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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 권섭의 세계인식과 영남관 = Okso(玉所) Gwon Seop(權燮)'s Perceptions of the World and Viewpoint of Yeon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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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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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4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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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玉所 權燮(1671-1759)의 세계인식과 영남관을 해명하기 위한 것이다. 권섭은 옹주와 재상의 집에서 경화사족의 문화풍토 속에 성장하였지만, 기사환국과 신임사화로 커다란 좌절을 맛본다. 그의 전 생애를 통해서 볼 때, 그는 대체로 현실순응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기록벽과 기행벽을 갖고 산수에 탐닉하였다. 현실정치가 어떤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그의 주요 관심사는 오히려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 등 자신의 취미생활에 있었다.
권섭의 세계인식은 주체적 개방성으로 요약된다. 도통론과 화이론으로 대변되는 그의 주체성은 자기 세계 속으로 매몰되지 않고 사상적으로는 유불도가 상호 공존하고 신분적으로는 중인이나 천인도 포용하였다. 또한 권섭의 작품에는 기호학과 영남학이 서로 소통하는 기령학적 회통성 또한 잘 나타난다. 그의 영남관은 이로써 확인이 가능하다. 기호학이 영남학에 뿌리를 두지만 그 완성은 결국 기호학이 담당했다고 보고, 영남지역에는 이황의 도맥을 이은 정구의 학문을 크게 인정하였다.
권섭의 삶과 사유에는 주체성과 개방성 사이, 기호학과 영남학 사이, 세속과 초월 사이에서 방황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은사, 고사, 신선 등으로 조롱까지 받으면서 과거장에 나아갔으니,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서 권섭은 科場仙이었고, 그를 地上仙이라며 칭송하던 사람들에게서는 세정을 떨치지 못한 涕泣仙이었다. 그의 세계인식이 주체성과 개방성 사이에서 개방성으로, 영남관이 기호학과 영남학 사이에서 기호학으로 귀결되지만, 권섭은 언제나 중간자적 존재로 흔들리고 있었다. 그 흔들림이 그를 산수 속에서 방황하게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plain Okso Gwon Seop(1671-1759)'s perceptions of the world and the viewpoint of Yeongnam. He grew up in a family of a princess and prime minister amid the culture and climate of distinguished Gyeonghwa nobility, but he suffered a huge frustration after Gisahwanguk and Sinimsahwa. Throughout his history, he generally kept an attitude of conforming to reality and was indulged in mountains and rivers according to his passion for recording and traveling. He did not show much interest in issues around the direction of real politics, and his main interest was in his hobby life involving writing and painting.
Gwon Seop's perceptions of the world are summarized in independent openness. Represented by the Dotong and Hwai theories, his independence prevented him from being buried in his world and made him embrace the mutual coexistence of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ideologically and that of Jungins and lowly men in the social ranks. His works well reflect the Giryeonghak-based Hoitongseong of communication between Giho and Yeongnam studies. This shows his viewpoint of Yeongnam. Believing that Giho studies were rooted in Yeongnam studies and eventually completed Yeongnam studies, he recognized highly the studies of Jeong Gu that inherited Lee Hwang's Domaek in the Yeongnam region.
His wandering between independence and openness, between Giho and Yeongnam studies, and between the mundane world and transcendence is often found in his life and thinking. He went to take the state exam, being bombarded with such ridicules as a hidden scholar, clean scholar, and Taoist hermit with miraculous power. He was a Gwajangseon to those who criticized him and a Che-eup-seon that could not leave the affairs of the world behind to those who admired him as a Jisangseon. His perceptions of the world ended in openness rather than independence, and his viewpoint of Yeongnam ended in Giho studies rather than Yeongnam studies, but he was always shaking as a middle being between them. The shakes seem to have made him wander in mountains and river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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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23 | 통합 | KCI등재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9 | 0.79 | 0.7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2 | 0.66 | 1.364 | 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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