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조로(早老)와 요절(夭折), 혹은 은폐 -손소희 초기 소설 속 해방기 형상화의 세 가지 방식 = Premature Aging and Premature Death, or Concealment -Three Approaches to Portraying the Liberation Period in Son So-hui’s Early Novels
저자
장여진 (서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41-78(38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본고는 손소희 초기 소설에 나타난 해방기 형상화 양상을 분석하며, ‘조로’와 ‘요절’의 서사에 내포된 비판적 시선과 더불어 한국전쟁 이후 ‘은폐’된 남한의 모습에서 발견되는 서사적 균열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정치성 내지는 불온성에 대해 살핀다.
2장에서는 「도피」, 「그 전날」, 「역류」를 중심으로 친일파 청산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이 새로운 국가의 주역으로 탈바꿈한 해방기의 풍경이 조로의 감각으로 그려지고 있음을 분석한다. 작가는 일종의 부계(父系)를 역순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조로의 감각을 통해 새로운 세대/시대의 가능성이 차단되어 가는 해방공간과 새로운 국가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드러낸다.
3장에서는 「삼대의 곡」과 「흉몽」에서 냉전체제로부터 비롯된 해방기의 좌우 분열 양상이 새로운 세대, 즉 자식 세대의 죽음이라는 결말로 나아감을 살핀다. 이렇듯 좌우 대립을 비판적으로 형상화한 소설들이 민성이나 신천지와 같은 잡지에 실렸다는 것 역시 국가의 공식 담론에 균열을 내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발견할 수 있는 지점이다.
4장에서는 「결심」과 남풍을 통해 한국전쟁을 거치며 작가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반공 쪽으로 조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서사적 균열을 짚는다. 두 소설은 모두 부자유한 북한의 모습을 제시함으로써 그 대타항으로서 남한을 자유의 공간으로 의미화하지만, 정작 남한의 모습은 소설 속에서 은폐되고 그 과정에서 「결심」의 국군은 도착이 유보되고 있으며 남풍의 인물들은 다소 서사적 개연성이 부족한 억지스러운 월남을 감행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본고는 손소희 초기 소설 속에서 해방기 형상화의 양상이 좌익 혹은 우익으로만 규정될 수 없는 비판적 관찰자적 시선에서 이루어졌음을 밝힌다. 또한, 이러한 비판적 시선이 적어도 1960년대 초반까지는 반공 담론으로 완전히 전환되지 못했음을 그의 소설 속 서사적 균열을 통해 확인한다. 이와 같이 해방기의 비판적 시선이 한국전쟁 이후 굴절되면서도 국가의 공식 담론에 균열을 내는 양상은 결국 일관되게 국가 폭력에 대한 비판으로 수렴된다는 점에서 손소희 소설의 정치성이 발견된다.
This paper analyzes the depiction of the liberation period in Son So-hui’s early novels, examining the critical perspectives embedded in the narratives of ‘premature aging’ and ‘premature death,’ and the political nature or subversive nature arising from the narrative fissures discovered in the ‘concealed’ aspects of South Korea after the Korean War.
Chapter 2 analyzes how the circumstances of the liberation period―where not only was the clearing of pro-Japanese collaborators failed, but also these figures transformed into the protagonists of the new nation―was depicted through the sensibility of premature aging, by focusing on “Escape(「도피」)”, “The Day Before(「그 전날」)”, and “Backflow(「역류」)”. Tracing back through the paternal line in reverse order, the author revealed a critical gaze toward the liberated space and the new nation, where the possibilities for a new generation or era were being blocked.
Chapter 3 investigates how the conflict between left and right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stemming from the Cold War system, leaded to the conclusion of death of the new generation―the children’s generation―in “The Lament of Three Generations(「삼대의 곡」)” and “The Nightmare(「흉몽」)”. The fact that these novels, critically depicting left-right confrontation, were published in magazines like Minseong(민성) and Sincheonji(신천지) also revealed the author’s intention to make a fissure in the nation’s official discourse.
Chapter 4 examines the narrative fractures that emerged as the author deliberately shifted her position toward anti-communism during the Korean War, as seen in “Resolution(「결심」)” and South Wind(남풍). Both novels depicted North Korea as a place of oppression, thereby signifying South Korea as its opposite side―a space of freedom. However, the actual portrayal of South Korea remained concealed within the novels, and the arrival of the South Korean military in “Resolution” was deferred, while the characters in South Wind were depicted as undertaking a somewhat implausible defection to South Korea.
Through the above discussion, this paper demonstrates that the portrayals of the liberation period in Son So-hui’s early novels were achieved from a critical observer’s perspective that could not be defined solely as leftist or rightist. Furthermore, it confirms through the narrative fissures in her novels that this critical perspective had not fully transformed into anti-communist discourse, at least until the early 1960s. Thus, the political nature of Son So-hui’s novels was revealed in how this critical gaze on the liberation period, while refracted after the Korean War, consistently converged into criticism of state violence by creating fissures within the nation’s official discourse.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 주요 개정내역 | 변경 사유 |
|---|---|
| · 수탁업체 콘소시엄 기관명 및 위탁기간 명시 | ·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구체화 |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제1조(개인정보의 처리 목적)
제2조(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유 기간)
제3조(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제4조(개인정보파일 등록 현황)
제5조(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제7조(개인정보의 파기 절차 및 방법)
제8조(정보주체와 법정대리인의 권리·의무 및 그 행사 방법)
제9조(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제10조(개인정보 자동 수집 장치의 설치·운영 및 거부)
제11조(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제12조(개인정보의 열람청구를 접수·처리하는 부서)
제13조(정보주체의 권익침해에 대한 구제방법)
제14조(추가적 이용·제공 판단기준)
제15조(개인정보 처리방침의 변경)
제1조(개인정보의 처리 목적)
제2조(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유 기간)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제3조(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제4조(개인정보파일 등록 현황)
개인정보파일 검색(privacy.go.kr)| 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정보추제 동의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
제5조(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제7조(개인정보의 파기 절차 및 방법)
제8조(정보주체와 법정대리인의 권리·의무 및 그 행사 방법)
제9조(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제10조(개인정보 자동 수집 장치의 설치·운영 및 거부)
제11조(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안재호 |
- 이메일 : jinuk@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58 - 팩스번호 : 053-714-0195 |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송진욱 |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교육학술데이터본부 정광훈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제12조(개인정보의 열람청구를 접수·처리하는 부서)
제13조(정보주체의 권익침해에 대한 구제방법)
제14조(추가적인 이용ㆍ제공 판단기준)
제15조(개인정보 처리방침의 변경)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