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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일본연극의 전쟁 표상방식 연구 = Study of methods of representing war in Japanese modern thea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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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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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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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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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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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194(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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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대일본연극에서 전쟁을 표상화 하는 몇 가지 방식에 대하여 분석·고찰함으로써 연극분야에서의 동아시아담론형성의 기초를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쟁체험세대는 물론, 전후에 태어나 전쟁을 직접 체험하지 않은 이른바 ‘단카이(Dankai)세대’와 2000년대 이후 등장한 ‘제로세대’에 이르기까지, 전쟁을 어떻게 연극미학적 방식으로 사유하고 반응하고 표상화하고 있는가. 이 문제는 단순한 소재주의를 넘어 지금도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총성 없는 전쟁(집단적 자위권, 자위대 해외파병, 오키나와 미군기지문제 등)’에 대한 미학적 문제제기이다. 민간차원의 자생적인 한일연극교류 사업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이 문제는 동시대 한국 연극인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전쟁이라는 전지구적 문제 앞에서 동아시아 연극의 향방과 존재의미, 형상화 방법론에 대해 질문하고 공유함으로써 연극에서의 상생하는 동아시아담론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945년 패전 이후 오늘날까지 일본연극에서 전쟁문제를 다룬 작품들은 꾸준히 발표되어 왔다. 기노시타 준지의 민화극 <유즈루>(1949)는 1980년대까지 2,000회 이상 공연되며 시대별·세대별로 전쟁에 대한 반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베쓰야쿠 미노루는 <성냥팔이 소녀>에서 전쟁책임 문제와 함께 기성세대의 책임론까지 추궁하고 있다. 전쟁체험의 내면화 양상과 방법론에 차이가 있었을 뿐, 전쟁은 늘 일본연극의 화두가 되어왔던 것이다. 본 연구는 현대일본연극의 실천과 학제적 연구 사이의 불균형을 미학적·논리적으로 정리함으로써 담론화의 가능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현대일본연극에서 전쟁을 표상화하는 방식은 크게 네 가지 양상으로 나눌 수 있다. 정치선 동극 슈프레히콜이나 브레히트의 서사극 기법을 차용하여 적극적으로 반전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노우에 히사시, 사카테 요지 등), 부조리극적 수법으로 종말론적 세계관을 형상화하는 방식(다나카 치카오, 키타무라 소 등), 멜로드라마적 기제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과거 제국주의적 향수를 드러내는 태도(기시다 구니오, 히라타 오리자 등), 급속한 경제성장과 대중소비사회의 특징을 민감하게 포착하여 냉소적인 태도로 전쟁을 그려내는 방식(쓰카 고헤이, 오카다 도시키) 등. 다나카 치카오나 이노우에 히사시처럼 자기역사 속에 들어와 있는 전쟁을 사유하는 방식과, 그렇지 않고 세계보편적 문제로서 전쟁을 사유하는 방식의 차이를 짚어내는 것도 본 연구의 중요한 목표이다.
This study aims to strengthen the basics of formation of east asis discussion in theater, as it is analysing and considering in few ways to represent war in modern Japanese theater. From war generation to ‘Dankai Generation’ who were born after war and didn’t experience it, and ‘Zero Generation’ who appear after 2000, how war has been thought, reacted and represented in theatrical aesthetic way. This matter is more than simple materialism and questioning aesthetic problem about ‘war without gunfire’, collective self-defense right, overseas dispatch of the Japanese Self-Defense Forces, the US army troops in Okinawa, etc., which is now happening in Japan. It has been actively proceeding non-governmental spontaneous Korea-Japanese theatrical exchanging business more than ever. Now this matter gives an important implication even to contemporary Korean theatrical people too. It can be an important chance for building coexisting east asis discussion in theatre as we ask and share about direction and meaning of existence, formation methodology of east asia theater while facing war as a grobal problem.
Plays dealing with war have been constantly released in japanese theatre from the 1945 war defeat until now. ‘Uzuru(1949)’, folk tale play of Zyunzi Kinoshita, has been performed over 2000 times until 1980’s, and it was interesting play that showed how the reaction for war had been changed in times and generations. Minoru Betsyaku asks responsibility for war and responsibility of the older generation in ‘The Little Match Girl’. There is only differences methodology and internalization aspect of experiencing war, war has always been an important topic in Japanese theatre.
This study also aims to raise a possibility for discussion as the unbalance between practice and academical research in modern Japanese theatre is aesthetically, logically arranged. Ways to represent war in modern Japanese theatre can be largely divided into 4 aspects. Way that actively deliver message for anti-war adapting political agitating play of Sprechchor or epic theater technique of Brecht like Hisashi Inoue, Youzi Sakate. Way that embody eschatological worldview in absurdes theater technique like Chikao Tanaka, So Kitamura. Way that unconsciously reveal past imperialistic nostalgia through melodramatic mechanism like Kunio Kishida, Oriza Hirata. Way that represent war in a cynical attitude for catching features of rapid economical growth and mass consumption society sensitively like Kohei Tsuka, Toshiki Okada. It is also an important goal of this study that figure out differences between a way that think war as a matter of own history like Chikao Tanaka, Hisashi Inoue and another way that think war as a matter of global problem.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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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11-0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학연구소 -> 동아시아문화연구소영문명 : 미등록 -> Institute for East Asian Cultures | KCI후보 |
2009-11-0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학논집 -> 동아시아문화연구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Studies -> Journal of East Aisan Cultures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4 | 0.44 | 0.4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1 | 0.784 | 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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