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의 再生産圖式과 스라파 價格體系의 論理的 出發點 : 케네와 리카아도의 農業部門
저자
洪 薰 (延世大學校 商經大學 經濟學科)
발행기관
연세대학교 산업경영연구소(The Industrial Management Research Centr Yonsei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0
작성언어
Korean
KDC
325.05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17-639(23쪽)
제공처
소장기관
스라파와 맑스는 각기 자신들의 시각속에서 리카아도와 케네를 해석하면서 자신들의 이론적 체계를 구축하였다. 스라파는 리카아도의 분배문제를 가장 핵심적인 과제로 이어받아 리카아도 자체내에 묵시적으로 존재하는 곡물모형을 시발점으로 표준체계에 이른다고 볼 수 있다. 맑스는 케네의 경제순환분석을 이어받고 케네내에 존재했던 시야의 한계를 농업의 특수성에서 찾고 여기서 출발해 스미스와 리카아도의 재생산론상 오류를 논증하는 과정에서 '물적갱신'이라는 개념을 이용하면서 재생산론을 완성케 된다.
스라파의 '표준체계'와 맑스의 '물적갱신'은 가격측면과 물량(사용가치)측면에 연결되어 있지만 방법론적으로는 마치 가격변동 내지 교환을 통한 물량의 확보가 배제된 것과 같이 해준다는 점에서 유사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스라파의 표준체계는 가격의 변동이 현실적으로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농업에서와 같이 마치 이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만들어 분배상의 대립을 선명하게 만들어 주는 도구이며 맑스에 있어서 물적갱신의 개념은 자본재부문내에서 투입물중 불변자본요소를 자체내에서 조달해 마치 농업에서 생산물이 그대로 투입되는 것과 유사하게 시장에 의존하지 않고 생산요소들을 조달할 수있는것으로 간주케 함으로써 총생산물이 임금과 이윤으로 완전히 분해된다는 스미스의 오류를 논증하면서 자본재부문의 불변자본이 어떻게 갱신되는지 보여줌으로써 재생산론을 확립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스라파의 곡물모형과 맑스가 보는 케네의 농업은 모두 투입물과 산출물이 동일하다는 농업의 (가상적인)특수성에서 출발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는 큰 차이를 보여 스라파의 경우에는 이것이 가격 - 분배의 문제로 나아가는 반면, 맑스의 경우에는 주로 사용가치 - 재생산의 문제로 이어지게 된다. 이와 같은 차이점은 단순히 리카아도와 케네 자체의 문제가 달랐고 리카아도에 대한 스라파의 관점과 케네에 대한 맑스의 관점이 서로 다른 문제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맑스 자신이 농업의 특수성에서 단지 재생산의 법칙만을 논의한 것이 아니라 가치와 잉여가치의 존재라는 가치 · 가격론적 측면과의 연결을 인지하고 있었으면서도 스라파와 같은 방향으로 논리를 전개시키지 않은 데에는 나름대로 논리적인 필연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점이 본 소고의 촛점이었다.
지금까지의 논의에서 나오는 결론은 맑스의 관점에서 가치/가격의 논의가 노동가치 및 잉여가치의 도출로 이어져야 하는데 농업의 특수성이 이것을 배제하고 있자. 「자본론」에서 보는대로 가격 · 가치측면에서 맑스는 이와같은 논법을 이용하지 않고 철저하게 형태-실체-형태의 왕복운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농업의 특수성이 가치의 실체를 도출하고 가치의 형태를 규정하는 논리전개에는 부합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에 반해 재생산도식은 가치 · 가격을 전제로 할 뿐 이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요구하지 않으며 농업의 특수성이 가치론보다는 생산양식과 관련되지 않는 재생산개념의 보편적 요건에 대해 제시해주는 바가 많기 때문에 재생산도식이 케네의 「경제표」와 관련된 맑스의 재생산논의에서 농업의 특수성이 원용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농업의 특수성에서 발전시킨 물적갱신의 개념을 통해서 불변자본의 재생산이라는 문제를 해결하였고 '부문'이라는 단위로 재생산도식을 구축해 부분적으로 시장에서의 사용가치 확보라는 개념을 수용할 수 있었으며 재생산의 내생적 성격도 파악될 수 있었다. 재생산론의 보편적인 요건으로 지적되는 재생산의 내생적 성격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 물적갱신의 개념으로 생각된다. 더불어 농업생산이 자연의 주기오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재생산의 주기적인 반복성이 가시적으로 드러난다는 것도 농업의 특수숭이 재생산도식으로 연결된 또다른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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