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곤란한 혁명 : 혁명가 이북만의 삶과 제국일본의 맑스주의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19-264(46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이 글은 이북만의 삶과 사상을 통해 식민지조선과 맑스주의의 의미를 고찰한 것이다. 직업적 운동가였던 이북만은 일본공산당의 이데올로그였던 후쿠모토 가즈오의 이론을 바탕으로 식민지조선의 맑스주의 문예비평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이북만은 프롤레타리아라는 순수한 계급을 설정하고 이를 조직으로 구성하는 논리를 제시함으로써 이론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한편 제국 본국에서 활동한 운동가였던 이북만은 같은 시기에 식민지조선과 제국일본의 연대를 호소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식민지조선과 제국일본 사이의 프롤레타리아 연대는 결코 쉽지 않았고, 코민테른이 일국일당원칙을 제시하면서 이북만의 혁명의 꿈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된다. 제국일본에서 조선인의 운동 조직을 만들려는 시도는 내외의 반대와 비판으로 계속 좌절되었고, 게다가 도래할 혁명의 역사적 필연성을 증명하는 논리로 간주되었던 발전단계론은 도리어 식민지조선과 제국일본의 차이를 더욱 도드라지게 할 뿐이었다. 운동과 이론의 두 측면에서 혁명의 가능성이 감소하는 가운데 이북만은 일본의 공산주의자들이 대량으로 전향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고, 결국 맑스주의를 포기하기에 이른다. 제국주의와 식민지주의 속에서 좌절과 패배를 거듭했던 이북만의 삶과 사상은 오늘날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다.
더보기This paper is an attempt to consider the meaning of Marxism in colonial Korea through an analysis of the life and thought of Lee Buk-Mahn(1908-1959). A professional activist, Lee Buk-Mahn was able to lead Marxist literary criticism in colonial Korea by studying the theories of Fukumoto Kazuo, an ideologue of the Japanese Communist Party. It was a theory for organizing the proletariat as a pure class and for actually constituting the Communist Party as its vanguard. At the same time, Lee Buk-Mahn tried to appeal for true solidarity by informing the communists of Imperial Japan of the dire situation in colonial Korea. However, proletarian solidarity in colonial Korea and imperial Japan was not an easy task, and when the Comintern imposed The principle that only one party is allowed in a country, his dream of revolution fell into an increasingly difficult situation. The attempt to create a movement group of Koreans in imperial Japan was frustrated by internal and external opposition, and the theory of social constructs, which was thought to be a logic to prove the historical inevitability of the coming revolution, rather highlighted the difference between colonial Korea and imperial Japan. As the possibility of revolution, both in terms of movement and theory, became increasingly unlikely, Lee Buk-Mahn, who witnessed the mass conversion of Japanese communists, eventually gave up on Marxism. The life and thought of Lee Buk-Mahn, who repeatedly suffered setbacks and defeats in the struggle between imperialism and colonialism, would still be of great importance today.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