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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장르 개념을 활용한 시 읽기 방법 연구 -기형도 시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Method of Reading Poetry Using the Concept of Descriptive Gen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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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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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장르 이론은 문학의 본질에 대한 논의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수단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현재 문학 및 문학 교육 연구에서 장르와 관련된 논의들은 여전히 ‘분류론’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기술적 장르(descriptive genre)’ 개념에 근거를 둔 문학 작품 읽기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이에 기반한 시 읽기의 실제를 보이고자 하였다. 기술적 장르론(descriptive genre theory)의 관점에서 장르에 대한 논의는 각장르의 경계를 분명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장르 규정을 통해 도드라지는 개별 작품의 특성을 조명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것으로 나아간다. 기술적 장르론의 관점에서 하나의 작품 안에 다양한 장르의 특성이 공존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며, 이러한 특성들은 장르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통해 전경화된다. ‘비극’ 장르의 특성은 플롯에서 확인되며, 플롯의 구성 요소인 ‘과실(harmatia), 연민(eleos)과 공포(phobos), 급격한 변화(peripeteia)와 발견(anagnorisis), 감정의 정화(katharsis)’ 등은 비극이라는 특정한 예술 형식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비극’적인 특성을 가지는 것으로 논의되었던 ‘기형도’의 시 해석에 비극의 구성 요소들을 적용하여 보는 것은, 기형도 시 안에 담긴 ‘비극적’ 삶의 국면들을 드러내는 한편 시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이 논의는 시의 전체적인 구조를 모두 포괄하는 형태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 상대적으로 ‘시’의 본질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다루어지지 못했다는 점등이 한계로 지적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르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개별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나아가 인간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로 이어가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더보기The theory of literary genre is one of the important means that make the discussion on the essence of literature possible. However, the current discussions related to literature and literature education research are overly focused on ‘classification’. Against this backdrop, this study tried to test the possibility of reading literary works grounded on the concept of ‘descriptive genre’ and present examples of reading poems based on this. The discussion on genre from the perspective of descriptive genre theory does not aim to clarify the boundary of each genre, but to shed a light on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each literary work through the definition of genres and specify them. From the viewpoint of descriptive genre theory, it is possible that one literary work contains characteristics of different genres, which are foregrounded through the theoretical discussion on genre. The characteristics of the genre, ‘tragedy’, are found in its plot and the components of plot-harmatia, eleos, phobos, peripeteia, anagnorisis, and katharsis-help understand the form of the specific genre, tragedy. Applying the components of tragedy to the interpretation of the poems of ‘Gi Hyung-do’, which were thought to have the ‘tragic’ characteristics by many researchers, is significant in that it reveals the ‘tragic’ aspect of life contained in his poetry and enables an in-depth interpretation of his poetry. This discussion may have limitations that it did not include the whole structure of poetry and it involved relatively insufficient discussions on the essence of poetry. Still, the effort to lead the theoretical discussion on genres to the in-depth understanding of individual works, and furthermore to the deep understanding of human life should be continuously 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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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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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7-1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Literature Education Research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7 | 0.77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9 | 0.61 | 1.085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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