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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흔들리는 이름 : 1950~1960년대 '춘원 이광수' 표상의 변화와 담론적 전유 양상 연구 = Study on Changed Representation for ‘Chunwon Yi Kwangsu’ and Discursive Appropriation Aspect
저자
안서현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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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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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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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1-47(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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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reviewed writings on Yi Kwangsu posted on newspaper and magazine in 1950s~1960s and tracked discourse on him produced after he was forced to be taken to the North Korea, and accordingly discussed changes in his position, and in meaning for individual name of Yi Kwangsu. This might be his first but incomplete restoration from his Japanese friendly image which had been treated a little in terms of many aspects. First of all, he, who re-entered a place of discourse through people’s psychological excuse, was gradually re-positioned in terms of literary history and intelligence with the help of history of literature described by Cho Yeonhyun and discussion of Sasanggye Group.
This series of procedures is a course of change on representation of a literature named Yi Kwangsu and discursive appropriation depending on change on a place of discourse at that time. This indicates that political emotion and logic of anti-communism was usually deeply involved, and Lee Seungman regime’s attempt to change meaning of ‘Anti-Japan / Japan friendliness’, conflict around freedom between Lee’s regime and intellectuals and also discord around ‘Modernization’ between Park Junghee regime and intellectuals, and changed images for ‘Intellectuals’ caused by generation replacement and other factors at that time were all reflected. And on this complicated discoursive landscape, Yi Kwangsu had been believed to move as multiple symbols running on various discursive layers not as Yi’s himself.
이 논문은 지금까지 1950∼1960년대의 신문과 잡지에 게재된 이광수 관련 글들을 검토하면서, 이광수의 납북 이후 생산된 이광수 담론의 궤적을 따라가며, 상이한 의미의 기표들 사이에서 흔들리는 그의 위상의 변화 즉 이광수라는 개인의 이름의 의미론적 운동과 그 함의에 관해 논의하였다. 이는 여러 차원에서 조금씩 이루어져온 그의 일차적 복권의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다. 먼저 대중의 심정적 양해를 통해 담론 장에 재진입한 그는, 이후 조연현의 문학사 서술이나 사상계 그룹의 논의 등에 힘입어 차례로 문학사적·지성사적으로 그 위상이 재정립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당대 담론 장의 변화에 따른 이광수라는 한 문학적 표상의 변전의 과정이자 담론적 전유의 과정이었다. 여기에는 일차적으로 전후 반공의 정치적 감성과 논리가 깊이 관여하고 있었으며, 또한 이승만 정권의 ‘반일 / 친일’ 의미 장의 변화 시도, 이승만 정권과 지식인 사이의 ‘자유’를 둘러싼 불화, 그리고 이후 박정희 정권과 지식인들 사이의 ‘근대화’를 둘러싼 견해의 (불)일치, 참여론에 의한 ‘지식인’ 상의 변동 등의 당대적 정황들이 모두 투영되어 있다. 그리고 그러한 복잡한 담론 지형 위에서 이광수는 그 자신으로서가 아니라 다양한 담론적 층위에서 작동하는 복수적 기호‘들’로서 운동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은 특히 대중들 사이에서의 인기나 심정적 복권의 정황보다는 1960년대의 지식인이나 문인들의 글에서 이광수가 표상화되고 전유되는 방식에 논의의 초점을 맞추었다. 그 이유는 기존 연구들의 시각과 달리 1960년대 문학이라는 장 내부, 보다 넓게는 당대 담론장 전반에서 다루어지는 이광수론과 이광수의 문학사적/지성사적 복권이 1950년대 출판이나 영화시장에서 이루어지는 이광수의 대중적/심정적 복권의 조건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역이거나, 혹은 상이한 층위에서의 동시적/복합적 움직임이라고 보는 까닭이다.
이광수라는 문화인/지식인의 상처, 혹은 그의 부재로 인해 생겨난 문화적 결락의 공간은 당대 지식인이나 문인들에 의해 활발하게 다른 의미들이 투사되고 다시 읽혀지는 담론적 전유의 장-때로는 투쟁의 장-이 되었다. 그리고 특히 ‘문화의 재건’ 혹은 ‘근대성의 확립’ 등의 과제들을 달성해야 하는 ‘주체’의 문제와 관련하여 이광수론은 더욱 다채롭게 재생산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은 다시 ‘비판적/계몽적 지식인’ 혹은 ‘근대적 개인이자 현실에 참여하는 시민으로서의 지식인’과 같은 지식인의 자기표상 전략과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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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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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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