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井寬次郎と朝鮮陶磁 = Kawai Kanjiro and Korean cera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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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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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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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410(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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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근대 일본의 대표적인 도예가이며 이른바 제1세대 민예(民藝)작가로서 유명한 가와이 간지로(河井寬次郎, 1890~1966, 以下가와이)에 있어서 조선도자의 미는 어떠한 것이었는지 검토하고자 한다.
가와이에게 있어서 조선도자의 영향은 생애에 걸쳐서 다양한 작품을 비롯해서 공예관까지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일에 있어서 가와이와 조선도자의 영향관계를 전면적으로 다룬 연구보고는 찾아보기 힘들며, 일본에서는 2016년 가와이의 사후 50주년을 기념한 순회전이 올해에도 여전히 진행되면서 주목을 받고는 있지만, 실제 그 전시회에서도 조선도자에 관련된 부분은 조선의 백자 제기와 삼단합 등 직접적으로 형태를 모방한 몇 가지를 다뤘을 뿐이다. 더군다나 한국에서는 대부분 야나 기 무네요시(柳宗悅, 1889~1961)의 민예사상에 크게 초점이 맞춰지면서 그에 비해 민예작가들에 대한 인지도도 적으며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그러므로 필자는 지금까지 주목되지 않았던 조선시대 계룡산 분청자의 「魚文」이 가와이의 「魚文」에 미 친 영향과, 분청자의 기법과 초문 등의 영향을 함께 밝히고자 했다. 그리고 어느 부분 언급이 있었던 조선 「陶硯」의 영향에 대해서 더욱 구체적으로 비교분석을 하고 영향관계를 검증하고자 했다. 연구방법으로는 가와이의 작풍의 변천과 특징을 검토하며 시기별로 조선도자의 영향관계를 고찰하였는데, 특히 야나기를 만나기 전 가와이가 조선도자를 만나면서 작풍을 전환하게 되는 시발점으로 주목한 1921년과, 가와이가 조선에 다녀온 1936년과 37년을 전후로 한 작풍변화에 주목하였다.
가와이의 작품은 일관되게 밝고 생명력이 넘치는 특징을 가지고 작품제작에 있어서 형태를 무엇보다 중요시 여겼는데 조선도자는 그런 그에게 자극을 주기에 충분했다. 가와이는 1936년과 1937년에 조선에 가서 자연과 동화된 조선의 생활 풍경을 목격하고 조선 도자에 보이는 「無作爲의미」를 이해하게 된다. 가와이의 「陶硯」에 대한 열정이 그것을 증명해 주는데 대범하게 만들어지는 조선「陶硯」의 「간소하고 건강한 미」를 자신의 작품에 흡수시켰다. 나아가, 계룡산 청화분청의 어문에서 보이는 자유분방하고 유머러스한 표현에서 오는 「滑稽의미」는 가와이 작품 속 魚文에서도 현현히 들어난다. 야나기는 가와이의 도예활동을 「환희의 일」이라고 평가하는데, 존재하는 모든 것에서 환희를 발견하는 것이 미의 정체라고 적은 가와 이의 詞句「喜者皆美」, 그 미의식의 저변에는 그가 발견한 조선도자의 「滑稽의미」도 내재되어있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e aesthetic sense of Korean ceramics through a point of view mingei (folk crafts) and also by looking at a number of works by Kawai Kanjiro (1890~1966), who is pivotal in the history of modern arts and crafts. Besides, Kawai often is called a mingei artist.
In Kawai, the influence of Korean Ceramics is a significant part of the works throughout his lives, as well as various works. However, there are few research reports that all along the line the relationship between Kawai and the Korean Ceramics so far.
Furthermore, most of Korea study focuses heavily on the Mingei of Yanagi muneyoshi (1889~1961), and there is little awareness of mingei artist and research is inadequate.
Therefore, This Study is to reveal express the influence of Gyeryongsan Buncheong in Joseon Dynasty on Kawaii’s influence, and the technique and design of the Fish and Flowering plant, which was not noted so far. And the purpose of this project was to perform a more specific comparative analysis on the effects of Korean “Ceramic inkstones” in which parts were mentioned and to verify the relationship of influence. As a research method, examined the changes and characteristics of Kawai’s style, and looked at the relationship of influence of Korean Ceramics by time. In particular, Kawai first met a Korean Ceramics and noticed that it was the beginning of a change of style in 1921. Also, around 1936 and 37 when Kawai visited Korea, as the starting point of changing the style of works when he met the Korean Ceramics.
Kawai’s work consistently valued form above all else in producing the work with bright, vital characteristics, and the Korean Ceramics was enough to motivate him. Kawaii went to Korea in 1936 and 37 to witness the living landscape of Korea, which was assimilated with nature, and to understand the “Beauty of unintentional” seen in Korean Ceramics.
Kawai absorbed “simple and healthy beauty” from the Korean Ceramic inkstones into his work. Moreover, “beauty of humor,” which comes from the free-spirited and humorous expressions shown in the words of the Fish design of Gyeryongsan Buncheong, is also present in Kawai’s works. In conclusion, in the base of his aesthetic consciousness, there is also the “beauty of humor” in Korean Ceramics he discov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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