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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선(禪) 사상의 근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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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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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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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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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은 20세기 초 불교개혁론의 상징적인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여타 당대의 불교개혁론자들과 달리 선의 중요성을 잊지 않았다. 그는 일관되게 불교 개혁의 방향성을 근대성의 확립에 두면서도, 동시에 불교의 핵심을 참선에서 찾았다. 그가 그럴 수 있었던 것은 근대성 확립의 맥락 속에서 선불교를 재해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용운은 참선을 체로 철학을 용으로 규정하면서 선불교의 사상체계를 근대적 학문체계 속에 편입시켰다. 이것은 선이 언어를 초월하는 진리를 말한다고 일컬어지더라도 이 또한 철학적 체계 속에서 해석될 수 있음을 즉, 선이 새로운 시각과 방법,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소통 가능한 근대적 언어체계로 해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용운은 또 선이란 선승들의 전문화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보편적인 인간의 일상적인 모든 행위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정신수양이라고 말하고 있다. “참선은 ... 불교인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오, 지식인, 농부, 기술자, 상인 기타 모든 유형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다.” 그의 이러한 진술은 누구나 깨칠 수 있는 불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념적으로 믿는 선불교의 전통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단지 보편적 구원을 이념적으로 선언하는 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인간에게서 구체적으로 적용해야 함을 확인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한용운은 산중에서의 참선 수행에 몰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산중에서의 단기간의 집중 수행 이후에는 세속사회로 돌아와서 생활 속에서의 참선수행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한 그 자신 매우 짧은 기간 동안만 산사에 머물렀으며 도시 생활을 하면서 참선수행을 계속하였다.
Han Yongun is the icon of the theories for reforming of Korean Buddhism in the early 20th century in Korea. However, he, unlike other reformists of the time who were oriented to scholarly Buddhism, did not overlook the importance of ch’an practice. This was possible, for he reinterpreted Ch’an Buddhism in the context of modernity.
Han Yongun intended to bring Ch’an Buddhism into the realm of modern academic discipline by defining ch’an practice as t’i and philosophy as yong. This implies that Ch’an Buddhism can be interpreted with philosophical languages, although Ch’an was claimed to be the transcendental truth beyond language. He wanted to interpret Ch’an Buddhism from new perspective and methodology with common language system.
Han Yongun insists that ch’an practice is not a religious performance by specialized monks, but a sort of cultivation of mind in everyday life for common people. “Buddhists are not the only people who need ch’an practice. Intellectuals, farmers, engineers, merchants, and all kinds of people need ch’an practice.” This is the development of the Ch’an tradition which claims that every sentient being has Buddha nature. In the tradition, this claim was only in theory, but Han Yongun confirms that it should be practiced in actual world. In this context, he asserts that it is wrong to devote to ch’an practice on mountain, and thus monks should enter into society after finished their short and intensive ch’an practice on mountain. He stayed on mountain for short period time only and did ch’an practice in the middle of city life for the most of his life tim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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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철학탐구 -> 철학탐구 외국어명 : 미등록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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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1 | 0.41 | 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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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 | 0.37 | 0.93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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