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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學者硏究中國小說的一些優勢 = Some Adventages of Korean and Japanese Scholars on the the Study of Chinese Fiction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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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1
작성언어
-주제어
KDC
823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63-273(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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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양국의 소설교류는 이미 高麗末부터 시작되어 수많은 중국소설작품이 한반도에 전래되었으며 조선시대의 문인들은 중국소설을 애독하는 동시에 筆記體 · 傳奇體의 文言小說을 편집하고 창작되었는데, 金時習의 《金鰲新話》 · 朴趾源의 《虎叱》 등의 작품이 창작되었고, 《刪補文苑사橘》 · 《啖蔗》 · 《訓世評話》 등의 작품집이 편집 · 간행되었다. 한편, 한글로 쓰여진 김만중의 《九雲夢》과 《謝氏南征記》는 한문으로 번역되어 중국에 전래되어 중국독자들에게 읽혀졌는데, 중국학자 중에서는 도리어 이들 소설의 漢文本을 두고 중국소설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이다. 중한 양국의 상호 소설교류를 통해 현재 한국에는 중국에서 이미 오래 전에 失傳된 《型世言》 · 《刪補文苑사橘》 · 《啖蔗》 등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중국에서 실전되었고 소설서목에 著錄만 되어 있는 《聘聘傳》과 《太原志》의 한글 번역본이 현존하고 있어 原書의 전모를 살펴볼 수 있다. 일본의 중국소설연구는 이미 근현대소설 분야에 있어서는 중국보다도 앞서 있어 일찍부터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아왔고 게다가 일본 본토에서 전쟁을 겪지 않고서 임진왜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에서 가져간 전적이 많기 때문에 일본에서 발견된 한국과 관련된 중국소설자료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예를 들면 《訓世評話》나 《刪補文苑사橘》은 조선시대에 한국에서 간행된 中國小說選集인데, 《刪補文苑사橘》은 지금 한국과 일본에 현존해 있으며, 《訓世評話》 한국에서 유실되었으나 최근 일본에서 발견되었다. 또한 신각치파자전과 같은 중국문언소설이 일본에서 판각되어 다시 한국에 소장되는 경우처럼 일본에서 한국으로 유입된 경우도 있으며, 《九雲夢》 · 《謝氏南征記》 · 《紅白花傳》과 같은 작품은 현재 일본에 소장되어 일본인에게 읽혀졌음을 알 수 있다. 이들 작품들은 모두 中韓日 삼국의 소설교류와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데, 특히 《訓世評話》나 《刪補文苑사橘》은 중국소설선집이지만 중국에는 現存하지 않으며 중국소설이 다른 지역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발전되었는지를 연구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자료들로써, 한일 양국은 소설연구의 자료면에서 중국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한일양국의 학자들은 연구관점에 있어서 중국학자들과는 다른 외국인의 시각과 조건을 가지고 비교적 객관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동시에 2개 국어 이상을 구사하는 언어측면의 장점을 이용하여 중국과 자국을 포함한 보다 많은 지역의 자료를 이용하고 폭넓은 연구시야를 가질 수 있겠다. 하지만 여태까지 중국 이외의 지역에 있는 학자들은 서로 활발한 교류를 하지 못하였으며 주로 중국과의 교류에 치중하여 왔는데, 이번 2001년 한일학자들이 공동으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여 학술교류를 정례화하고 해당지역의 소설자료를 조사 · 교환하기 시작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하겠다. 《訓世評話》의 경우처럼 일본에 소장된 자료를 프랑스와 노르웨이에 있는 陳慶浩교수나 艾皓得교수를 통해 입수한 것과 같이, 여태까지 한국학자들은 일본에 있는 관련자료들을 직접 입수하지 못하고 제삼국에 거주하는 전문가를 통해 수집하곤 하였는데, 이번 학술교류를 계기로 한일학자들은 인접한 지역적 환경을 십분 활용하여 상호 직접적인 교류와 공동조사와 집체연구를 진행한다면 중국소설연구는 금후 21세기에 한일학자들의 손에 의해 또 다른 연구성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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