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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의 사상채 비판은 정당한가? — 지각설을 넘어 내재적 맥락에서 상채 읽기 = Is Zhuxi’s Criticism of Xieshangcai’s Philosophy Right?:Reading the Embodied Sensory of Xieshangcai beyond Theory of Perception
저자
정종모 (안동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33-356(24쪽)
제공처
This paper discusses the philosophy of Xieshangcai(謝上蔡), one of the important disciples of the Cheng brothers(二程兄弟). Previous research generally accepts Zhu Xi’s criticisms of Xieshangcai’s philosophy. In other words, critics evaluate Xieshangcai’s philosophy as heavily influenced by Zen Buddhism(禪佛敎) and mistakenly consider sensory perception as benevolence(仁). However, by referring to Shangcai’s quotations(上蔡語錄) or exploring his understanding of the Analects, there is room for reconsidering the existing criticisms. Neo-Confucian scholars Liyanping(李延平) and Huangzongxi(黃宗羲) have presented alternative interpretations of Xieshangcai, different from Zhu Xi’s perspective. Liyanping affirmed the compatibility between the teachings of Yanggusan and Xieshangcai’s philosophy, while Huangzongxi directly challenged Zhu Xi’s viewpoint. Moreover, Shangcai’s cultivation theory emphasizes the internalization of virtue through the gradual process of “self-control and the “restoration of ritual(克己復禮)”, highlighting the concept of “embodied sensibility” rather than solely focusing on the sensitivity and immediacy of perception. Additionally, Xieshangcai’s explanation of perception through the virtue of Confucius(孔子) goes beyond sensory perception and encompasses moral sensibility, empathy, and sincerity. Considering the structure of his cultivation theory, which takes into account both “inspecting carefully(察識)” and “developing personality(涵養)”, or “the recognition of benevolence(識仁)” and its internalization, it is necessary to refrain from narrowly defining his philosophy as solely the theory of “prior inspecting carefully and developing personality(先察識後涵養)”.
더보기본 논문에서는 이정(二程) 형제 문하의 중요 제자 가운데 한 명인 사상채(謝上蔡)의 철학을 논의한다. 기존의 여러 연구는 주자의 상채 비판을 기본적으로 수용한다. 다시 말해 상채의 철학이 선불교적 경향을 농후하게 띠고 있으며, 그가 감각적 지각을 인(仁)으로 간주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상채어록이나 그의 논어 이해에 착안할 때, 기존의 평가를 다시금 반성해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먼저 역사적으로 이연평(李延平)이나 황종희(黃宗羲)는 주자와는 다른 상채 이해의 가능성을 제공해 주었다. 이연평은 양구산과 사상채 철학의 회통 가능성을 긍정했으며, 황종희는 보다 직접적으로 주자의 관점에 반론을 제기했다. 한편, 상채의 공부론은 ‘극기복례(克己復禮)’의 점진적 과정을 통한 ‘덕성의 내면화’를 강조하며, 그런 점에서 그가 말하는 지각 또한 단순히 지각의 민감성과 즉발성에 중점이 놓여 있기보다는 ‘체화된 감성’으로서의 지각을 강조하는 측면이 크다. 한편, 상채가 공자(孔子)의 덕성을 통해 설명한 지각 또한 감각적 지각을 넘어서 도덕적 감수성과 공감 능력, 진정성을 가리킨 것이다. 그의 공부론의 구조는 찰식과 함양, 또는 식인(識仁)과 그것의 내면화를 모두 고려하여 건립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의 철학을 단순히 ‘선찰식후함양(先察識後涵養)’ 이론으로 협소하게 규정하는 것은 재고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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