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骨制의 변화와 ‘聖而眞骨’ = The Transformation of Silla’s Gol System and ‘Seongijingol’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Goljok of Silla was established through the process of sanctifying the founder, and this became the parent and the Sacred-gol was established as a royal status. The work to sanctify the founder lasted until the death of the Sacred-gol and supported the king's status. In particular, King Galmun served as a key factor in the support of the royal authority. The True-gol status was also that of the Goljok, who followed the king who represented Buddha. Moreover, what is confirmed as True-gol's memory of Sacred-gol cannot be considered to have been separated up and down by the principle of household division. Therefore, 'Seongijingol' was a different expression of True-gol, indicating that Sacred-gol and True-gol were of the same rank. In short, Sacred-gol and True-gol are divided into Sijomyo Shrine and Buddhist Ideology, respectively, so why not identify the latter as Buddha's gol as the status to follow him under the king who advocated the saint gol and kshatriya.

국문 초록 (Abstract)

신라의 骨族은 시조 신성화 작업을 통하여 성립되었고, 이것이 모태가 되어 聖骨이 왕족 신분으로서 확립되었다. 시조 신성화 작업은 聖骨이 소멸하는 시점까지 지속되어 왕의 신분을 뒷받침하였다. 특히 갈문왕制는 왕권 뒷받침의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하였다. 또한 眞骨은 불교의 眞種을 표방한 왕을 따르는 骨族들의 신분이었다. 나아가 眞骨이 聖骨을 기억하는 모습이 확인된 바, 聖骨과 眞骨이 가계 분지화의 원리에 의하여 上下로 구분되었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聖而眞骨’은 聖骨과 眞骨이 동급의 신분이었음을 나타내는 眞骨의 다른 표현이었다. 요컨대 聖骨과 眞骨은 각각 성립의 모태가 시조묘 제사와 불교 이데올로기로 나뉘므로, 전자는 (神)聖人의 骨, 眞種을 표방한 왕 아래 편제된 신분으로서 후자를 眞人(석가=眞種)의 骨로 파악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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