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담 이윤우의 師承(사승)과 交遊(교유)에 관한 고찰 = A Study on Friends and Teachers of Seokdam Lee Yoon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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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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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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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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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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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석담 이윤우의 師承과 交遊에 대하여 논한 글이다. 이윤우의 스승은 두 분으로 모당 손처눌과 한강 정구이다. 이외에 그는 낙재 서사원에게도 평생 종유하였다. 그러나 최근에 이윤우가 율곡 이이의 문인이었다는 설이 제기되어 혼란 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박세채가 어릴 때 그의 內兄인 신경으로부터 전해 들었다는 것을 기록한 자료에 의거하였다. 그러나 송시열의 말에 의하면 당시에도 이러한 주장이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윤우의 향리의 벗은 한강의 문인이 대다수이며, 특히 도성유는 이윤우가 경성판관으로 있을 때 꿈속에서 본 모습을 시로 남기기도 하였다. 또 만년에 담양부사로 갈 때 준 관리들의 시를 살펴보면 그는 黨色에 구애받지 않고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모당집』과 『모당일기』 등을 통하여 이윤우가 한강의 문인이 되기 이전에 모당에게 수업을 받았다는 것을 밝혔다. 또 이윤우가 한강의 문인이 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당에게 출입하여 가르침을 받았다는 것 또한 확인하였다. 본 논문은 이윤우의 사승관계를 명확히 함으로써 그의 학통을 둘러싼 불필요한 논쟁을 종식시키고, 그가 한강을 통한 퇴계학의 계승자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하였다.
더보기This thesis refers to friends and teachers of Seokdam Lee Yoon-woo(石潭 李潤 雨). His two teachers are Modang Son Choe-null(慕堂 孫處訥) and Hangang Jung Goo(寒岡 鄭逑). Besides them, Nakjae Seo Sa-won(樂齋 徐思遠) was also a teacher from whom he sought academic guidance for all his life. However, in recent days, an academic theory was raised that he was one of the disciples of Yi Yulgok, (李栗谷) intensifying controversy. This theory was based on a document recording that Park Se-chae(朴世采) heard such story from Shin Kyung(申炅), his maternal cousin. Yet, it can be assumed from Song Si-yeol(宋時 烈)’s statement that such story lacked objectivity even at that time. Hometown friends of Lee Yoon-woo(李潤雨) was mostly those of Hangang Jung Goo(寒岡 鄭逑). Particularly, Do Sung-Yoo(都聖兪) even left behind a poem about meeting Lee in his dream while Lee was serving as a mayor of the Gyeongseong (鏡城) region. In his later years, when he was leaving for the Damyang(潭陽) region to serve as the mayor, his colleagues presented poems in his honor, which indicate that he was looked up to by many people regardless of political and academic factions. This thesis cited “the Book of Modang(慕堂集)” and “the Modang Diary(慕堂日 記)”, proving that Lee Yoon-woo(李潤雨) studied under Modang(慕堂) before he became a student of Hangang(寒岡). This thesis also verified that even after he got associated with Hangang(寒岡), he still frequented Modang(慕堂) seeking his teaching. By clarifying Lee Yoon-woo(李潤雨)’s friend-teacher relationships, this thesis has put an end to unnecessary dispute surrounding his scholastic mantle, showing that he is indeed the heir to the Toegye Studies(退溪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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