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隱峰 李鳳徵의 文學觀 考察 = A Research on Eunbong Lee Bong-jing’s Literary Perspective
저자
柳在華 (慕山學術硏究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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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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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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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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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67-95(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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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李鳳徵(1640~1705)의 문학관을 살피면서 근기남인 문학사의 일맥을 살펴볼 뿐만이 아니라, 眉叟 許穆(1595~1682)에 의해 주도된 고문운동을 엿볼 수 있는 단서를 살펴보고자 한다. 은봉은 당시 명문가인 延安李氏 중 淸南 계열의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9세에 부친 이한을 여읨으로, 淸의 인질로 잡혀가는 昭顯世子를 수행하였던 4숙 李襘에게 의탁하고 훈육을 받으면서 성장하였다. 이로 인해 그의 학업은 13세 때가 되어서야 전등신화를 많이 읽고 과거에 급제한 仲父 李袗으로부터 처음 글을 배우게 된다. 당시 은봉은 古書를 위주로 독서하였다. 16세부터 과거에 급제할 때까지 은봉에게 여행을 많이 할 것을 권장한 從兄 李觀徵으로부터 家學으로 詩文을 배웠다. 가문 밖의 스승으로는 종고모부 南坡 洪宇遠과 실학의 선구자이자 육경복고를 주장한 미수 허목을 종유하였다. 특히, 미수는 그의 학문적 사상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그래서 은봉은 미수 死後, 숙종에게 미수의 유고를 왕찬사업으로 문집을 간행할 것을 건의하고, 그의 주관 하에 ≪記言≫을 완성하게 되는데 이 문집은 근기남인학파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뿐만이 아니라 은봉은 미수가 수용한 ‘文은 貫道之器’라는 문학론을 계승하여 나의 본성을 다하면서[盡吾之性] ‘道理’가 있는, 즉 ‘貫道通理’의 文을 지을 것을 주장하였다.
특히, 그 중 ≪육경≫과 程・朱書 등 전범에 관련한 문제와 道文에 대한 인식문제가 주목된다.
≪육경≫과 정・주서 등 전범에 관련한 문제에서 미수는 ‘理勝之文’을 ≪육경≫에서 구할 것을 주장하였으나, 은봉은 ≪육경≫뿐만 아니라 程・朱書에서도 구할 것을 주장하였다. 특히 은봉은 ≪육경≫의 효용성에도 주목하였다.
道와 文에 대한 문제에서는 當時가 문과 도의 관계를 ‘由文入道’로 인식하여 종속으로 보는 ‘載道論’이 대세였으나, 은봉은 ‘載道論’이 문과 도의 輕重과 本末의 문제를 露呈하였음을 비판하고, 평등의 관계로 인식할 것을 주장하면서 ‘道文幷重’과 ‘道文一致’를 주장하였다. 동시에 古文에도 ‘道理’가 있다고 하였다.
결국 은봉의 이와 같은 문학관 형성은 그의 가문 및 근기남인의 박학적인 학풍과 실학자이자 육경복고를 주장한 미수의 학문사상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By examining the literary perspective of Lee Bongjing 1640~1705), this research aims to not only examine the literary history of Geungi Namin faction but also to understand an aspect of Ancient Chinese Movement led by Misoo Heomok (1595~1682). Eunbong was born into a prominent family of Cheongnam affiliation within Yeonan Lees. Eunbong lost his father Lee Han when he was nine years old, so he was left with his uncle Goi Lee who was attending Prince Sohyeon, being taken as a hostage of Cheong dyansty. He first started learning when he was 13 years old by reading the myth of Jeondeung and by learning from another uncle of his Lee Jin who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At that time, Eunbong mainly read ancient literature. From when he was 16 years old to the point when he passed the state exam, he learned family literature and poetry and prose from his cousin Lee Gwanjing who recommended Eunbong to travel as much as possible. Outside of his family, Eunbong learned from his uncle Nampa Hong Woowon, and Misoo Heomok who asserted the necessity to return to the Six Classics. In particular, Eunbong’s studies were greatly influenced by Misoo. Therefore, after Misoo’s death, Eunbong recommended to publish Misoo’s works as the King’s publication project, and he led the completion of ≪Gieon≫. This collection of works greatly influenced the creation of Geungi Namin faction. Not only that, Eunbong succeeded Misoo’s idea of “‘Literature is the means to reach enlightenment (文 is 貫道之器)” by arguing that literature should be created by fulfilling one’s duties. That is, he argued to follow the idea of Gwando Tongri.
In particular, the issues about Jeongbeom such as ≪Six Classics≫ and Jeongjooseo as well as his recognition towards Domun (道文) are representative.
Regarding the issues about Jeongbeom such as ≪Six Classics≫ and Jeongjooseo, Misoo argued to seek for Iseung-jimun (理勝之文) in ≪Six Classics≫ whereas Eunbong argued to include not only ≪Six Classics≫ but also Jeong (程)・Juseo (朱書). At the same time, Eunbong focused on the efficacy of ≪Six Classics≫.
In terms of the issues about Domun (道文), the prevailing view was “Jaedoron (載道論)” which recognized the relationship between literature and sense of duty as “Yoomun Ibdo (由文入道)”. However, Eunbong criticized Jaedoron (載道論) that it falsely covered the issue of importance and cause and effect (輕重 and 本末) demonstrated by literature and sense of duty. Eunbong argued that literature and sense of duty should be equally important, by stating the concept of “Domun Byeongjung (道文幷重)” and “Domun Ilchi (道文一致)”. Also, he mentioned that the ancient literature had the principle of duty.
Eventually, Eunbong’s literary perspective was greatly influenced by his family, erudite academic tradition of Geungi Namin faction as well as by Misoo, who was a Sillhak scholar and asserted the necessity to return to the Six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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