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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古典文学における不倫の恋 ─『源氏物語』と『とはずがたり』を中心とし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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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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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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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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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7(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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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겐지 모노가타리』와 그 영향을 받아 쓰여진 궁정 여성의 자전적인 작품 『도와즈가타리』를 중심으로「불륜의 사랑」이 작품 안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규명한 것이다.『겐지 모노가타리』에는 현대에서 있을 법한 「불륜의 사랑」 이 그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모노가타리의 근간이 되고 있는 것이 히카루겐지(光源氏)와 후지쓰보(藤壺)의 사랑, 가시와기(柏木)와 온나산노미야(女三の宮)의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불륜의 사랑」은 둘 다 모노가타리 안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그 방향성은 다르다. 히카루겐지와 후지쓰보의 사랑은 결과적으로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아이가 천황으로 즉위하여 히카루겐지에게 영화(栄華)를 가져다 준다고 한다는 점에서 히카루겐지를 ‘고대적인 영웅’으로 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비해 가시와기와 온나산노미야의 사랑은 결실을 맺지 못한 채 결말을 맞이한다. 즉 가시와기와 온나산노미야의 사이가 히카루겐지에게 발각됨으로써 정신적으로 쫓기게 된 가시와기의 경우는 마지막까지 온나산노미야에게 집착을 한 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이 「불륜의 사랑」을 통하여 묘사된 것은 사후까지 남은 사람들의 집착의 문제였다. 극락왕생의 가능성을 스스로 닫은 채 온나산노미야에게 집착한 나머지 죽게 된 가시와기는 인간의 집착 문제를 독자에게 던지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겐지 모노가타리』의 가시와기와 온나산노미야의 「불륜의 사랑」의 표현을 종횡으로 인용하면서 묘사되고 있는 것이 『도와즈가타리』의 아리아케노쓰키(有明の月)와 니조(二条)의 사랑이다. 두 사람의 사랑은 아리아케노쓰키의 죽음으로 끝나는 비극적인 「불륜의 사랑」으로 작중에서 중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니조라고 불리는 궁정여성은 고후카쿠사인(後深草院)의 총애를 받으면서도 작중에서 「유키노아케보노(雪の曙)」라고 명명된 고후카쿠사인의 근신(近臣)이나 「아리아케노쓰키」라고 일컬어진 고후카쿠사인의 이모제院(異母弟)와 은밀한 연애관계를 지속한다. 니조는 고후카쿠사인의 총애를 받으면서도 정식 후비(后妃)가 아니기 때문에 이들의 연애 관계는 「불륜의 사랑」으로 사회적인 제재를 받는 일은 없다. 고후카쿠사인은 아리아케노쓰키와의 사이를 묵인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아리아케노쓰기와 니조의 사랑은 『겐지 모노가타리』의 가시와기와 온나산노미야의 사랑을 바탕으로 함으로써 마치 「불륜의 사랑」인 것처럼 서술되고 있다. 『도와즈가타리』는 가시와기의 사랑을 반복하면서도 여성에 대한 집착이 금지되었던 고승(高僧) 아리아케노쓰키를 주역으로 함으로써 죄가 많은 사랑으로 묘사되고 있는 것이다. 가시와기의 사랑을 둘러싼 모노가타리에 있어서 초점화된 인간의 집착은 『도와즈가타리』에서 보다 중대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더보기This paper examines the narrative functions and moral meaning of ‘illicit love’ in two Japanese classics, The Tale of Genji and The Confessions of Lady Nijyo, an autobiographical piece of work written by a late‐Kamakura‐period courtly lady under a strong influence of The Tale of Genji, with a brief historical overview of how ‘illicit love’ was regarded in the pre‐modern Japanese society. Historically, ‘illicit love’ or adultery was called ‘mittsu’ or ‘kantsu’ in pre‐modern Japan. In the Heian era, it was not considered as immoral as it would be in later periods, although the parties to a liaison might have suffered by guilt. However, when the family system was established later in the age of militarist government, ‘illicit love’, which could produce an offspring outside marriage and thereby fatally undermine the patrilineal system, came to undergo severe social sanctions. The sanctions got even severer in the Edo period, when the practice of ‘Megatakiuhi’ was introduced. This was a form of legal revenge for an illicit relationship which allowed a betrayed samurai husband to kill his wife and her lover for himself. The Tale of Genji depicts many forms of what modern readers may call ‘illicit love’. Above all, both the liaison between Hikaru Genji and Fujitsubo and one between Kashiwagi and Onnasannomiya form a main story, but with different bearings. The former helps establish Hikaru Genji as ancient hero in that the child born out of it becomes emperor and brings glory to his father. In contrast, the latter calls readers’ attention to the grave consequence of human attachment or obsession through Kashiwagi’s tragic death. He is devastated by the exposure of the affair and dies in agony still with a strong attachment for Onnasannomiya, thus denying himself a chance to go to Buddhist Paradise. The love affair between Ariakenotsuki and Nijyo in The Confessions of Lady Nijyo, which also ends in the death of Ariakenotsuki, can be read as a free and intertextual response to the above romance between Kashiwagi and Onnasannomiya. Here a courtly lady called Nijyo wins a favour with Gofukakusain, ex‐emperor, while secretly involved with liaisons with Yukinoakebobo, a courtier, and more importantly, with Ariakenotsuki, the ex‐emperor’s half‐brother and high‐ranking Buddhist priest. Their liaisons are not strictly that kind of ‘illicit love’ which would suffer social sanctions, as Nijyo is only a mistress, not an empress, and in fact Gofukakusain connives at her affair with Ariakenotsuki. The liaison between Ariakenotsuki and Nijyo, however, is represented as if it were ‘illicit love’ by being narrated on the pattern of the one between Kashiwagi and Onnasannomiya and bears a similar, and heavier, moral significance. As a venerable priest, Ariakenotsuki is prohibited from an attachment to a woman, and this makes their liaison even more sinful. The ‘illicit love’ in The Confessions, while echoing the case of Kashiwagi, thus raises the issue of human obsession more deeply and serious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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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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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9-1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Center for Japanese Studies -> Institute of Japanese Studies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0-1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Journal of Japanese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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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2 | 0.62 | 0.4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1 | 0.38 | 0.966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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