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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미션스쿨의 지식인 풍경 — 숭실전문학교 교수들을 중심으로 = Intellectuals in Colonial Mission College: A Study on Soongsil College Profess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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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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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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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186(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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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paints a landscape painting of intellectuals working at the Colonial Mission College. The author believes that landscape painting includes three elements. The first is the wide space landscape paintings describe, the second is the specific time zone captured by landscape paintings, and the third is the vanishing point. This is the starting point and extension line that defines the composition of the painting. In light of these three elements, the author attempts to paint a picture of intellectuals in colonial mission college using the example of Soongsil College professors in Pyongyang.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space of intellectuals at Soongsil College, a colonial mission school, was both global and local. Second, time at Soongsil College was uneven and curved. The straight time of intellectuals trying to move toward the future collided with the colonial power that pulled it toward the time of state power. Third, with regards to intellectual activity, which is a defining role for intellectuals, professors at Soongsil College conducted their academic activities under the limitations imposed by Japanese colonialism and the institution’s status as a vocational school. They tended to focus on technical education as this met the interests of various groups.
이 글의 목적은 식민지 미션스쿨에 재직 중인 지식인들을 하나의 풍경화로 묘사하는 것이다. 연구자는 풍경화가 세 가지 요소를 포함한다고 본다. 하나가 풍경화가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공간, 둘째가 풍경화가 포착하는 특정한 시간대, 마지막으로 풍경화의 구도를 잡아주는 출발점이자 확장선인 소실점이다. 이 세 가지 요소에 비추어 평양에 있었던 숭실전문학교 교수들을 사례로 식민지 미션스쿨 지식인들을 풍경화로 그려보고자 한다. 지식인 풍경이라는 이 새로운 방법은 식민지 지식인들을 당대의 시공간과 상호작용하는, 좀 더 사회적 존재로 이해하기 위해 고안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숭실전문학교 교수들이 활동한 공간은 식민지에서는 때 이르게 글로벌하면서도 로컬했다. 지역 유일 사립전문학교였던 숭실전문학교는 평양의 역사와 식민지적 특성으로 인해 인구구성이 비교적 다양했고, 교수들의 학력구성도 제국을 기반으로 글로벌했다. 동시에 평양이 역사적으로 오래 차별받아 온 서북지역이이면서 민족주의와 사립학교의 설립운동이 활발했던 지역이라는 특성이 지식인에게 영향을 미쳤고, 지식인들 역시 지역에서의 책무를 기꺼이 맡는 지역성을 보여주었다. 둘째, 지식인들이 처한 시간대를 보면,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는 지식인들의 직선적 시간과 이를 제국주의 국가권력의 시간 쪽으로 끌어당기는 권력의 힘이 충돌하면서 울퉁불퉁한 구부러진 시간대를 살아갔다. 셋째, 지식인들에게 핵심적 역할인 지적 행위를 소실점으로 두고 봤을 때, 식민지 미션스쿨 지식인들은 식민지라는 한계와 전문학교라는 한계 속에서 그들의 학문적 활동을 진행했으며, 여러 집단들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기술교육에 몰두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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