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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의 우정관 : 토마스 아퀴나스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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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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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문화에서 우정은 대중적인 주제였을 뿐만 아니라 매우 가치 있 는 것으로 여겨졌다. 이와 반대로 성서와 그리스도교 전통에서는 인간 사이의 우정에 관한 자세한 서술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대해 그리스도교 전통은 우 정에 그다지 높은 가치를 두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대표적으로 키 에르케고르는 그리스도교가 애인 혹은 친구에 대한 편애를 함축하는 에로스와 우정(friendship)을 왕좌에서 밀어내고, 그 자리에 보편적 사랑인 이웃사랑을 앉혔다고 주장하면서 그리스도교의 이웃사랑과 그리스의 에로스와 우정을 대립 적인 것으로 본다. 이 글은 키에르케고르와 반대로 고전 문화의 ‘필리아’ 개념과 그리스도교의 ‘아가페’ 사랑을 대립적으로 보는 대신에 둘의 종합을 시도한 토마스 아퀴나스 의 우정관을 연구한다. 토마스는 우정을 별도의 주제로 다루지 않았기에 그의 여러 텍스트에서 우정에 관해 언급된 내용을 토대로 그의 우정론을 재구성하는 시도를 한다. 이 재구성 작업에서 특히 초점을 맞춘 것은 토마스가 우정을 가장 많이 다룬 맥락인 신적 사랑, 즉 카리타스(아가페의 라틴어 역어)를 설명하면서 성서와 함께 그의 우정관의 주된 원천인 니코마코스 윤리학에 나오는 우정 개념, 즉 필리아와 성서의 아가페 개념을 어떤 방식으로 종합하느냐는 점이다. 이 연구는 토마스가 아리스토텔레스의 ‘필리아’를 ‘카리타스’ 개념 설명에 사용 하면서 필리아 개념의 외연을 확장하고 의미를 심화시키는 변화를 가져옴을 밝힌 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우정의 기원이 자기애에 있다고 본다. 토마스는 이를 수용 하면서도 우정의 이유를 신의 사랑에 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훌륭한 사람 사이 의 우정이 진정한 우정이라고 본다. 토마스는 우정의 이유가 좋음에 있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사람을 친구로 삼으시는 신의 우정을 모델로 삼아 훌륭한 사람 사이 의 닫힌 우정을 넘어서 죄인과 원수까지 포함하는 열린 우정을 중시한다.
더보기In Greco-Roman culture, friendship was not only a popular topic but also highly valued. On the contrary, it is difficult to find detailed descriptions of interpersonal friendship in the Bible and the Christian tradition. It has been argued that the Christian tradition does not place a high value on friendship. Some scholars say that Christianity dethroned eros and friendship to replace them with universal love, i.e., the love of neighbor. Kierkegaard, a leading proponent of this argument, contrasts Christian love for neighbor with Greek friendship and eros. This article studies a Christian view of friendship, focusing on Thomas Aquinas's view of friendship. In contrast to Kierkegaard, Thomas did not regard the concepts of ‘philia’ in classical culture and of ‘agape’ in Christianity as opposed to each other, and tried to synthesize the two. Thomas does not deal with friendship as a separate topic, so it is necessary to reconstruct his theory of friendship from what he says about friendship in several works. This reconstruction especially focuses on how Thomas synthesizes the agape of the Bible and the philia of the Nicomachean Ethics , the two main sources of his view of friendship, in explaining divine love, caritas (Latin translation of agape ). This study argues that Thomas uses Aristotle’s ‘philia’ to explain the concept of ‘caritas ’ by expanding the concept of philia and deepening its meaning. Aristotle believes that friendship is rooted in self-love. While Thomas accepts this, he insists that the reason of friendship is the love of God. Aristotle defines true friendship as friendship between virtuous people. Although Thomas agrees that the reason of friendship is goodness, he proposes an open friendship that includes sinners and enemies beyond the closed friendship between virtuous people, modeled on God's friendship that accepts people as his friends (amici D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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