)과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명령(Mission Mandate)을 신실하게 수행해 나가므로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헌신할 수 있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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