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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길 = The Way of 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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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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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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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7-186(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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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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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태어나서, 살다가, 죽는다.”라는 단순한 생물학적 전기를 거부하는 데서 인문학은 출발한다. 즉 우리의 출생은 우리의 선택사항도 결정사항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삶에 대한 나의 책임, 당신의 책임, 우리의 책임이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탄생 이후 우리 삶은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건이다. 여기에서 인간에 대한 인간의 책임이 나오고 인문학적 사유의 첫 번째 과제가 탄생한다. 인간이 잘나서가 아니라 인간이 자기 존재와 삶의 방식에 대해 지고 있는 책임을 생각하고 따지는 것이 인문학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말이다.
인간에 관한 사유와 실천으로서 인문학은 예술과 문화 등에 대한 무슨 고급 소양이나 교양 같은 것들을 스펙 쌓듯 쌓아가는 것을 능사로 하지 않는다. 인간에, 사회에, 역사와 문명에 대한 책임의 문제를 부단히 사유하고 그 중요성을 사회에, 사람들에게 부단히 환기시키는 것이 인문학의 책임이다.
인간에게는 `성찰`이라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성찰이란 뒤돌아보기이다. 잘 왔는지, 옆길로 새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되돌아보는 것은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서이다. 그렇다. 인간의 성찰이란 뒤돌아보기(retrospection)이면서 내다보기(prospection)인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탁월성이기도 한데, 인간은 지금 여기에 매여 있으면서도 그 운명을 넘어 다른 것을, 여기 `너머`의 것을, 지금 `너머`의 것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 지금을 넘어 과거와 미래를, 여기를 넘어 다른 곳, 다른 세계, 즉 `저기`를 보는 것이다. 아니 단순히 보기를 넘어 여기와 저기를 연결시킨다. 이 연결이 바로 인문학적 상상력이다.
창의력을 통해 창조로 나아갈 수 있는 인간의 상상력, 인문학적 상상력의 가치를 드높이는 길, 공존의 정의와 타인의 고통을 흡수할 줄 아는, 공감능력을 가진, 아름다운 인간의 길을 인문학이 선도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인문학적 가치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유일한 조건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인문학이 중요한 것은 그것이 추구하는 가치가 곧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우리 자신의 가치이기 때문이다.
Humanities depart from the rejection of the simple biological biography of "Man is born, living and dying." Our birth is not our choice or decision, but it does not mean to get a exemption of my responsibility, your responsibility, our responsibility for life. Our life after birth is an event we have to deal with. Here human responsibility for man comes out and the first task of humanistic reason is born. It is an important starting point of humanities not to be humble but to consider and appreciate the responsibility that humans have for their being and way of life.
As thoughst and practices on human being, the humanities do not advance the accumulation of specifics such as advanced literacy and culture of arts and culture. It is the responsibility of the humanities to constantly consider the question of responsibility for human beings, society, history and civilization, and to constantly remind people of its importance to society.
Human beings have a special ability of `reflection`. Reflection is a look back. It is looking back whether it came well or was not leaked to the side. But the aim of looking back is that it sees the future. Yes. Human reflection is both retrospection and prospection. This is also the excellence of the human being, who is now bound here, but has the special ability to see beyond that destiny, beyond that, beyond that now. It is beyond the present to see the past and the future, beyond this, another place, another world, that is, there. Actually, it simply goes beyond the view and links here and there. This connection is the humanistic imagination.
Humanities should lead the way of a beautiful human being with human imagination that can go into creation through creativity, the way to enhance the value of humanistic imagination, to know a justice of coexistence, and a sympathetic ability to absorb the pain of others. In this sense, humanistic value is the unique condition that makes human beings human. In conclusion, humanities are important because their value to pursue is our own value as a human being.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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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JOURNAL OF HUMANITIES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4 | 0.44 | 0.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6 | 0.658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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