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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의 서사, 죽음의 자기결정권과 공동체의 돌봄의 경계 - 은모든, 『안락』(2018)과 조수경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2019) - = A Narrative of Euthanasia, The Boundary between The Right to Self-determination of Death and The Care of The Community - Eun Mo-deun’s Comfort and Jo Su-kyung’s I’ll Think of You Every Morning -
저자
이행선 (국민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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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81-316(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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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fe-sustaining Treatment Decision Act was implemented in Korea from February 2018, and more than 80 percent of the respondents said euthanasia was necessary in early 2019 for the first time. And with the first representative proposal of the Death with Dignity Act in Korea on June 15, 2022, the right to self-determination of death and the social wish for decent death are becoming more and more concrete. In this situation, a work that has made a full-fledged novel about euthanasia came out from the end of 2018. Eun Mo-deun’s Comfort chose euthanasia as a way for a person who has adapted to society and has become old to end his life well as suffering from a “physical disease.” At the same tim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ndividual who chose euthanasia and the family who had to send the individual away was at the center of the narrative. On the other hand, Jo Su-kyung’s I’ll Think of You Every Morning chose euthanasia as a way for a person who suffers from a mental illness to end a painful life due to social maladaptation. In this work,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enter” system that conducts euthanasia and the people preparing for euthanasia. there becomes the center of the narrative. Thinking of death through euthanasia makes us reflect on the problems of society and relationships that eventually make us choose death. Therefore, these works socialize the problem of self-determination of death due to aging and disease, family acceptance, and reflection on society and life that causes depression, evoke the need for education and social public discussion of death and the introduction of euthanasia system.
더보기한국에서 2018년 2월부터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되었고 2019년 초 여론조사에서 안락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80퍼센트를 처음으로 넘었다. 그리고 2022년 6월 15일 ‘조력존엄사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표 발의되면서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과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사회적 바람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이러한 국면에서 안락사에 대한 고민을 본격적으로 소설화한 작품이 2018년 말부터 나왔다. 은모든의 『안락』은 사회에 적응해서 노년이 된 사람이 ‘육체의 질병’을 겪으면서 삶을 잘 마무리 하는 방식으로 안락사를 택했다. 그러면서 안락사를 선택한 개인과 그 개인을 떠나보내야 하는 가족의 관계가 서사의 중심에 있었다. 이와 달리, 조수경의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는 사회에 부적응해서 ‘마음의 질병’을 겪는 사람이 고통스런 삶을 청산하는 방식으로 안락사를 택했다. 이 작품은 안락사를 행하는 ‘센터’의 제도와 그곳에서 안락사를 준비하는 사람간의 관계가 서사의 중심이 된다. 안락사를 통한 죽음을 사유한다는 것은 결국 죽음을 택하게 하는 사회와 관계의 문제를 성찰하게 한다. 그래서 이들 작품은 노화와 질병에 따른 죽음의 자기결정권 및 가족 수용의 문제, 그리고 우울증에 걸리게 하는 사회와 삶에 대한 성찰의 문제를 사회화 하면서 사회개선과 죽음에 대한 교육 및 사회적 공론화와 안락사 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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