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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대흥사 천불상 조성 설화의 현대적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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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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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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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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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436(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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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해남 대흥사 천불전의 불상 표류에 얽힌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여 현대 적으로 재조명해 보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보았다. 구체적으로는 풍계 현정(楓溪 賢正) 스님이 1821년 7월에 저술한 『일본 표해록』(日 本 漂海錄)을 기반으로 하여 분석하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에 접한 반도형(半島 形)의 지형적 특성 때문에 해난(海難) 사고는 끊이지 않았으며, 그 과정을 담아 전하는 기록물도 적지 않은 편이다. 특히 ‘표해록’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는 해난 사고와 관련된 기록물들 가운데서도 『일본 표해록』은 현정 스님이 직접 경험한 불교 관련 주제 의 표해록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사실이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그러므로 『일본 표해록』이 지닌 불교 기록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방면의 콘텐츠 창출을 제안하는 동시에 불교적 가치를 선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보았다. 무엇보다도, 『일본 표해록』의 분량이 많다고 볼 수는 없지만, 표해 당시에 경험한 과정과 표착지의 풍물에 대해서 현정 스님은 상당히 예리하게, 또 정확히 묘사해 둔 사적인 표해록이지만, 단순한 ‘표류의 사실 기록’에 그치지 않는다. 그리고 날짜의 추이 에 따라 내용을 분리하여 쓴 것은 아니지만, 필자가 표류 일지처럼 재정리해 보았다. 그 결과 종래의 비판과 달리, 『일본 표해록』이 엄밀한 시간적 흐름에 따라 잘 정리되어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현정 스님이 내용 사이사이에 특별한 주제의 견문 내용을 따로 요약하여 정리해 두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러한 표해록을 원화(原話)로 삼고 나서 그 내용을 문학적인 장르 또는 다양한 콘텐 츠로 가공 또는 재구성해 본다면, 일종의 휴먼 드라마가 완성될 것이며, 우리나라와 일 본, 두 나라를 넘나드는 문화적 비교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필자는 표해록류의 기본 구성 내용만으로도 사실 그대로를 재현해 낸다면, 하나의 역사적 다큐멘터리이자 실록(實錄) 그 자체로서 역사 드라마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본다. 더구나 『일본 표해록』에는 풍물과 풍토 이야기만 들어 있지 않다. 조선 후기, 한 스님이 직접 경험한 내용을 담은 유일한 표류 기록인 만큼 『일본 표해록』을 기반으로 하여 재창출한 문화적 콘텐츠는 기본적인 역사 드라마에 더하여 종교적인 색채까지 가미 되어 있다. 장면에 따라서는 매우 신이(神異)한 내용을 흥미롭게 담고 있기 때문에, 각색 하기에 따라서 다양한 재창조가 가능한 원화이자 풍부한 소재를 담고 있는 1차적 원천 자료로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높다고 본다.
더보기In this paper, a writer formulated a development scheme of diverse contents on A Record of Drifting on the Sea of Japan. Punggye Hyeonjeong, a Buddhist bhikkhu wrote A Record of Drifting on the Sea of Japan on July 1821. He put various contents about the story of a thousand statues of Buddha in Daehengsa of Haenam on A Record of Drifting on the Sea of Japan. This paper’s writer stressed the value and importance of this book. This book had simultaneously the side of the Buddhist record and the record of drifting on the sea. In Korea, there are large numbers of records of drifting on the sea. Because the Korea peninsular is surrounded by the sea on three sides, there are many accidents and disasters at sea. A Record of Drifting on the Sea of Japan of Punggye Hyeonjeong is a very small sized book. But the contents of the text are recognized as good and rare. Punggye bhikkhu surpassed the others both in description and observation. He made accurate observations on the whole picture of the incident. In A Record of Drifting on the Sea, there are rich contents, that is, a lot of experience, affairs, happenings, complications, a reasonable standard of living of Japan, Buddhist cultural activities of the Japanese, and so on. All of the contents of the book are a source of creative evolution. We can process to make them many-sided contents. The paper’s writer came up with re-appreciation and development in modern style about the story of a thousand statues of Buddha in Daehengsa of Haenam. Analysis showed that it contained a buddhistic field, the field of humane studies, web-based contents, the field of educational work and industrial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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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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