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최한기의 인간관에 관한 소고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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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45-163(19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소장기관
조선 말기에 생존했던 최한기(1803-1877)는 기존 리학(朱子學)의 관념성에서 시대 말기적병폐 현상의 원인을 찾았고, 그 대안으로 기학을 제시하였다. 여기에서 논한 최한기의 인간관 역시 리학의 인성론에 대한 대안이다.유학사의 전개 과정을 천인합일의 추구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면, 리학에서 기학으로 전개 역시 하나의 천인합일의 추구 과정이다. 여기에서 천인합일이란 인간이 끊임없이 변화하는외부대상세계(天)로부터 불변적 요소를 인식하고 그것을 체현함으로써 그 자신의 유한성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리학은 천인합일의 실천적 방법으로서 원시유학의`格物致知`를 `窮理`로 해석함으로써 天의 불변적 요소 理로 인식하고, 그것의 인식과 체현하는 근거를 本然之性에서 찾았다. 그러나 이와 같은 리학은 그 문제점을 노출하게 되는데, 리학은 천과 합일의 주체로서 인간의 도덕적 자율성의 근거를 의미하는 도덕적 본유관념(心具衆理)을 마음으로 설정함으로써 내면을 천착하게 되는 向內的 경향과, 인간의 본성을 理와 일치(性卽理) 시킴으로써 禮(天理之節文)를 통해 본성을 실현하려는 形式主義的경향을 초래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마음의 이치가 드러나지 않는 것을 기질의 가리움으로 돌리거나, 마음 속의 이치를 마음의 감정과 분리하고 대립시키는 문제점을 드러냈던 것이다. 리학의 관념성이 함의 하는 문제점을 인식한 최한기는 心具衆理라는 도덕적 본유관념을 부정하고 외부대상세계와의 교류를 통해 후천적으로 형성되는 推側之理를 인간의 마음으로서 삼음으로써 향내성을 극복하고자 하였고, 氣의 活動運化로부터 형성되느 流行之理를 인간의 본성으로 규정함으로써 천과의 합일할 수 있는 근거를 바로 인간의 기본감정에서 찾고자 하였다. 이러한 최한기의 대안은 리학의 관념성이 무엇보다도 저연법칙과 당위규범을 분리해서 보지 않음으로써 오는 天人未分적 사고방식의 결과로 인식하고, 인간의 후천적인 노력으로부터 그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을 자연법칙과 분리해서 보는 天人有分적 태도에서 도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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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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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1-07-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4 | 0.54 | 0.4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5 | 0.53 | 1.168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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