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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본의리 가마 출토 백제 소조 대좌: 언제, 어떻게, 왜 만들었나? = Baekje Clay Pedestal from a Kiln Site in Ch’ŏngyang: When, why and how it was 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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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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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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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우수등재,SCO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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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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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0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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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hough the Clay Pedestal found at Ponŭi-ri is a remarkable item as it is large in size and has an accurate provenience, it has been mostly neglected academically. I have re-examined the pedestal to question when and why it was made, and have come to a conclusion that differ significantly from those of previous studies.
Firstly, the pedestal covered with Buddha’s skirt was previously known to have its origins only in the sculptures of the Southern Dynasties, but it is more reasonable to understand it as a style newly developed by combining the traditions of Baekje and the Southern Dynasties, and the novel methods of 7th century Sui and early Tang. Secondly, it is likely that the pedestal was made by stacking same-sized clay tablets, not by using cords of clay. The use of this technique suggests that during the Sabi period in Baekje, roof tiles and pottery were made in the same workshops. It is also probable that the clay figures made in Baekje influenced large clay statues of Silla, for example, the late 7th century statue found near Nŭngji pagoda.
Thirdly, I have found that the pedestal was originally a part of a seated Buddha statue with a halo that was made separately and put together. Judging by the width of the pedestal, the completed statue was possibly a changyuksang, meaning that it measured around 230 cm in height. Moreover, comparisons between the pedestal to other clay statues of Baekje, reveal that the statue was likely made to be enshrined inside the Geumdang Hall at Kŭmgangsa site in Buyŏ.
본의리 대좌상은 거대한 크기와 명확한 출토지를 가진 중요한 백제 유물임에도 불구하고 연구성과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필자는 재조사와 재검토를 진행하였다. 그 과정에서 “언제, 어떻게, 왜 제작되었는지”라는 의문이 제기되었고 이에 대한 해답을 추적한 결과 기왕의 연구성과와 다른 결론을 도출하게 되었다.
첫째, 본의리 상현좌 양식은 기왕의 남조를 강조하던 내용과는 달리 백제와 남조의 전통양식과 7세기 수·초당대 신양식이 혼합되어 새롭게 탄생한 백제화된 양식으로 보았다. 둘째, 본의리 대좌의 제작기법에 대해 고찰한 결과 성형과정에서 기왕의 점토띠 사용이라는 연구결과와는 달리 일정한 크기의 점토판을 쌓아가며 만들었던 것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7세기대 백제 대형 소조상의 전체적인 제작기법은 사비기 와도겸업의 한 단면을 유추하게 하였으며, 7세기 후반 능지탑 소조상을 대표로 하는 신라 대형 소조상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셋째, 본의리 대좌는 백제 그 당시 불좌상과 광배, 대좌가 모두 갖추어진 완전한 불상을 계획한 후 대좌만 별도로 제작되었던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불상의 양 무릎폭과 불상 높이를 기준으로 원래 대좌 위에 모셔졌을 좌불상은 장육상을 염두에 두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백제에서 발견된 각종 소조상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본의리 대좌는 부여 금강사지 금당에 봉안될 것을 계획하고서 제작된 것으로 짐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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