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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 무형문화유산 그리고 세계의 인식 = Korean Music,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and Global Awareness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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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국악원논문집(Journal of the National Center for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주제어
KDC
679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9-85(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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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ynamic flow of globalization and digitalization entails a dissolution of boundaries in ethnic-cultural behavior in Korea just as everywhere in the world. The locally embodied traditions from historical times are converted nowadays into ubiquitous global availability; the earlier times of calendrical rites and customs have been altered to omnipresent staged performances at arbitrary digitalized times, in different countries and on the world wide web. The values of cultural identity, once based on localconcepts, dissolve bounderies and turn into a possible modern patch-work identity of selectively perceived performance techniques. De-temporalization, de-nationalization, and de- and re-identification come along with interculturally concepts of such performative actions.
With the initiative of the Korean Wave hallyu (hanryu) the Korean government has launched a strategic paradigm bringing together different artistic expressions of Korean identity. The strategy is driven now by the recognition that in global competition, last but not least, the culture industry of a country is market-determined for the future of a national economy. This discussion necessarily led to a new, partly antagonistic analysis of the current situation of Koreanness referring to regional and national as well as international approaches. Antagonism exists between the concepts of purists, traditionalists, and nationalists on one hand, and modernists and syncretists on the other hand; between older and younger generations, and between idealists, commercial entrepreneurs, and global players. The policy of self-determination and the policy of acceptance are prerequisites for a fair discourse. The latter shows two dimensions, an intracultural one relating to the Other in their own culture, and an intercultural one relating to foreign cultures.
Instead of defining culture as an intellectual and value-oriented unit, culture can be better understood as a conglomerate of deep differences, a plurality of social affiliations and ways of living, a deep diversity. This deep diversity is composed of conflicting and contrasting perspectives in terms of local, regional, national or cross-national identities and their strategies. Precisely because of these inner conflicts regarding tradition, modernity, and globalization, a reflexive dynamic is the outcome releasing democratic and anti-hegemonic forces. De-identification and re-identification are always coupled to this potential alterity and the pressure coming from cultural outside. Accepting and affirming a diversity of perspectives provides the possibility for growing awareness and free development in accordance with a world peace policy.
It is not necessary to choose between only preserving the tradition (in terms of an orthodoxly conceived Cultural Heritage Asset) and only promoting new creativity. Rather both, the One and the Other, go together, just as inclusive Asian thinking tends to unite complementary opposites. It is compartmentalization as well as complementarity that once had enabled maintaining both the left as well as the right music at the court of the Joseon Dynasty. It may be just as well that in today s usual practice Korean shamanism, Daoism, Confucianism, and Buddhism continue as the four major wisdom traditions of Korean society, despite all the ambivalent historical relationships with one another and among themselves. Faced with the Western world with Western music, Christianity and Western technology and science -these four major Asian traditions of wisdom remain inexhaustible reservoirs of knowledge, experience, philosophical depth and transcultural beauty. They remain essential for a deep-rooted dialogue for understanding cultures and the world in a transnational and transcultural context. In this connection the dialogue of cultures should rather emphasize what connects us instead of what separates us.
세계화 및 디지털화의 흐름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민족-문화적 행동 습성 경계의 붕괴를 일으켰다. 역사상의 시간 내에서 지역적으로 구체화된 전통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편재하는 유효성으로 바뀌었고, 초기의 달력에 따른 제례와 관습은 제멋대로의 디지털 사회에서 서로 다른 나라 및 웹 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무대 공연으로 바뀌었다. 집단의 지역적 개념에 바탕을 둔 문화 정체성 가치의 경계 또한 현대 사회에서 몇몇 소수에 의해 이해 가능한 공연 테크닉의 하나인 소위 마구잡이로 주워 모은 정체성으로 변화하였다. 반지속적이고, 반민족주의적인 반동일화(또는 재 동일화)는 그러한 수행 활동의 이종 문화 개념과 함께 수반되어진다.
한류 를 필두로 한국 정부는 한국의 정체성에 대한 다양한 예술적 표현을 종합하는 전략적 전형 계획에 착수하였다. 현재는 세계적 또는 국제적인 경쟁 사회에서는, 한 나라의 문화 산업이 곧 그 국가의 미래 경제 시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는 인식 아래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담론은 또한 한국적인 것이라는 용어가 지니는 지역적·국가적 그리고 국제적 의미에 대한 다소 상반적이고 새로운 분석에 도달하게 된다. 이러한 상반되는 의견은 전통주의자들 및 그에 상대하는 다른 한 편에 속한 현대주의자 사이에서 존재하며, 또한 구세대와 신세대 간 및 이상주의자들과 기업가(사업주) 및 국제 사업가 간에도 존재한다.
자주적 결정권 과 승인권 은 공정담론의 전제 조건으로, 후자는 각각 두 개의 중요성을 띄고 있는데, 하나는 같은 문화 내에서 존재하는 타 문화에 대한 문화상호간 및 동 문화권 내의 해외문화에 대한 문화간의 세계문화가 그것이다.
문화는 그 대상을 지적이고 가치 지향적인 실재로 정의하기 보다는 폭 넓은 다양성의 복합체, 사회적 기원의 귀속인정의 차, 삶의 방식, 그리고 중대한 다양성으로 볼 때 더욱 잘 이해되어 질 수 있다. 이렇듯 중요한 문화 다양성은 서로 그 의미가 상충하며 반대되는 시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정 고장, 지역, 국가 또는 국가간 교역의 정체성 및 그와 관련된 전략이 그것이다.
엄밀히 말해 이러한 전통·현대화 및 국제화에 따른 내부적인 갈등은 또한 그에 반응하여 민주적이고 반패권적인 힘의 배출을 야기하는 원동력이 된다. 반일체화 및 재일체화는 항상 이 두 가지 잠재 가능성의 변화 및 외부 문화에서 야기되는 압력과 수반된다. 관점의 다양성에 대한 인정 및 긍정은 인식의 성장 및 세계 평화 정책과 발맞추어 자유로운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것은 전통을 보존하는 것(정통적으로 얻어진 무형문화유산과 같은)과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가는 것 사이에서 반드시 하나를 골라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동양의 오랜 철학 정신에서 보여지듯, 서로를 보완해 줄 수 있는 두 가지 상반되는 요소를 하나로 결합하여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분류 및 상보성(相補性)은 조선조 궁중에서 좌방악 및 우방악의 유지를 가능하게 했던 요소이다. 이러한 특성은 현재까지도 무속이나 도교, 유교 그리고 불교의 네 가지 종교의 큰 뿌리가 서로 대응하는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 내에서 정신적으로 중요한 가르침의 전통을 이어오는 점에서도 보여진다. 서구 사회·서양음악·기독교 및 서구의 과학·기술에 노출된 오늘날에도 앞서 언급한 네 가지 큰 지혜의 가르침은 지식·경험·철학적 깊이 및 다문화 미의 마르지 않는 저장고로서 남아있다. 이러한 종교철학적 가르침들은 다국적 및 다문화적인 맥락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그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서, 깊게 뿌리 내리고 있는 담론의 근원으로 남아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문화간의 소통은 각각의 문화를 서로로부터 나누는 것이 무엇인가가 아닌, 그것들을 서로 연결해 주는 것이 무엇인지에 주목할 때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 선(先)이상적이거나 퇴행하는 것이 아닌 다(多)이상적이고 온전한 사고로서 진보하고자 할 때에 우리는 지도패권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다층적 독재와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 인류의 미래에 자리 잡고 있을 발전에 대하여 감각적으로 대응을 하는 모습으로의 인식의 발전이 요구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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