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지의 새로운 디아스포라 의식, ‘있는 그대로 보기’ = A new diaspora consciousness of Lee YangJi, ‘To see as it is’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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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5-90(26쪽)
제공처
여성 작가의 글쓰기의 특징은 자기의 삶을 텍스트로 한다. 이양지 역시 작품에서 자기 삶을 텍스트로 하되 이양지는 태어나면서 어머니로부터 배우기 시작한 모어(母語)와 자신의 모국어(母國語) 사이에서 끊임없이 분열하는 모습을 통해서 재일 조선인이기 때문에 겪을 수밖에 없는 디아스포라 의식을 보여준다. 이양지는 재일 조선인이기 때문에 겪을 수밖에 없는 정체성의 혼란과 가부장적 억압이라는 이중적 타자의 체험을 언어를 통해서 드러낸다. 여성은 이중적 타자, ‘타자의 타자’이다.
이양지는 재일 조선인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전형적인 문제, 자신이 속해있는 법적인 국가와 실제 조국(대한민국) 사이에 느끼는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갈등, 개인과 사회 사이에서 야기하는 민족과 개인의 문제, 언어와 언어가 부딪치고 분열하는 모습을 정치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양지의 모든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제국주의적 억압과 가부장적 억압으로 인한 이중적 타자로 정신적으로 분열하는 주체들이다. 주변인 디아스포라라는 정체성에서 연유하는 다양한 형태의 정신 질환과 우울증, 스스로가 일체화를 이루어 내고자 동경했던 조국과 조국 사회에서 실망하는 분열하는 주체, 자신 안의 또 다른 타자를 통해 실망하고 분열하는 서브 오리엔탈리즘의 시선을 보여준다.
이양지의 1982년 첫 번째 작품인 『나비타령』에서 유고작 1992년 『돌의 소리』까지 서사의 과정을 훑어보면, 제국주의적 전쟁이 끝났음에도 일본 내의 조선인들에 대한 억압은 조선인들의 공포와 불안을 야기한다. 그 공포와 불안은 결국 조국으로 향하게 하지만 조국 내에서의 재일 조선인에 대한 또 다른 시선과 자기 속에 또 다른 타자로 인해 조국과 일체화하지 못하고 또 다시 분열을 경험하게 된다. 끊임없는 분열의 경험을 통해 이양지는 민족의 이름으로 관념화, 집단화되는 것을 거부하고 『돌의 소리』에서 ‘사물을 있는대로 보기’라는 자신 나름대로의 새로운 디아스포라 의식을 보여준다.
One of main features of female writes’ works is that they tell stories about their lives. Lee YangJi also tells about her life in her writings by showing diaspora consciousness which she had to go through her whole life because she lived in Japan as a person who is from Chosen and faced a huge conflict between her mother’s language and her own language. She appeals her two complicated experiences from others, her confusion of nationality and patriarchal suppression. Woman faces two conflicts from others.
Lee YangJi depicts the typical problems of living in Japan as a Chosun woman such as conflicts from political and historical matters between two countries, her identity from Chosun and Japan, and two different languages.
Every characters from lee YangJi’s writings are those who go through mental disorder because of imperialistic and patriarchal suppression. They show their views of sub-orientalism by various mental disease due to their disappointment from their own countries which they admire to go because they found there is nothing they can get from their own countries, also due to their disappointment because they found themselves already different from normal Japanese or Chosun people.
From lee YangJi’s first piece ‘Butterfly Taryung’ in 1982 to her last piece ‘Sound of Stone’ in 1992, the suppression towards Chosun people in Japan even after the Second World War continues to create the people’s fear and anxiety. Those feelings lead the people to admire their own country, Chosen, but they eventually find that they have to face different views from others. Lee, Yang Ji then shows the new diaspora consciousness ‘to see as it is’ by refusing to be grouped in the name of ‘one 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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