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에 대한 초임 유아교사들의 인식 = Novice Early Childhood Teachers' Perceptions on Parents
저자
발행사항
광주 : 전남대학교 대학원, 2019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전남대학교 대학원 , 유아교육학과 유아교육학과 , 2019. 2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DDC
372.2107
발행국(도시)
광주
형태사항
106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권귀염
UCI식별코드
I804:24010-000000060196
소장기관
When early childhood teachers begin their teaching career, they are willing to be a good teacher with all of their love with children. They focus on their relationship with children they teach. However, it is not only children who need to have strong relationships but also diverse people such as parents and colleagues. Establishing such diverse relationships, teachers sometimes experience difficulties and be shocked. In particular, it is important to have a tied relationship with parents, When early childhood teachers and parents recognize each other as partners for young children's education and share responsibility, the early growth and development of children would be successfully supported. Unfortunately, however, many teachers had have difficulty in establishing good partnership with parents. In this situation, research and teacher education have also focused on investigating teachers' emotional feelings and providing useful strategies to improve the situation rather than inquiring the nature of the relationship and perceptions on each other.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novice early childhood teachers' perceptions on parents. By exploring how the teachers feel to parents and make personal meanings about them, it would be possible to understand novice teachers' perspectives on parents. The results of this study might help to think about desirable directions of teacher-parents relationships.
The 6 teachers who participated in this study were novice teachers who have only 9 months teaching career at the time of participating in the study. They were working at J province and C province as public kindergarten teachers. Data were collected from three times of individual interviews with each participants from November to the end of December in 2017.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the repeated cycles of translating, open-coding, comparing and contrasting the meanings, synthesizing, and extracting themes. To improve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is study, member-checking, peer-reviewing, auditing from professionals, and researchers' self-reflection were applied.
As results of this study, the followings were found. The participant teachers hoped to have some psychological distance from parents in order to avoid personal closeness with them as well as to maintain professional perspectives. Also, the teachers appreciated warm and sincere words from parents; such words gave them the strongest encouragement. First of all, the participant teachers wants to be recognized as professionals from parents and to get respect and trust. They also discussed the importance of self-confidence as well as the length of career periods and age, which are internal and external factors in parental relationships. The teachers pointed out parents' selfish tendencies as the hardest part of the relationships. Regardless of such diverse barriers in establishing parental relationships, the teachers strongly believed that having communication with parents was absolutely important.
The educational implications drawn from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the participant teachers wanted to maintain some psychological distance from parents and to be recognized as professionals. To realize the hope, both of teachers and parents need to make effort to keep basic etiquette and to change social perspectives on the specialty of early childhood teachers. Second, the participant teachers appreciate parents' small, but cheering words rather than big and specific rewards. Greetings from parents such as "thank you" are powerful vitamin for tired teachers. It would be helpful to inform parents the importance of small attitudes and words to teachers. The parents would be able to check their ways to interact with teachers. Third, the participant teachers showed fear from the lack of inner confidence and confessed difficulties because of shortage of their career and young age. However, the short career and their youngness sometimes positively work in the relationships with parents, when the facts were considered passion and possibility to make efforts. It is clear that teachers' psychological attitudes were critical. To support novice teachers' psychological attitudes, sharing positive teacher-parents interaction examples and having conversation time with seniors so that they can raise self-confidence might be useful. Fourth, the novice teachers showed strong beliefs about the necessity of communication with parents. This seems to be the theoretical and supreme beliefs of first-year teachers. It is important to help them to keep such beliefs and to realize the beliefs. The teachers might experience many conflicts and difficulties with parents in their future career; it would be crucial to understand such situation and to support them emotionally as well as practically.
It is expect that the results of this study would help to understand novice early childhood teachers' perceptions on parents and to think about some useful supporting systems. Making effort for them and providing diverse help, it is hope many novice teachers to improve teacher-efficacy and to pursue happiness of teaching.
교사로서 첫 출발하는 초임의 시기에는 대부분의 교사들이 좋은 교사를 꿈꾸며 사랑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것을 다짐한다. 하지만 교사들이 관계 맺어야 하는 사람들은 유아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동료교사 등 다양하게 존재하고 이러한 관계 맺음 속에서 교사들은 많은 충격을 받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학부모와의 관계는 많은 교사들이 어려움을 느끼지만 결코 외면하거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유아교사와 학부모가 서로를 동반자로 인식하고 유아교육에 대한 책임감을 함께 가질 때 일관성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유아의 고른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게 된다. 이에 유아교사와 학부모 간의 진정한 파트너십을 형성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많은 교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구나 교육 역시 관계에서 느끼는 감정이나 관계 개선을 위한 전략에 집중된 반면 관계의 본질이나 상대에 대한 인식 탐색에는 제한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초임 유아 교사들이 학부모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 허심탄회하게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들에게 학부모란 어떤 존재이며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하는지를 알아봄으로써 교사들이 생각하는 학부모의 모습을 이해하고 그 시각을 점검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교사-학부모 관계의 방향성과 의미를 더욱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에 참여한 6명의 교사들은 연구 참여 당시 초임교사들로서 교직 생활 9개월의 경력에 접어드는 시점에 있었다. 이들은 각각 J도 J시 소재의 공립 유치원과 C도 A시 소재의 공립 유치원에서 담임 교사직 또는 방과 후 전담교사직을 수행하고 있었다. 자료 수집은 2017년 11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약 2개월의 기간 동안 이루어졌으며, 각 참여 교사들과 총 3회의 개별 면담 시간을 가졌다. 이후 수집된 자료들을 모아 전사, 코딩, 주제를 발견해나가는 분석의 과정을 반복하였고, 이러한 반복된 과정 속에서 최종 주제들을 확정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분석을 진행하며 구성원 검토 과정을 거쳤고, 전문가 및 동료 연구자의 비평, 마지막으로 연구자 본인의 자기반성 시간을 가졌다.
본 연구의 결과 초임 유아교사들은 학부모와 심리적인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러한 거리는 지나친 사적 친밀감을 경계하고 전문가로서의 시각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또한 교사들은 특정한 보상이 아닌 학부모로부터의 따뜻한 말 한마디로도 가장 큰 힘을 얻게 된다고 하였다. 참여교사들은 무엇보다도 학부모로부터 전문가로 인정받고 싶어 하였고, 이러한 인정은 교사인 자신을 존중하고 신뢰해주는 모습에서 느낄 수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또한 학부모 관계에서 내면적 요인이 되는 자신감과 외적인 조건이 되는 경력과 나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교사들은 이러한 내·외적인 요인들로 인한 위축감과 자녀 이기주의 성향을 보이는 학부모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였지만 유아들의 교육을 위해 궁극적으로는 학부모와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들의 교육적 의미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참여 교사들은 학부모와 심리적인 거리를 유지하고 싶어 하면서도 유아들을 교육하기 위한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전문가로 인정받고자 하였다. 전문가로서 학부모와의 예의바른 소통을 위해서는 상호간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유아교사들은 스스로의 전문성을 함양하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하여야 하며 사회적으로는 유아교사들의 전문성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중요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 참여 교사들은 물질적 보상이나 거창한 무언가가 아닌 학부모의 사소한 말 한마디로부터 힘을 얻는다고 하였다. 특히 얼굴을 마주했을 때 웃으며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건넨 소소한 말 한마디가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는 비타민 같은 존재라고 여겼다. 따라서 각 교육현장에서 지속적인 부모연수나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부모의 태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자신의 상호작용 방법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셋째, 참여 교사들은 학부모 관계에 대해 스스로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어 느끼는 두려움과 경력이 없고 어리다는 사실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경력이나 나이의 문제는 교사와 학부모의 인식에 따라 열정이나 노력으로 해석되는 경우도 있었다. 결국 교사의 심리적 태도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교사 스스로 자신감을 키우고 학부모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간 긍정적인 상호작용 사례 공유, 선배와의 대화 시간 갖기 등 다양한 방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넷째, 참여교사들은 궁극적으로 학부모와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며 소통해야한다는 사실에 목소리를 모았다. 이는 초임교사들의 이론적이고 당위적인 믿음인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믿음이 이론과 실제 사이에서 좌절되지 않도록 더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를 통해 드러났듯이 초임교사들은 학부모와 소통해야 한다는 당연한 믿음과 현실적 어려움 사이에서 지속적인 갈등과 고민을 하게 된다. 이러한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원해 줄 수 있는 외부적인 환경과 스스로의 학부모에 대한 관점을 깊이 있게 성찰해 보는 내적인 노력이 함께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학부모에 대한 초임 유아교사들의 인식을 이해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실제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통해 이제 막 교직 생활을 시작한 초임 유아 교사들이 학부모에 대한 시각을 점검하고 관계의 본질을 되짚어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교사의 행복한 교직생활 영위와 교사효능감 향상을 추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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