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 / 폭발창 환자의 유형 및 치료방향에 대한 연구 = Retrospective study of explosion or gunshot wound cases in MTF : include major trauma case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대한군진의학학술지(The Journal of the Korean Military Medical Association)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5-57(13쪽)
제공처
목적 : 군진의학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인 총상이나 폭발창 환자들의 유형 및 치료경과 등에 대한 자료들과 참고 문헌 및 관련 논문들을 검토ㆍ분석하여 중증 외상 환자 발생 시 최적의 치료를 위한 군 중증 외상 센터의 운영방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대상 및 방법: 최근 발생한 사례 중 전시와 가장 유사한 상황이었던 연평도 포격 당시의 의무지원 상황 및 사상자들의 치료 경과와 평시 사고 등으로 인해 발생한 외상 환자 중 응급 헬기 후송이 이루어졌던 환자들의 치료경과에 대해 최종 치료병원까지 후송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상 후 병원 응급실 내원 시까지의 이동 소요시간, 이송수단, 손상 부위, 치료경과 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결과 : 연평도 포격 당시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되었던 17명의 부상자 중 사망자는 흉부 관통상, 하지절단 및 다발성 골절로 인한 과다 출혈로 사망한 2명이었으며, 생존자 중 여단 의무실에서 국군수도병원 응급실까지의 후송 소요시간은 평균 6시간 48분이 소요되었다. 수상자들의 손상 부위는 하지 부위가 9례(42.9%), 복부 손상이 4례(19.0%), 안면부 수상이 3례(14.3%), 머리 부위가 2례(9.5%)였고, 상지 부위, 목 부위 및 흉부 손상이 각각 1례(4.8%)였으며, 이 중 5명에서는 손상 부위가 한 부위 이상인 복합 부위 손상(22.7%)이 관찰되었다. 후송된 생존자 15명 중 10명에 대해 응급 수술이 이루어 졌으며 수술 시간은 최단 50분부터 최장 5시간 5분까지 걸렸고 평균 수술 소요 시간은 3시간 14분이었으며, 15명 전원 입원치료를 시행하였다.
2012년 군내에서 발생한 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 환자들 중 헬기로 국군수도병원 또는 민간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들은 16명이었다. 사고는 작업 또는 훈련 중에 가장 많이 일어났으며, 사고의 원인은 총기사고 4례(25.0%), 절단3례(18.8%), 폭발창 3례(18.8%), 추락 2례(12.5%) 등의 순이었다. 수상 부위는 사지가 8례(42.1%)로 가장 많았고 복부, 흉부, 척추, 두부 및 세 부위 이상의 다발성 손상은 각 2례(10.5%)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두 부위가 동시에 손상을 입은 환자도 3례 있었다. 사고발생 현장으로부터 환자가 결정적인 치료를 받은 최종 병원까지의 총 후송 소요시간은 평균 4시간 57분이었으며, 최단 1시간 49분부터 최장 17시간 11분까지의 분포를 보였다. 후송 횟수별로는 3차에 걸쳐 후송이 이루어진 경우가 4건(25.0%)이고 2차에 걸쳐 후송이 이루어진 경우가 9건(56.3%)였으며 사고발생 현장에서 바로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된 경우는 3건(18.8%)에 불과하였다.
결론 : 군내 중증 외상환자의 적절한 지표를 위해서는 전문 인력의 양성이 가장 시급하며 현재 추진 중인 군중증외상센터의 조기 설립 및 운영, 중증 외상 환자 이송팀과의 적절한 통신 대책 마련과 의무 후송헬기의 도입 및 자체 운영능력 배양을 선결 과제로 제시하고자 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중증 외상 센터 운영 체계의 경우, 평시에는 외상센터에서 헬기를 이용ㆍ사고 현장으로 직접 의료진을 파견 및 환자 이송을 시행하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형 중증환자 항공후송(CCATT)팀의 양성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반면, 전시에는 전방외과팀(forward surgical team(FST)) 또는 이동외과병원(MASH)에서 손상 통제 치료(Damage control surgery)개념을 도입하여 일차적으로 생명을 보존 후 가용한 수단을 이용 후송하여 결정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개념으로 군내 중증 외상 환자 처치에 관한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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