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린론 - 전후 지식인여성에 관한 담론화 양상 - = A Study on Jeon Hyerin - A Study on the Discussional Aspects of a Postwar Intellectual W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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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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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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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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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6(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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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전후세대와 교양담론 형성을 연구할 때 주목하게 되는 작가 ‘전혜린(田惠麟)’에 대한 고찰의 일부이다. 전혜린은 사후에 발간된 수필집의 대중적 인기와 죽음을 둘러싼 논란으로 말미암아 더욱 주목받았다. 따라서 그의 생애가 투영하는 전후사회의 실존적 내면풍경과 유학파 여성의 지적(知的) 편력, 그리고 이것이 일으킨 파장은 오늘날 대중의 독서취향과 지식인여성의 변화를 읽어내는 단초가 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전혜린을 오늘날까지 호명하는 신문을 비롯한 언론매체의 태도와 유고집 출간을 둘러싼 기획과 편집의 의도, 전혜린을 주인공으로 한 서사담론 특히 평전(評傳)에 담긴 이야기 방식, 전혜린에 관한 연구담론 등이 갖는 특성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전혜린에 관한 신문기사가 ‘전혜린의 죽음’이 불러일으키는 반향에 초점을 맞추어 해석의 틀을 제공하면서 전혜린을 문화적 기호로 사유하게 만들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전혜린을 주인공으로 한 2차 텍스트-평전, 에세이, 소설-를 통해 1960~80년대 여학생과 청년, 여성독자들이 열광한 이유가 전혜린의 글이 지닌 성향-‘이국취향’, ‘비범에 대한 동경과 인식욕’, ‘절대 자아에 대한 추구’, ‘속물 혐오’, ‘죽음에 대한 동경과 허무의식’, ‘낭만적 사랑에 대한 동경과 감정 과잉’ 등-에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전혜린에 관한 연구가 그의 수필에 대한 해석 및 평가를 벗어나, 정신분석적 관점, 신화화를 둘러싼 시대와 문화적 자장, 독서문화, 번역 작품, 페미니즘적 시각, 한국문학제도 등을 아우르면서 비판적 담론을 형성하고 있음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전혜린 신화’나 ‘전혜린 현상’에 담긴 대중문화에 대한 폄하, 읽고 쓰는 여자들에 대한 경계 등을 세밀히 진단하고, 지금까지도 문제가 되는 문단권력과 대중영합주의에 관한 반성의 필요성도 느꼈다.
The paper is part of a review of Jeon Hyerin, the author of the book, which draws attention when studying the formulation of cultural discourse with postwar generations. Jeon Hyerin is a well-recognized writer due to the popularity of the posthumous collection of essays and the controversy surrounding their deaths. The real-life scenes of the postwar society, the intellectual adventures of the studying women, and the repercussions they cause today’s public taste in reading, and women’s eating habits, are easy to read.
In this regard, Jeon Hyerin is still called in today’s book, and the narrative of the planning, editorial intent, and narrative that will feature Jeon Hyerin’s style of writing is included in the discussion of the newspaper and media.
As a result, a newspaper article on Jeon Hyerin focused on the echo of Jeon Hyerin’s death, identifying her with a frame of interpretation, and identifying her with a cultural statement. Critics have also recently criticized the boundaries of what is now called the tendency of the literary world to denigrate the popular culture of Jeon Hyerin’s Myth or Jeon Hyerin’s phenomenon, and to read and write about it.
So, although the literary nature of the essay left by Jeon Hyerin is important, I would like to better underst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development of the Jeon Hyerin myth and its discourse in the context of social and cultural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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